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주 도예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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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2012. 2. 28(화) ▶ 2012. 3. 4(일)

대구시 중구 명덕로 210 | 053-420-8014

 

www.debec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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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 문양을 통한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세상과 소통을 시도하는 도예가 조현주’

 

기하학적인 문양과 형태들로 조형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실용성의 접목에 중점을 두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창조하고 있는 도예가 조현주의 도예전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4일 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여덟 번째 개인전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원을 중심으로 하는 기하학적 형태(원, 원기둥, 원뿔)를 소재로 삶고 있다. 선보이는 작품들은 기하학적 형태들을 여러 각도에서 접목을 시도하였으며, 생성, 정진, 신성함 등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 원을 통해 조형성을 강조하고 여기에 낱개 낱개들이 접시 및 용기로서 사용 가능하도록 기능적 측면까지 더하였다.

원이 가진 역동감이 변화를 바라는 것이라면, 어디로 발산될지 모르는 "물음"을 안고 하나씩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는 조형 언어들에 작가는 각각의 "의미"를 담고있다. 작가의 독특한 시각 속에서 표현되는 사물들이 제각각의 자유의지로 발산되듯 점으로부터 공간으로 확산되는 여러 가지 형태들이 갖가지의 모양과 색과 향기들로 그 모습이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조형적인 측면을 통해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들과의 교류와 소통,공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심미적 특성과 함께 유용한 가치가 자유로운 접근을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원하는 작가의 바램이 작품 속에 묻어난다.

이번 전시에는 조형적 공간미를 실생활에 접목시켜 제작한 백자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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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재미있는 생각과 표현들, 우리는 수많은 예술작품과 마주친다.

스스로가 인식하듯 그렇지않든 간에 무상으로 표현되는 것들에 항상 경이로움을 느끼며 그 속에 녹아든 경험의 산물들이 우리의 가슴에 와 닿는다. 그런 까닭에 자연이 가진 진실에 조금씩 접근하며, 또한 흙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기술적 훈련을 거듭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조형언어를 만나게 된다.

여러 가지 색의 흙들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무늬들과 인위적, 의도적 형상들도 일상의 용기(用器)송에 녹아들어 어우러진 모습들이 어느덧 우리의 삶속에서 울림이 되는듯하다.

작은 소리들이 모여 합창이되듯, 충분히 작은것들의 모임이 성장이 되고 그것이 자유로운 성장의 의지가 되어 다시 우리의 가슴속에 심어지는건 아닐까!

땅속에서 움튼 새싹이 자라고 자라서 열매를 맺고 그것이 다시 땅으로 되돌아가듯...

자신의 내부와 원초적 감성에 항상 귀기울이며 생생하게 드러나는 조형언어들이 마법의 연기처럼 피어오르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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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주

 

대구대학교 미술대학 공예학과 졸업 | 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졸업 | 대구공예대전 초대작가

 

개인전  | 7회(서울, 대구)

 

현재  | 한국미협, 대구도예가회, 흙누리회 회원, 토사랑 공방, 대구대학교 출강

 

 

 

vol.20120228-조현주 도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