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THE SPACE 展

 

Can Cross Culture Project 2011 - OpiumBlue

 

OpiumBlue_Child Parent 연작_Maya_2011

 

 

스페이스 캔

 

2011. 12. 13(화) ▶ 2011. 12. 30(금)

Opening : 2011. 12. 13(화) PM 5:00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46-26 | 02-766-7660

 

can-foundation.org

 

 

OpiumBlue_Child Parent 연작_Maya_2011

 

 

2011년 12월 13일 부터 12월 30일 까지 진행되는 캔 파운데이션(CAN foundation) 기획의 릴레이 개인전 프로젝트, Can Cross Culture project 2011 READING THE SPACE의 2부 <오피움블루>전이 12월 13일 Space CAN Seoul에서 개최됩니다.

Can Cross Culture project, 일명 “C.C.C project”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와 해외작가를 매칭하여 전시 및 문화 행사를 기획하는 프로젝트이며, 릴레이 형식으로 매년 11월~12월에 걸쳐 진행이 됩니다. 1차적으로는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역할과 동시대 미술의 쟁점을 점검하고 동아시아 미술의 주체로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한국 미술의 세계진출의 체계적인 발판을 마련하여 작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OpiumBlue_digital landscape (전시장에 설치될 작품의 개념도)_2011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C.C.C PROJECT 2011의 주제는 READING THE SPACE입니다. 다른 환경에서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 온 작가들이 공간을 인식하고, 읽는 방식을 단지 작품을 배치하거나 설치할 수 있는 물리적인 장소를 넘어 작품 자체에 직접적인 영감을 주는 ‘공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시각예술에서 공간의 역할에 대해 재고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1, 2부로 나뉘어 구성되었으며, 1부 전시에는 한국작가 천대광과 멕시코 작가 애니발 카탈란(anibal catalan)이, 2부 전시에는 영국 작가 오피움블루(OpiumBlue, 본명 David James Hall)를 초대, 기획하였습니다.

Can Cross Culture project 2011 READING THE SPACE는, 공간과 연결 되어진 이중적 혹은 다중적 공간의 개념을 세 명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작품에서 건축학적 해석을 통해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러한 공간 읽기는 건축과 예술 그리고 지역적 문화와 국제적 문화의 접점의 장소로 소통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OpiumBlue_C4 Function(2009)의 관람객의 의한 실시간 연동을 위한, 핸드폰을 이용한 기계장치_2011

 

 

Reading the Space

- 오피움블루 OpiumBlue (본명 David Hall)

임경민 / 스페이스 캔 기획팀장

 

오피움블루(OpiumBlue, 본명 David James Hall)는 인간이 실제로 만지거나 보는 것이 아닌 가상의 것과 실재하는 것이 동시에 어떻게 표현되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가 실험하는 여러 특징적인 작업들 중 매핑(mapping) 작업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그는 다면으로 이루어진 구조체를 자신이 읽는 공간에 적절히 배치하는데, 이것이 실재하는 공간이 된다. 여기에 세심하고 계획적인 설계와 모델링을 시뮬레이션 한 후 구조체의 위치와 면을 활용하여 프로젝터로 새로운 영상을 얹는다. 이것이 그의 가상의 공간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제작된 공간 안에서 내부에 배치된 구조물 아래와 위에 영상을 투사함으로써 이질적인 요소들이 혼재하며 동시에 마치 그 내부가 다른 공간인 듯 스스로 재배열하거나 이동하거나 변형하는 새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가상의 공간과 실재의 공간이 별개로 존재하지 않고 동시에 한 장소에서 겹쳐질 때, 그 공간의 맥락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관객이 체험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작가가 배치 및 설정하고 관람자가 이 공간을 체험함으로써 완성되는 본 전시를 통해 공간을 읽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며 자기화를 해보는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OpiumBlue_핸드폰으로 조정하는 인터렉티브 영상_2011

 

 

<간략소개>

데 이비드 홀(David James Hall, 작가명 OpiumBlue)은 영국왕립미술학교(Royal College of Art)를 졸업하고 영국의 BBC, Channel 4, SKY TV 등의 방송사에서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일했다. 애플 컴퓨터, 펩시 등의 기업을 상대로 작업을 진행했으며 영국, 한국, 멕시코 등 세계 각지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한 전시들도 개최한 바 있다. 9년 전부터는 한국으로 건너와, 현재 홍익대 IDAS와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디지털 미디어를 가르치고 있다. 현재 인터랙티브 아키텍처와 알고리즘 생성 프로세스, 웨어러블(wearable) 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참여작가 : 천대광, 애니발 카탈란, 오피움블루

 

 

 

vol.20111213-READING THE 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