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자 展

 

일곱 번째 풍경나들이

 

기쁜소식_97x115cm_수묵채색_2012

 

 

갤러리올

 

2012. 3. 7(수) ▶ 2012. 3. 20(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23 원빌딩 3층 | T.02-720-0054

 

www.kpaa.asia

 

 

여행_67x45cm_수묵채색_2011

 

 

최근의 한국화단은 엄청나게 많은 미술인구의 증가와 함께 수많은 각종미술행사로 북적대고 난리법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칭 화가는 많은데 타칭 작가는 적다라는 쓴 소리가 나오는 것에 겸허히 수용해야 하는 것도 우리의 현실이다.

또 한편 으로는 작가로 성공하고 인정받고 대접받으며 사는 소위 인기 작가들도 많지만 사람 냄새나는 인품을 갖았거나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작가들이 상대적으로 적기에 그 작가의 좋은 그림마저도 친근하고 품격 있게 와 닫지 못하는 상황도 또 하나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번에 전시회를 열게 되는 박길자 선생은 작품세계를 논하기 이전에 우선 남다른 리더쉽과 남을 위해 베풀고 봉사하는 희생정신이 무척이나 투철한, 만나면 기분 좋은 동료화가이다. 항시 털털한 밀리터리 룩으로 가히 여전사 같은 외형은 행여 터프하고 성깔 있게 보일것같지만 실상은 온화하고 배려심 많은 온화한 시골아낙에 다름없다.

또한 내가 몸담고 있는 협회에서 임원으로 함께 일하면서 참 좋은 분을 모셨구나하는 안도감과 기쁨을 주는 작가이다.

 

 

인연_58x42cm_수묵채색_2011

 

 

작품 활동 역시 왕성하게 하는데 이번 전시회 출품작들을 동료화가의 시각에서 보면 특이한 분위기를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전통산수의 근간을 바탕으로 현대적 개념의 표현기법을 창출했다는 점 인 것 같다. 여백의 미를 포함하여 공간을 과감하게 이원화하고, 표현되는 소재 또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떼페이즈망(전치)적인 기법과 더블이미지 등을 활용해 한국적 초현실주의로 승화 시킨 것도 이채롭다.

작가가 즐겨 그리는 자연 속에 또 다른 풍경이나 사물을 배치하여 관람자들을 당혹스럽게 하지만 이 또한 현대회화에서는 많은 작가들이 즐겨 표현하는 기법이기도하다. 그럼에도 박길자 선생의 경우는 전통산수의 동양적 개념 속에 현대적 기법과 다양한 재료를 독특하고 과감하게 시행해 보는 이들에게 묘한 매력과 감정을 전달하는 것 같다.

 

그 유명한 컴퓨터의 천재 스티브 잡스가 강조한 창의성의 활용 이야말로 우리 작가들에겐 더더욱 필요한 것이며 끝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실험적 자세야말로 이 시대가 원하는 작가의 진정한 모습이 아닌가 싶다. 초현실 기법을 오랫동안 해온 화우의 입장에서 굳이 첨언을 해본다면 좀 더 과감하게 많은 소재를 등장시켜  그리고 싶은 것은 다 그려보라고 해주고 싶다.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온갖 짓거리를 한다는 것은 작가에게 특권이며, 짜릿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노력에 대한 상큼한 보상이니까.

 

다시금 박길자 선생의 개인전을 축하드리며, 다음 전시회에 대한 우리의 은근한 기대감을 부담감 보다는 더욱 서로가 열심히 하자는 선의의 경쟁으로 가슴에 품어주시고 앞으로도 항상 즐겁고 편한 화우로 계속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2년 2월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이사장  신 제 남

 

 

축제_83x60cm_수묵채색_2011

 

 

평화_58x42cm_수묵채색_2011

 

 

합창_280x164cm_수묵채색_2012

 

 
 

박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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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경력 | 2011 | 사단법인 목우회 심사위원 | KPAM대한민국예술제 심사위원 | 행주미술대전 한국화 심사위원장 | 2010 | 충청북도미술대전 심사위원 | 장애인기능올림픽 심사위원 | 2009 | 모란미술대전 심사위원 | 2006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 고양국제아트페어 심사위원 | 경남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 | 경상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 | 행주미술대전 운영위원 역임 | 2005 | 우정사업본부 전국미술공모전 심사위원 | 한국선면예술가협회 심사위원 | 한국 명인대전 운영위원 역임 | 2004 | 전라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 | 2004~2006 | 한국미술협회 한국화분과 이사 역임 | 2001~2008 | 한국토요화가회 운영위원 역임 |

 

현재 | 사현회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 목우회 | 현대한국화협회 | 한국미술협회 회원 | 한국전통문화협회 이사 | 환경미술협회 이사 |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한국화분과 부위원장 | 한국선면예술가협회 운영위원장 | 현대미술작가회 운영위원 | 한국화 구상회 회장 | 갤러리올 관장

 

이메일 | parkghilja1@naver.com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parkghilja1

 

 
 

vol.20120307-박길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