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展

 

하모니 - 관계

Harmony - Relationship

 

자연-순환-이야기_40x40cm_2011

 

인사아트센터 제3특별관

 

2012. 6. 6(수) ▶ 2012. 6. 11(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 T.02-736-1020

 

 

 

 

 

하모니-관계 (Harmony - Relationship)

 

입하가 지나고 들녘에 에 피어난 꽃은 생기를 더해 아름답고 선명한 색감으로 빛을 발하고. 푸르른 나뭇잎은 초록으로 푸른 하늘에 더욱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모래바람이 부는 황량한 사막의 한가운데 한 구루의 나무가 있다면 얼마나 쓸쓸하고 외롭게  느껴질까, 초록의 풀잎과 아름다운 꽃들, 이름을 나열하기 어려운 많은 곤충들 아름다운 소리로 지저귀는 새들, 청량하게 졸졸 흐르는 시냇물 그 속에서 자유로이 유영하며 헤엄치는 물고기들... 자연의 모든 생명체들이 존재하고 있어 나무는 자연이라는 공간의 한 모퉁이에 조화롭게 공생하며 안식을 취하고 있는지  모른다.

 

자연의 모든 생명체는 하나의 존재보다는 둘이상의 존재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유한한 생명을 영위한다고 할 수 있다.

자연과 자연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관계 또한 조화와 친밀한 관계를 이루고 살지 않으면 모두 다 존재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모니-관계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전에서는 2000년대에 줄곧 주제로 작업하였던 (자연-순환-이야기) 작품과 인물화(인연)를 전시하고자 기획하였다. (자연-순환-이야기) 작품에서는 꽃과 곤충, 어패류, 조류, 자게와 같은 오브제가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는 소재일수 있으나 상호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면서 작품 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물화인(인연) 가족들, 그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던 지인들과 꽃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인물이 내재하고 있는 정신성과  외적으로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을 하려고 하였다. 한 공간에서 (자연-순환-이야기)작품과 (인연) 작품을 전시한다는 게 다소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으나 꽃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으려 하였으며 두 주제의 작품을 통하여 친밀한 관계성을 표출해보자 하였다.  

(조현동 작업노트)

 

 

 

 

 

 

자연-순환-이야기_80x80cm_2012

 

 
 

조현동

 

국내외 개인전 32회

수상 |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회 |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 | 중앙미술대전 | 목우회공모전 우수상

그룹전 | 한 일 참 우정의 형태전 | 알리앙스 프랑스문화원 기획전 | 대한민국예술원 기획전 | 화랑미술제 외 360여회 출품

 

현재 | 한국미술협회, 원묵회, 원미회, 일레븐회, 화담전 회원 | 국립안동대학교 출강

 
 

vol.20120606-조현동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