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RARTE + ORNELAS 展

 

<Structure and Fragments>

 

QnO, Pencil 8_75x100cm_Oil on canvas_2011

 

 

원앤제이 갤러리

 

2012. 2. 16(목) ▶ 2012. 3. 7(수)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130-1 | 02-745-1644

 

www.oneandj.com

 

 

QnO, Drawing Structure 1_78.5x104.4cm_Watercolor on paper_2012

 

 

Q&O (Anabel Quirarte 와 Jorge Ornelas)는 원앤제이갤러리(대표 박원재/www.oneandj.com)에서 오는 2월 16일부터 3월 7일까지 < Structure and Fragments (구조와 조각들) >전을 개최하며, 20여 점의 페인팅 작품을 전시한다.

< Structure and Fragments (구조와 조각들) >전은 이전 2009년 전시에서 보여준 ‘그들의 삶의 여러 흔적들’ 과는 달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구 재료를 이용하여 사물들의 방식을 관찰하고 재구성한다.

이들의 작품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며 사용하는 종이, 연필, 가위 그리고 책 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물건들이 우리를 둘러싼 공간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고, 공간의 이동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그 사물들을 다시 변형하는지에 대해 연구한다.

 

 

 

QnO, Structure 12_100x140cm_Oil on canvas_2011

 

 

 그 누군가의 의해 깎여져 널 부러진 연필이나 두서없이 올려진 책 그리고 연필과 카세트테이프가 구성한 공간연출 등 QnO의 작품은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듯이 살아 숨쉬며, 움직이고, 행위 하는 생명체로서의 증거들을 기록한다. 살아 움직이는 존재이기 때문에 잔재들을 남기는 이러한 흔적들을 통해서 바라보는 관람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또한 작가는 사물에 ‘나’라는 주체를 대입시켜 기록하고, 구성하며 존재를 확인한다. 관람객은 그 결과물 속에서 스스로의 내러티브(narrative)구성하며, 보는 이에 따라, 또는 경험하는 이에 따라 작품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재구성되고, 재해석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가는 것을 보여준다.

멕시코 출신의 두 아티스트 Anabel Quirarte, Jorge Ornelas (각각 1980년 생, 1979년 생)는 2004년부터 Q&O라는 이름으로 합동작업을 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 ONE AND J. GALLERY에서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 Indoor Constuctions and Landscape Alterations展, 2011년에는 Enrique Guerrero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QnO, Structure 16_78.5x104.4cm_Watercolor on paper_2011

 

 

 

 

 

vol.20120216-QUIRARTE + ORNE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