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미 展

 

Lee Sun mi‘ 1st solo exhibition

 

In the street_161x130cm_장지에 빠삐에꼴레_2012

 

 

가나아트스페이스

 

2012. 3. 28(수) ▶ 2012. 4. 3(화)

Opening 2012. 3. 28(Wed) 6:00pm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 T.02-734-1333

 

www.insaartcenter.com

 

 

In the street_97x161cm_장지에 빠삐에꼴레_2012

 

 

현대인은 도시라는 커다란 공간속에서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간다.

도시는 풍요로움과 편리함을 주었지만, 복잡함과 소란스러움 그리고 빠른 속도감에 적응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사회의 매커니즘과 삶의 방식을 가져왔고, 그로 인해 우리는 혼자 사색할 수 있는 시간조차 없이 이곳에서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다.  

 

비슷한 모습과 같은 빛깔의 건물들은 사소하고 빈틈없는 공간과 더불어, 도시인의 반복된 일상을 더욱 지루하게 만든다. 즐비하게 늘어선 잿빛의 건물들과 색색 표지판, 아스팔트의 노랗고 하얀 직선들, 분주하게 오가는 차량의 행렬 등 도시의 모습은 건조하기만 하다.

내가 경험하고 있는 이 도시는 온기가 없이 딱딱하여 생명이 없으며, 차갑고 인공적이어서 때로는 위협적이기까지 하다.

 

이러한 복잡한 도시의 불안한 환경은 나의 정체성 확립에 적지 않은 혼란을 주었고, 지금도 그 정체성에 대해 불확실함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작업은 나의 사회적 환경에 대한 경험의 서술일 수 도 있고,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 서 있는가?’ 즉, 자기 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물음이기도 하며, 내 안에 침잠되어 있는 심미적 풍경에 대하여 탐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오늘도 이 도시의 하늘은 여전히 공허하다.

 

 

In the street_96.5x96.5cm_장지에 빠삐에꼴레_2012

 

 

In the street_112x145.5cm_장지에 빠삐에꼴레_2012

 

 

In the street_97x161cm_장지에 빠삐에꼴레_2012

 

 

 
 

이선미

 

2012 인천대학교 일반대학원 | 2010 인천대학교 한국화전공 졸업

 

개인전 | 2012 In the street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단체전 | 2011 인원전 (갤러리 더케이, 서울) | 유어인천 展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 학산구곡 展 (부평아트센터, 인천) | 한국화 대제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 한국화, 새로운 모색 청년작가 초대전 (라메르갤러리, 서울) | Articon구상신진작가초대전(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 신진작가 ART FASTIVAL 展 (공평갤러리, 서울) | 'Draw-in' 展 (복합문화공간 크링, 서울) | 꿈틀 展 (공평갤러리, 서울) | 2010 놀이터展(pop-con city ,인천) | 2009 대한민국 청년작가 초대전 (한전아트센터, 서울) | 인천아트페어 IAF 작가부스전(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 새형상 세대의 전망’ 展 (영아트 갤러리, 서울) | Discourse 展 (두루아트 스페이스, 서울) | New School 展 (갤러리 영, 서울) | 인천신진작가초대전 (대안공간 해시, 인천) | 2008 경계를 넘어서展 (화봉갤러리, 서울) | 만남展 (갤러리 하루, 제주) | 전통회화의 맥과 힘’ 展 (신세계갤러리, 인천)

 

수상 | 2011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입선(광주비엔날레 전시관) | 2011 목우공모미술대전 특선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vol.20120328-이선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