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展

 

바람처럼 Like the Wind

 

<풍경>_73x117cm_21점_리넨에 유채_2011

 

 

HITE Collection

 

2011. 12. 9(금) ▶ 2012. 2. 17(금)

Opening : 2011. 12. 8(목) PM 6:00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32-12 하이트진로주식회사 내 B1 | 02-3219-0271

 

 

<낭만풍경>_228x118cm_리넨에 유채_2008

 

 

하이트컬렉션은 2010년 10월 하이트문화재단(이사장 박문덕)이 재단과 하이트진로㈜ 소장품을 일반에게 공개하고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 감상의 저변을 확대하고 공공과 소통하기 위해 하이트진로주식회사의 청담동 본사 내에 개관한 전시관으로 개관전 <권진규 : 탈주>와 <서도호 : 인연>을 개최한 바 있다. 소장품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현대 미술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는 하이트컬렉션은 2011년 12월 9일부터 2012년 2월 27일까지 김지원의 신작 전시 <바람처럼 Like the Wind>을 개최한다.

김지원은 회화, 때로는 회화에 대한 회화를 다루는 작업을 통해 ‘그리기’와 ‘회화’에 대한 꾸준한 탐색의 과정을 거쳐 주변의 대상과 자연 환경을 화면에 담아오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그는 일상적인 사물에서부터 맨드라미, 항공모함, 비행장과 같이 작가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특정 대상이나 공간 등을 다루어왔는데, 이번 전시 <바람처럼 Like the Wind>에서는 ‘바람이 있는 풍경’을 담고자 고민하며 최근 집중적으로 작업한 바다 풍경화 30여 점을 선보인다. 여기에는 작가가 여행한 에게 해의 바다 바람과 국내외 여러 섬과 해변의 모습이 섞여있다. 함께 전시된 드로잉들에서는 경치를 화면으로 옮겨 담아내는 성실한 과정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수타니파타 경전의 한 구절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에서 인용한 전시제목이 보여주듯이 화면 위에 그대로 담아둘 수 없는 ‘바람’이 있는 풍경을 집요하게 다루면서, 화가 김지원은 다시금 그림과 그리기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 전시와 함께 출간되는 김지원의 책 <바람처럼 Like the Wind>은 198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업들을 망라하여 담았다. <이륙하다>, <맨드라미> 시리즈를 비롯하여 <정물화>, <비닐그림>, <34x24> 시리즈 등의 작업들을 주제별, 시기별로 정리한 본 모노그래프에서는 회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그에 대한 탐색의 과정을 거쳐 온 작가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다.

 

 

<낭만풍경>_118x228cm_리넨에 유채_2008

 

 

 

 

■ 김지원

 

1961년 과천 생 | 인하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 미술학교 (슈테델 슐레) 졸업 | 한국 예술 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교수

 

개인전  | 2011  이륙하다 Take Off, 금호미술관, 서울 | 2011  김지원 맨드라미, 조현 갤러리, 부산 | 2010  김지원, PKM TRINITY GALLERY, 서울 | 2009  맨드라미, 분도 갤러리, 대구 | 2006  계몽적인 그림, Andrewshire gallery, Los Angeles | 2005  회화적 회화, PKM 갤러리, 서울 | 2003  정물화. 화, 대안공간 풀, 서울 | 2002  비닐그림, 갤러리 피쉬, 서울 | 1999  그림의 시작-구석에서, 서남미술관, 서울 | 1999  비슷한 벽, 똑 같은 벽, 아트선재미술관 별관, 경주 | 1997  김지원 34x24전, 보다 갤러리, 서울

 

기획전  | 2011  제1회 인천 평화미술프로젝트-분쟁의 바다 / 화해의 바다,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 추상하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서울 | 2010  한국드로잉 30년, 소마미술관, 서울 |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전-63 스카이아트미술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공동기획특별전, 63 스카이아트미술관, 서울 | 2009  2인전 ‘붉은 낮잠’, 그 문화, 서울 | 이미지의 반란, KT&G 빌딩, 대구 | 2008  ‘아트인 대구 2008: 형상상의 귀환과 반란’ 2008 대구현대미술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vol.20111209-김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