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과 아우름 ‘이어가다’ 展

 

 

김상희_미화_80x150cm_Acrylic & Digital print on canvas_2011

 

 

갤러리 나우

 

2012. 4. 4(수) ▶ 2012. 4. 17(화)

Opening : 2012. 4. 4(수) PM 6:00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13 3F | 02-725-2930

 

www.gallery-now.com

 

 

박진원_Genesis I_130x96cm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LED_2012

 

 

갤러리 나우(서울)는 4월 4일 부터 4월 17일 까지 New & Now Program <어울림과 아우름 - 이어가다>展을 개최한다. 표현 매체에 얽매이지 않는 중견, 젊은 작가6인과 함께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정신, 감성을 현대에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다양한 관점에 맞는 매체 표현방법을 탐구함으로써 컨템포러리 아트의 방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감성과 현대감각의 아우름, 전통사유와 현대문화의 어울림의 두 가지 컨셉트로 구성한다. 첫 번째, 한기창, 김상희, 박진원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자연 원형 이미지에 투영하여 전통적인 감성으로 재현한다. 사진, X-ray 필름, LED 매체를 회화적(한국화)으로 환원하는 작업을 통해 명상적 사유와 서정적 메시지를 빛과 색으로 묘사하여 전달한다. 두 번째, 이은주, 채경, 김윤재 작가는 전통적 감성과 자연의 사유를 엿 볼 수 있는 한국화 이미지를 차용하여 자연과 인간, 자연과 문화의 공존 세계로 재구성한다. 또한, 디지털 이미지의 조합, 해체, 변형을 통해 사진과 조각, 회화의 혼합 양식을 다양한 양태로 보여준다.

 

 

이은주_新 귀어도_53x72.7cm_캔버스에 혼합기법_2011

 

 

전통적 자연의 사유와 현대 매체의 방법론 변화 모색

- 디지털 다매체 시대의 한국화 - 현대적 기법 차용과 전통적인 감성 연출로 컨템포러리 아트로 되살아나다.

- 미디어시대의 전통적 자연- 진보와 자연의 공존을 통해 명상적 사유 풍경과 전통적 오가닉한 감성을 담다.

 

디지털 다매체 시대의 한국화, ‘전통 감성과 정신을 현대에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가

오늘날, 현대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과거에 경험해 보지 못한 표현의 수단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문명이 다매체의 기술 발달로 이어지면서 전통의 보존과 새로운 흐름의 수용이라는 혼돈을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전통적 감성과 정신을 현대 미술의 맥으로 이어가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그 결과, 동시대 작가들은 전통적 미의식과 사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현대적 매체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한국화를 변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목적 하에 답습하거나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매체 실험과 표현형식의 변용을 시도하고 새롭게 한국화를 해석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적 자연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작가들을 통해 현대미술 속 한국화의 변화를 살펴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 되었다. 특히,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을 주축으로 신진작가들이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정신과 감성을 현대에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끊임없이 탐구, 재창조하는 실험적인 전시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다매체 시대의 새로운 전통적 시각을 경험할 수 있는 감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채경_drier_100x40cm_digital print on Korean paper_2007

 

 

New & Now Program <어울림과 아우름 - 이어가다>展은 전통적 자연의 감성을 재현하고 현대적인 기법, 혼합 양식으로 연출함으로써 디지털 매체시대의 한국화의 변화와 현대 미술 속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자연 원형 이미지에 투영하여 전통적인 감성으로 재현한다. 사진, X-ray 필름, LED 매체를 회화적(한국화)으로 환원하는 작업을 통해 명상적 사유와 서정적 메시지를 빛과 색으로 묘사하여 전달한다.

 

Artist 한 기창

고통과 상처의 상징 X-ray 필름에 담아 꽃과 동물, 산수화 이미지로 재구성하고 회화적 (한국화)으로 환원되는 작업을 통해 진솔한 성찰을 시도한다. 죽음에 대한 희망과 치유 메시지를 관념적인 자연 이미지로 가시화한다. 또한, LED의 빛을 통해 생명과 죽음의 영원한 순환, 윤회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Artist 김 상희

이상을 꿈꾸지만 완벽해 질 수 없는 자아는 알 수 없는 형상으로 변이 되어 환상 속에서 비상을 꿈꾼다. 이상과 욕망의 감정을 아름답지만 날지 못하는 새, 화려한 꽃의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사진 위에 꽃과 새를 그려 담은 기이한 풍경은 자아가 꿈꾸는 이상적인 세계로 평화로운 화조도(花鳥圖)로 보여준다.

Artist 박 진원

자연 공간은 시공간의 우주적 순환, 신의 빛을 통해 현대사회보다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자아성찰의 장소이며 초월적인 영적 세계와 영원한 구원의 메시지가 투영 된 곳이다. 이 공간의 아름다움을 전통 수묵화와 비슷한 모노톤의 컨셉트로 표현하고 LED의 은은한 빛, 단순한 선, 투명한 여백, 실버 컬러 배치로 구성한다.

 

 

한기창_Bona Fide Bonding_80x120cm_폴리카보네이트, 엑스선필름, LED_2010

 

 

Section 2 ) 전통 사유와 현대 문화 어울림 - 시각적 이미지 차용과 연출

Artist  이은주, 채경, 김윤재 "자연의 원형, 인간과 문화의 공존을 이끌어내다."

 

전통적 감성과 자연의 사유를 엿 볼 수 있는 한국화 이미지를 차용하여 자연과 인간, 자연과 문화의 공존 세계를 재구성한다. 디지털 이미지의 조합, 해체, 변형을 통해 사진과 조각, 회화의 혼합 양식의 다양한 양태로 보여준다.

Artist 이 은주

전통 산수화 속의 공간에 작가가 직접 촬영한 현대사회모습의 사실적 이미지를 합성하여 과거와 현재,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공존하는 제 3의 공간으로 창조한다. 이 과정에서 이질적인 대상을 재해석하고 채집된 이미지 조화를 통해 수묵화의 전통적 회화성을 보존한다. 또한, 디지털과 회화의 혼합양식의 표현방법을 모색한다.

Artist 채 경

X-ray로 촬영한 첨단제품 휴대폰, 노트북, 마우스 등 과 전통 수묵으로 그려진 산, 나무, 새 등 자연원형을 함께 한 폭에 담아 과거와 현재, 예술과 과학의 공존을 이끌어 낸다. 특히, 예술의 도구로써 X-ray 디지털 사진 방법론으로 '흑백 번짐 효과'를 수묵의 '먹의 농담'으로 응용하여 사물 내면의 유희적 관점을 보여준다.

Artist 김 윤재

현대사회에서 사라져가는 자연의 섭리의 안타까움과 깨달음을 인지하고 각성을 촉구하기 위하여 산수 조각과 사진을 선보인다. 자연에 대한 그리움과 기억을 극대하기 위하여 인체의 부분과 산수를 접합하여 입체화하고 평면으로 재현한다. 이 과정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드러내며 불가능한 현실에 대한 동경을 표현한다.

 

 

 

 

■ 참여작가 : 김상희, 김윤재, 박진원, 이은주, 채경, 한기창

(Section 1) 한기창, 김상희, 박진원

(Section 2) 이은주, 채경, 김윤재

 

 

 

vol.20120404-어울림과 아우름 ‘이어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