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희 展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_140x175cm_drawing on paper_2011

 

 

관훈 갤러리

 

2011. 8. 3(수) ▶ 2011. 8. 9(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5 | 02-733-6469

 

www.kwanhoongallery.com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_140x175cm_drawing on paper_2011

 

 

2011년 마병을 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시작된 작업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모습, 다시 말해 약육강식의 사회 속에서 등장하는 권력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타내고있다.

 

부와 권력을 가진 그들의 사회적 장악과 횡포, 그 사이에서 발버둥 치며 살아가려 노력하지만 계속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약한 자들의 안타까운 현실…

 

서로 먹고 먹히는 그래서 결국 강한 자들의 세상이 되고 마는 우리들의 사회적 모습을 상징화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권력을 상징하는 마병들의 모습을 부분 부분 잘라놓음으로써 약육강식 사회의 단면을 나타내본다.

 

모든 작업 안에 등장하고 있는 패턴은 무궁화들로 채워져 있다. 언뜻 보기에는 꽃 문양 안에 패턴이 채워진 듯 하지만 사실 국회, 정부를 상징하는 마크이다.

 

최근에 작업하고 있는 붉은색 인주 드로잉은 마병(권력자)의 양면적인 모습을 ‘대칭성(對稱性)’으로 나타내고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3_140x175cm_drawing on paper_2011

 

 

전체적으로는 데칼코마니를 연상케 하는 좌우대칭의 형태로 사회의 포장화된 안정상태를 표방하지만 세부적으로는 결코 대칭이 아닌 묘사들의 긴장감이 이 사회에 내재된 불안정함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주나 도장을 주로 중요한 문서나 서류를 작성할 때 사용한다.

 

그 서류의 최종 승인, 일의 시작과 끝맺음은 소위 그 분야의 책임자 결정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적어도 작가 본인은 캔버스 안에서 최고 권력자가 된 셈이다.

 

이처럼 인주가 가지고 있는 재료의 상징성은 작업에 대한 진지함을 나타내는 동시에 작가가 가질 수 있는 화면 안에서의 권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4_140x175cm_drawing on paper_2011

 

 

 

 

■ 이미희

 

2010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학과 졸업 | 2010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 서양화과 재학

 

전시 및 수상경력  | 2011  ASYAAF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festival 참여작가 선정, 홍익대학교, 예정전시 | 2011  2011 젊은 작가 기획 초대전, 관훈갤러리 | 2011  YMCA+YWCA  선정작가, 이마주갤러리 | 2011  Seoul Art Festivql Association  SAFA  -Ritz carlton  hotelartfair | 2011  공존.리듬을 즐기다 展, 갤러리 이즈 | 2011  IN-SA ART FESTIVAL ART& to DESIGN 장흥 아트쨈 작가, 인사아트센터 | 2011  2011 contest KWANHOON projects-YOUNG ARTIST 展, 관훈 갤러리 | 2010  하이 서울 페스티벌 ‘동방요괴”선정 작가, 한강시민공원 야외부스 | 2010  대구아트페어, 대구 엑스포 전시관 | 2010  장흥아트 쨈 선정작가, 장흥 아트 파크 | 2010  csp111 아트스페이스 자선 경매 전시회, csp111 아트 스페이스 | 2010  시사회 展, 대안공간 TEAM PREVIEW | 2010  vacance in imazoo, 이마주 갤러리 | 2009  신진작가공모 선정 展, 코엑스, 아쿠아갤러리 | 2009  대한여성미술대전, 시립미술관 | 2009  대한여성미술대전 동상 | 2010-2012  ARTLINK international young artist korea 부분 선정

 

 

 

vol.20110803-이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