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in your room 展

 

용 17마리가 당신의 방안으로 날아갑니다.

 

마리킴_year of dragon G2_130x110cm_ultra chrome ink printed on canvas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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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17(화) ▶ 2012. 2. 10(금)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1가 685-696 갤러리아 포레 B2 | 070-7522-7713

 

www.atelieraki.com

 

 

배주_황금갈기를 지닌 용_100x50cm_oil on canvas_2012

 

 

Dragon in your room - 용 17마리가 당신의 방안으로 날아갑니다.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흑룡의 해를 맞아 젊은 작가 17명이 당신의 방안으로 날아갑니다. 12간지의 동물 중 유일하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동물인 용은 그러므로 더욱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불길한 존재였던 서양의 용에 비해 동양의 용은 예부터 상서로움, 고귀함, 소원 성취 등을 나타내는 용기와 희망의 상징이었습니다.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에너지를 가슴에 품기에 이보다 더 좋은 상징이 어디 있을까요. 고대로부터 서양문명이 용을 부정적으로 다뤘던 것도 아마 동양의 발전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경외와 두려움의 표현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에서 선보이는 17명의 젊은 작가들은 우리 문화계의 새로운 에너지입니다. 이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역동적인 존재들입니다. 기성의 잣대로 보면 생경하고 낯선 존재들일 수도 있는 이들은 새로운 문화를 꿈꿉니다. 소수의 미술이 아니라 대중과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대중문화를 꿈꿉니다. 시장의 승자독식과 차별의 문화에서 나눔과 소통의 연대가 펼쳐지는 가슴 뛰는 새로운 세계를 꿈꿉니다, 용들이 서로 여의주를 빼앗겠다고 싸우지 않고 서로의 날개 짓으로 동반상승을 합니다. ‘용용 죽겠지’가 아니라 ‘용용 살겠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립니다. 이 용들이 여러분 마음의 방안에  찾아갑니다. 그리고 당신 가슴 속에 새로운 에너지원이 되길 희망합니다. 17명이 젊은 용들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날아가 봅시다. 이렇게 외치며 말입니다. 용용 살겠지.

- 팝 아티스트 강영민

 

 

정연연_76x55cm_흑룡 종이 위에 수채, 잉크, 과슈_2011

 

 

찰스장_Dragon_73x61cm_acrylic on canvas_2011

 

 

홍명화_하늘을 나는 마카룡_70x40cm_천에 채색, 바느질, 혼합재료_2011

 

 

 

 

■ 참여 작가 : 강영민, 김노암, 김일동, 낸시랭, 더잭, 마리킴, 밥장, 배주, 산타, 신창용, 아트놈, 임지빈, 정연연, 찰스장, 천성길, 후디니, 홍명화 (총17명)

 

 

 

vol.20120117-Dragon in your 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