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사물

 

구본창 + 야마구치 노부히로 전시

 

 

 

 

신세계 갤러리 본점

 

2011. 7. 6(수) ▶ 2011. 8. 22(월)

서울시 중구 충무로 1가 52-1 | 02-310-1924

 

mainstore.shinsegae.com

 

 

구본창_비누시리즈 중 13_2006

 

 

신세계갤러리는 “책과 사물 - 구본창 + 야마구치 노부히로 전시”를 오는 7월 6일(수)부터 8월 22일(월)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구본창과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 야마구치 노부히로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구본창과 야마구치 노부히로는 2007년 동경 Rutles출판사에서 출판한 구본창의 작품집 “백자”와 “일상의 보석-비누”의 책디자인을 하면서 인연을 쌓게 되었습니다. 평소 한국의 인위적이지 않은 아름다움에 매료된 야마구치 노부히로와 일본의 간결함과 단순함에 매력을 느낀 구본창의 만남은 디자이너와 사진작가의 만남 이상의 인연을 갖게 했습니다.

 

 

구본창_비누시리즈 중 17_2006

 

 

본 전시에는 구본창 작가의 비누 사진시리즈를 중심으로 사물의 사진들과 실제 사물이 선보일 예정이며, 야마구치 노부히로 디자이너의 책디자인을 포함한 그래픽디자인과 소품들이 함께 소개됩니다. 시간과 함께 그 생명을 다해가는 구본창의 비누조각 사진 그리고 주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할아버지의 봉투, 상자들의 흔적을 보여주는 야마구치 노부히로의 그래픽디자인은 사진과 디자인이라는 다른 영역이지만 평범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기억을 담아낸다는 점에서는 서로 많이 닮아 있습니다.

구본창의 사진에서 전해지듯, 거품과 함께 서서히 사라지는 비누조각의 흔적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구본창_비누그룹_2009

 

 

야마구치_실의 보석

 

 

야마구치_일상의 보석

 

 

 

 

 

vol.20110706-책과 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