전가영 展

 

 

study for mirror_42x29.7cm_colorpencil on paper_2011

 

 

브레인 팩토리

 

2012. 9. 27(목) ▶ 2012. 10. 14(일)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1-6 | 02-725-9520

 

www.brainfactory.org

 

 

drawing_42x29.7cm_colorpencil on paper_2012

 

 

가로세로 1cm 간격으로 그려진 연필 선들이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운다. 이번 브레인 팩토리에서 열리는 전가영의 드로잉 설치는 그 간 전가영이 조명을 사용하여 실현시켰던 빛과 색의 개념을 확장시킨 설치작품으로써 마일드한 연필선과 색연필을 입혀 만들어내는 은은한 미적 요소를 공간에 적용시킨다. 그의 드로잉은 질서에 의해 개체 사이의 관계가 만들어지고, 힘을 내재하고 있는 형태가 드러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에게 질서란, 위기가 주는 혼돈으로부터 본래의 균형 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힘을 의미한다. 힘은 직접 관찰할 수 없지만. 효과의 반복으로 일종의 패턴을 만든다. 작가의 드로잉은 세상의 모든 것들이 갖고 있는 각각의 질서를 찾아서, 그것이 작동하는 원리를 형태로 변환하는 상상으로 시작되었다. 작가에게 드로잉은 일종의 게임과 같은 탐구 생활이다. 작가가 대상으로부터 질서를 얻는 과정들은 일종의 의식에 가깝다.

 

 

 

 

 

vol.20120927-전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