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림 展

 

"三昧"

 

三昧_28x35cm_닥지에 수간채색 | 三昧_28x35cm_닥지에 수간채색

 

 

장은선 갤러리

 

2011. 7. 6 (수) ▶ 2011. 7. 12 (화)

Reception : 2011. 7. 6 (수) PM 4:00~6:00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 T. 02-730-3533

 

www.galleryjang.com

 

 

三昧_32x42cm_닥지에 수간채색

 

 

동양화작가 이효림 선생은 닥종이에 채색물감을 사용하여 작품에 자신의 마음과 자신을 드러낸다. 우리가 현재, 이 세상을 살면서 보고 있는 것은 단지 가시적인 현상(現狀)일 뿐이며 모든 것은 그 속에서 모두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그 나름의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작품 속에 나타난 형(形)에 의미를 두지 않고 지금 살고 있는 세계,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세계를 형(形)을 빌어 현재 느끼고, 겪으며 나타나는 현상(現像)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가는 예술작품을 형식을 결정하는 것은 내적인 힘, 그 마음에서 형성된다고 생각하여 사사로운 생각들을 벗어버리고 작품을 통해 바른 지혜를 얻고 대상을 올바르게 파악하고자 오직 작품 하나의 대상에만 정신을 집중한다.

 

 

三昧_46x53cm_닥지에 수간채색 | 三昧_46x53cm_닥지에 수간채색

 

 

이번 전시에는 불교적 소재와 현대적인 감각이 만나 신선한 느낌의 신작 20여점이 선보인다.

이효림 선생은 한남대학교 한국화 졸업 및 경희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 대학원 졸업. 개인전 5회. 대한민국 청년작가 100인전, 제 20회 불교미술협회 기획전, 한국미술 우수대학원생 초대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였으며, 여성 미술대전 입선,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입선, 소사벌 미술대전 입선 등을 수상하였다. 영화 전우치에 작품 참여, 현재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 박사과정 중에 있다.

 

 

三昧_53x46cm_닥지에 수간채색

 

 

우리가 현재, 이 세상을 살면서 보고 있는 것은 단지 가시적인 현상(現狀)일 뿐이며 모든 것은 그 속에서 모두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그 나름의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림은 내 마음, 내 자신의 표현이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우주를 가시적으로 표현해 내고자 함일지 모른다. 작품 속에 나타난 형(形)에 의미를 두지 않고 지금 살고 있는 세계,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세계를 형(形)을 빌어 현재 느끼고, 겪으며 나타나는 현상(現像)을 표현하고자 한다. 나의 모습은 어떤 형태로도 바뀌고 다르게 보여 질 수 있으며 내가 속해있는 공간은 수없이 분리되고, 변화할 수 있으나 본래 나의 모습은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일뿐이다.

 

 

三昧_91x117cm_닥지에 수간채색

 

 

스스로가 본래의 모습을 아는 것은 무척이나 쉬운 듯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으며, 그 무엇보다 가장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 우리가 쓰는 말을 결정하듯이 예술작품의 형식을 결정하는 것은 내적인 힘, 마음에서 형성 된다고 볼 수 있다. 예술이라 하는 것은 공허 속에서 녹아 없어질 사물들을  맹목적으로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목적을 충분히 이해한 힘이요, 인간의 심성을 발전시키고 순화시키는 데에 기여해야만 하는 힘인 것이다. 예술은, 자기 고유의 형식으로 사물에서 심성(心性)에 이르는 말을 주고받는 언어요, 또한 심성이 이런 형식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나날의 양식인 것이다.

-작가노트中-

 

 

三昧_73x91cm_닥지에 수간채색 | 三昧_73x91cm_닥지에 수간채색

 

 

"만일 지혜가 있으면 곧 탐착(貪着)이 없어지는 것이니, 항상 스스로 자세히 살피어 그것을 잃지 않도록 하라. 이것은 우리 법 중에서 능히 해탈을 얻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이미 도인도 아니요 또 속인도 아니라. 무엇이라 이름 붙일 것이 없느니라. 진리를 달관하는 참다운 지혜는 곧 늙음과 죽음과 병듦의 바다를 건너는 굳건한 배요, 또한 무명(無明)의 어둠 속의 큰 등불이며, 모든 병든자의 좋은 약이요. 번뇌의 나무를 치는 날카로운 도끼이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마땅히 듣고, 생각하고, 닦는 지혜로써 자기를 더욱 길러야 한다. 만일 사람이 지혜의 빛을 가졌다면, 그것은 비록 육안(肉眼)이지만 그는 밝게 보는 사람이다. 이것을 지혜라 하느니라."

-불유교경(佛遺敎經)中-

 

 

三昧_73x91cm_닥지에 수간채색

 

 

 
 

■ 이효림

 

한남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졸업 | 경희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석사졸업 |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박사과정중

 

개인전 및 단체전  | 2011 | 제 20회 불교미술협회 기획전 '즐거운行' 갤러리라메르(인사동) | '반짝반짝빛나는' akaspace(삼청동) | '현대미술연구소 창립 초대전' sc제일은행(인사동) | 2010 | 영화 ‘전우치’ 작품참여 | 2009 | 내집에 그림걸기 전 ‘갤러리 각’ (인사동) | 대한민국 청년작가 100인전 갤러리신상(인사동) | 주목해야 할 청년 작가들의 작은소품전 동이갤러리(인사동) | 2008 | solo exhibition 갤러리신상(인사동) | 제5회 안산국제아트페어 개인초대부수전(안산단원미술관) | 2007 | Casa Muhayng gallery presents Solo Exhibition(LA, USA) | 제31회 청림전(서울 GS타워 아트센터) | Solo Exhibition '신진작가창작지원전시'gallery LAMER(인사동) | 2006 | 제 7회 정수미술대전 입선 | 제30회 청림전(정부대전청사 중앙홀 열린미술관) | 제 4회 한연전 | 2005 | 코엑스 아트페스티벌 부수전 | 제8회 한국미술 우수대학원생 초대전 | 빛담전-채색화4인전(타임월드갤러리/대전) | 제 29회청림전(시민회관, 대전) | 2004 | 제7회 한국미술 우수대학원생 초대전 | 2003 | 제4회 신사임당 미술대전 입선 | 2002 | 소사벌 미술대전 입선 |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입선 | 2001 | 여성 미술대전 입선

 

 

 
 

vol.20110706-이효림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