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작가 3인 展

 

참여작가 : Marine Joatton, Sandra Vasquez de la Horra, Ugo Giletta

 

Marine Joatton 1

 

 

Gallery 604

 

2011. 9. 1(목) ▶ 2011. 9. 30(금)

Opening : 2011. 9. 1(목) PM 5:00

부산시 중구 중앙동 2가 49-7 | 051-245-5259

 

www.g604.com

 

 

Marine Joatton 2

 

 

갤러리604에서는 2011년 가을, 유럽작가 3인전을 마련했다. 이번 3인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프랑스 출신의 마린 조아톤 Marine Joatton, 칠레출신으로 현재 독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산드라 바스케스 델라 호라 Sandra Vasquez de la Horra, 이태리 출신의 우고 질레타 Ugo Giletta로 이들은 그들만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다양하고 자유분방한 이미지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큰 작품이 대부분이었던 이전의 갤러리604 전시와는 달리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모두 큰 캔버스를 사용하지 않고 자그마한 종이나 캔버스에 오일이 아닌 연필, 수채물감, 크레용 등의 드로잉적인 기법의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Sandra Vasquez de la Horra_La legge

 

 

1972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마린 조아톤은 파리 정치대학을 졸업했지만 예술 쪽으로 전향하였다. 그녀는 영국 대학의 공부를 시작으로 하여 파리에서 학위를 땄으며, 2004년 파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그녀의 작품은 다양한 생물 또는 형상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조합하여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낸다. 그 생명체는 유기물질로 만든 입체이기도 하고 드로잉이나 페인팅이기도 하다. 이러한 작품은 2004년 이후 더 큰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최근에는 페인팅에 초점을 맞추어 작업하고 있다.

 

 

Sandra Vasquez de la Horra_Una rosa es una rosa

 

 

산드라 바스케스 델라 호야는 1967년 피노체트의 쿠데타가 일어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던 칠레에서 태어났다. 1995년 유럽을 떠나 독일의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그리스 태생의 ‘아르테 포베라’의 일원인 야니스 쿠넬리스 Jannis Kounellis와 독일의 개념미술가인 로즈마리 트로켈 Rosemarie Trockel의 수업을 받았으며 이후 독일에서 생활하며 2009년에는 겔랑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종이에 왁스를 바르고 그 위에 드로잉을 한다. 마치 서커스를 하는 동작을 취하거나 춤을 추고 있는 다양한 인종들의 형상과 문자가 함께 자유로운 스케치로 표현되어 있다. 그녀의 작품은 남미 전통에 뿌리를 둔 다양하고 풍성한 시각문화와 유럽, 미국 등의 철학, 문학 및 인류학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사랑, 증오, 우울, 죽음과 전쟁 등 인류의 역사의 종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Ugo Giletta 1

 

 

1957년 이탈리아 쿠네오 출생의 우고 질레타는 어린 시절부터 예술에 대한 연습을 시작했다. 그는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게 되고 유럽과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여러 가지 기법과 실험을 하였다. 그림, 조각, 설치 및 영상까지 다양한 기법을 연구하였으며 주로 그는 인간의 얼굴을 주제로 수채기법을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한다. 다양한 크기의 종이와 캔버스에 수채화로 그려진 이 얼굴들은 달걀형의 형상에 눈, 콧구멍, 입의 다섯 개의 구멍만으로 표현되어져 있다. 그의 작품은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고립되고 공허하고 외롭다.

마린 조아톤, 산드라 바스케스 델라 호라, 우고 질레타의 작품 100여점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는 유럽작가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Ugo Giletta 2

 

 

 

 

 

vol.20110901-유럽작가 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