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展

 

그림이 시가 되다

 

감귤 향기_72x60cm_oil on canvas

 

 

인사아트센터 1F

 

2012. 7. 4(수) ▶ 2012. 7. 9(월)

Opening : 2012. 7. 4(수) PM 5:30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8 | 02-736-1020

 

www.insaartcenter.com

 

 

노을_72x60cm_oil on canvas

 

 

인사아트센터에서는 오는 7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박정민 개인전 <그림이 시가 되다>를 선보인다.

<그림이 시가 되다>는 2011년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1년의 기간 동안 제주도에서 작업한 서울 출생 화가 박정민과 『그리운 바다, 성산포』시의 시인 이생진이 이메일을 통해 그림과 시로 나눈 대화를 책으로 엮어 출판한 것을 기념하여 기획되었다.

 

 

문섬_90x60cm_oil on canvas

 

 

그 동안 일상의 작은 행복과 사랑, 가족애, 풍경을 다뤘던 박정민은 이번 개인전에서 지난 한해 경험한 제주도 섬 생활에 대한 여정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형태로 제주의 자연을 그렸고 리듬 있고 화려한 색채로 제주도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또한 이생진 시인과의 대화를 통해 외로움의 소중함과 제주의 아름다운 행복에 대한 감성이 더욱 풍부해졌다. 이생진은 우리나라 섬과 바다를 소재로 삶의 애환과 고독을 시로 옮긴 시인이다. 제주도 섬 생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그리운 바다, 성산포』시는 제주와 제주바다를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전거 여행_65x50cm_oil on canvas

 

 

이번 전시는 화가 박정민의 세가지 시선으로 본 서귀포의 삶이 전시될 예정이다. 화가의 시선으로 본 섬 생활과 제주사랑에 관한 이야기, 여행자의 시선으로 본 자유로운 사색과 고독의 이야기, 마지막으로는 여성의 시선으로 본 사랑, 만남, 꿈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그림으로 시를 쓰고, 시로 그림을 그린 화가 박정민과 시인 이생진의 특별한 만남을 선보일 이번 전시는 감귤향내 가득한 ‘서귀포’ 의 아름다운 재발견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섬 생활에 대한 호기심과 설레는 상상을 불러일으켜 관람객들의 감수성을 만족시키는 전시가 될 것이다. 또한 오프닝 당일에는 전시기념 축하 행사가 배우 이영하의 사회로 이생진 시인의 시낭송과 홍성은 교수의 첼로연주가 함께 진행된다.

 

 

청보리 축제_90x72cm_oil on canvas

 

 

 

 

■ 박 정 민 (1961~ , 서울)

 

동국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대학원 졸업

 

화가. 간결하고 단순한 형상과 화사한 색채의 현대적 화풍으로 일상의 작은 행복과 사랑, 가족애, 풍경을 아름답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담아낸다. 작가 스스로의 내면과 심리적 이상향의 세계를 드러내는 포괄적 의미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1년 일년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이중섭 창작스튜디오에 머물며 작업했다.

 

 

 

vol.20120704-박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