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조 展

 

CHOI TAE JO Solo Exhibition

 

그들의 타자기_115x90cm_Acrylic on canvas_2010

 

 

토포하우스

topohaus  gallery

 

2012. 7. 4(수) ▶ 2012. 7. 10(화)

Opening reception 2012. 7. 4(수) pm 5시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4 토포하우스(제1전시관) | T.02-734-7555

 

www.topohaus.com

 

 

꽃들의 도시_115x90cm_Acrylic on canvas_2012

 

 

이 작가를 주목하라!

부산에서 활동해오던 최태조(1979,부산출생)작가의 첫 서울 개인전이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7월 4일(수)부터, 7월 11일(수)까지 개최된다.

 

최태조 작가의 작업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이나 대상에서 출발한다. 특히 사람들이 사용하는 물건이나 사물,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식물 등, 일상의 대상들을 주로 다룬다, 그의 작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는 사물들을 단순히 재현하고자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작가가 화면 속에 채워가는 이미지들은 작가의 상상력과 그를 통해 표현되는 형상들을 현실과 교묘하게 혹은 자유롭게 뒤섞어 표현하며, 사물과 상상의 형태를 동시에 병치시켜 보여준다.

 

최태조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을 그려낸 작업이라고 공언한다. 작가는 일상에 감춰진 현실의 상황들을 사물과 식물 등에 비유하여 나타내고자하며,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식물과 꽃들의 생장과정에 이입하여, 그 속에 "인간 냄새나는 삶"의 단면들과 그런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인간성'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는 인간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그 사물들이 가지는 상징성을 넘어, 그 속에 인간들이 무리지어 만들어내는 집단, 단체, 혹은 국가들이 가진 부조리한 구조들과 사회적인 시스템의 모순들을 사물들과 함께 담아내고 있다. 결국 작가가 나타내고자하는 형상들은 지극히 현실적인 것들이며, 동시에 현대인들이 체감할 수 없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감추어진 '불편한 현실'을 작가만의 테크닉으로 표현해 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단순히 아름다운 꽃그림이나 정물화 따위를 그리려고 했었다!" 캔버스 위를 현실의 도피처 삼아 그림을 그리는 바보 같은 화가들처럼…….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절망적 이였고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래서 난 아름다운 꽃을 그리면서도 결국은 그 속에서 절망적인 현실과 현대사회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내려고 했다.

-최태조-

 

 

최후의 만찬_195x90cm_Acrylic on canvas_2011

 

 

베르메르의 정물_91x65cm_Acrylic on canvas_2009

 

 

제라늄_61x73cm_Acrylic on canvas_2010

 

 

진화하는 꽃1_116.5x80.5cm_Acrylic on canvas_2011

 

 
 

최태조

 

Born 1979, Busan, Korea, Lives in Jinju, Korea

selected solo exhibitions | 2012 topohaus  gallery, Seoul | 2012 벽촌아트갤러리 기획초대전, Busan | 2011 Table Modern Service, Busan | 2003 Busan Museum of Art (M gallery), Busan

selected group exhibitions | 2011 A-cube gallery 신진작가공모 당선 전, Seoul | 2004 대안공간 반디 기획전 '네 멋대로 해라!'전, Busan | 2002 Busan Metropolitan City 제2전시실 '2인'전, Busan

이메일 | taejoc@gmail.com | 블로그 | blog.naver.com/wwwzoo2000

 
 

vol.20120704-최태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