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숙 展

 

순수할 純(순)

 

순수할 純(순) 1_47x70cm_Pigment print_2011

 

 

갤러리 아트사간

 

2011. 12. 21(수) ▶ 2011. 12. 27(화)

Opening : 2011. 12. 21(수) PM 6:00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 69 영정빌딩 3F | 02-720-4414

 

www.artsagan.com

 

 

순수할 純(순) 2_70x47cm_Pigment print_2011

 

 

작가노트

작품의 모티브가 된 신체는 인간에게 삶과 죽음이라는 경험을 주는 중요한 매개체이자 여러 경험을 전달해주는 도구이다. 그래서 신체에 대한 순수한 이미지 그 자체를 표현하고자 했다. 여성의 몸을 섹슈얼리티의 표현으로 보지 않으면서도 신체에서 느껴지는 자연적인 곡선이 만들어내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싶었다. 그로 인해 생성되는 다양한 형태를 포착하여 시각화했다. 인체의 진부한 표현을 벗어나기 위해 오로지 형태에만 의지하여 표현한 것이다. 인위적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순수한 곡선으로 자연스러움을 다시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순수할 純(순) 3_70x47cm_Pigment print_2011

 

 

이번 작업에서는 신체의 형태를 다양한 측면에서 보고 추상적인 형태로 드러내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 시키고자 했다. 특히 형태와 색감에서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작업을 하였다. 여성의 부드러운 곡선과 어울릴 것 같은 색감을 찾아 부드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예를 들어 자연광이 아닌 형광등의 빛을 사용하여 초록색의 느낌을 표현하였다. 색의 온도 차에 의해서 다르게 보이는 색상으로 인해 사진에 신비함을 더했다. 예술은 작가의 삶에서 표출되는 욕구의 다른 형태이다. 그것을 조형화함으로써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순수할 純(순) 4_47x70cm_Pigment print_2011

 

 

순수할 純(순) 5_24x36cm_Pigment print_2011

 

 

 

 

■ 정미숙 Jung, Mi-Sook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비주얼아트 순수사진 전공 | 서울 여자대학교 산업미술 시각디자인 전공

 

개인전  | 2011  ‘순수할純(순)’, 갤러리 아트사간, 서울 | 2011  초대전, 이브 갤러리, 서울 | 2009  'perception', 김영섭 사진화랑, 서울

 

단체전  | 2011  IN-completion , 갤러리 룩스, 서울 | 2010  경남 현대사진 국제 페스티벌, 3.15 아트센터, 경남, 마산 | '도시, 사진적 풍경 2', 갤러리 아트사간, 서울 | 2009  '이미지적 사유, 사유적 이미지',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

 

작품 소장  | (주) 이브자리

 

 

 

vol.20111221-정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