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우 展

 

 

사각 사발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2012. 5. 29(화) ▶ 2012. 6. 3(월)

대구시 중구 명덕로 210 | 053-420-8014

 

www.debecgallery.com

 

 

사각 화기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새로운 조형미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도예가 장병우’

 

대구미술발전인상, 대구공예대전 최우수상, 경북공예대전 최우수상,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대상 수상하는 등 늘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도예가 장병우의 개인전이 오는 5월 29일(화)부터 6월 3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2009년 마련된 개인전에서 작가는 도예미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물레성형기법을 통해 시대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찻 사발에 밀려난 항아리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전시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3년만에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다시금 새로운 시도로 보편적 도자형태인 원형과 비정형의 형태를 벗어나 사각의 형상에 집중한 작품을 대거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작품들을 살펴보면 원형을 벗어난 사각의 형상에서 우러나오는 단정함과 당당함의 자태위에 음각, 양각 그리고 투각의 기법으로 면을 완성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도안하고 조각하여 실생활에서 벽사와 기복의 간절한 마음들을 고스란히 표현한 우리 고유 전통 무늬들을 사각의 면 위에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한 획 한 획 조각한 떡살문, 불수문, 와당문 등의 문양들은 도자기의 조형성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작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작업장 인근에서 채취한 점토를 기반으로 백자의 당당함과 분청사기의 너그러움을 천연유약인 재유를 위주로 하여 장작가마에서 소성한 이번 작품들은 무언가에 또는 어딘가에 반드시 쓰임새로 기능이 부여된 도예작품 이기보다는 흙이 가진 다양한 물성과 그 형상이 지닌 고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전승의 기법으로 작업에 임하였다하여 옛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더욱 기본에 충실을 기하였다’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사각항아리와 사각사발을 중심으로 주전자 찻사발, 애기잔에 이르는 다도구 까지의 다양한 작품들로 현대적인 실용성과 기능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둔 작품들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작가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통해 우리도예의 순수성과 넉넉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도자의 형태에서부터 도판 작업까지 다양한 기법과 재료들을 접목하여 전통과 현대미가 조화된 새로운 조형성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로 더욱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 장병우

 

계명전문대학 공예과 졸업

 

입상  | 2011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동상 | 2010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대상 | 2008  경상북도 관광기념품전, 동상 | 2008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특선 | 2007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 동상 | 2006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 동상 | 전국 공예품대전, 입선 |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특선 | 대구 공예대전, 특선 | 2005  경상북도 관광기념품전, 대상 | 대구 공예대전, 특선 |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동상 | 2004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입선 | 경상북도 관광기념품전, 동상 | 2003  경상북도 미술대전, 최우수상 | 2002  대구 공예대전, 최우수상

 

수상  | 2005  제1회 대구미술발전인상 수상

 

전시  | 2009  제1회 미술발전인상 수상작가회 창립전, 수성아트피아 | 2009  제2회 개인전, 대백프라자갤러리 | 2008  제1회 개인전, 대백프라자 갤러리 | 2005  대구미술발전인상 수상작가 초대전, 대구문화예술회관 | 2006~  미협전 | 2003~  대구도예가회전

 

심사  |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2003, 2005, 2006, 2007, 2010, 2011)

 

현재  | 한국미협, 대구도예가회, 경북도예가회, 화경도요 대표

 

 

 

vol.20120529-장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