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문 展

 

Motherhood

 

Motherhood_91x139cm_Acrylic, Indian Ink on Canvas_2011

 

 

갤러리 이마주

 

2012. 5. 14(월) ▶ 2012. 6. 2(토)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0길 12 AAn tower b1 | 02-557-1950

 

www.imazoo.com

 

 

Motherhood(11,b)_230x353cm_Acrylic, Indian Ink on Canvas_2011

 

 

내게 그림 그리는 일은 매일의 일과이며 나의 혼신을 표현하는 행위 예술이기도 하다. 작업 속에서 명상하며 사고하고, 나의 의식과 감정을 집중 표출 한다. 나는 평화, 조화, 사랑을 추구 하나, 사랑이 나의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 사랑은 국가, 종교, 인종을 초월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젊은 시절에 사랑하던 어머니를 잃었기에 살아생전 어머니의 희생, 격려, 축복, 친절, 그리고 소망의 회상이 내게는 인생의 어려움을 겪을 때 마다 큰 힘이 되어주었다. 어머니의 사랑은 생사를 초월하고, 시공을 초월하는 것 같다. 사랑을 표현하는데 여성과 아이의 형상을 많이 써왔던 것은 모성애가 사랑의 근본 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미술재료의 활용에 있어 동양의 전통적인 수묵화와 서예의 기법을 응용하는 동시에 서양의 아크릴과 캔버스, 동양의 한지, 먹을 사용한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았고 현재는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동.서양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싶다 나는 수년간에 걸쳐 독특한 상형문자 같은 시각적인 언어들을 발전시켜 왔는데 그것들은 상징적인 동시에 리듬과 에너지를 갖고 있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모성애를 원초적인 음성으로 드러내고 있다.

-김소문 작가노트 중에서

 

 

Motherhood(12,d)_116x164cm_Acrylic, Indian Ink on Canvas_2012

 

 

갤러리 이마주는 2012년 5월 14일 부터 6월 2일 까지 김소문 개인전을 진행한다. 경희대 미대를 졸업하고 36여 년 전 미국으로 건너간 후 LA와 뉴욕 등지에서 활발한 회화 작업을 해온 재미화가 김소문 작가가 오랜만에 갖는 국내 전시이다. 두꺼운 먹 선의 표현과 원색의 화려함 등 동.서양을 조화롭게 표현하였고, 특히, 미술평론가 피터 프랭크는 “김소문은 그의 고유한 서체를 창안해왔다. 독특한 상형문자의 시각적 언어들이 인상적이다.” 라고 평했을 만큼 상징성을 지닌 상형문자가 여성의 몸의 곡선과 어우러지며 독특한 조형미를 풍긴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고 있는 김소문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 김 소 문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개인전  | 2012  이마주 갤러리, 서울, 한국 | 2006  모란 갤러리, 서울, 한국 | 2006  로터스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 2005  중동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 2003  앤드류 샤이어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 2000  사비나 리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단체전  | 2011  Perseverance, 한국 문화 센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 2010  Concious Pleasure, 삼비나 리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 2004  Four Artists, 사비나 리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 2003  Korea, China, Japan Artist, 아시안 박물관, 파사디나, 캘리포니아, 미국 | 2002  September 11, 아트코어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외 다수

 

 

 

vol.20120514-김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