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미디어폴

 

 

강소영릴릴_고요한낙숫물

 

 

갤러리 엘비스

 

2011. 6. 9(목) ▶ 2011. 6. 24(금)

Opening : 2011. 6. 9(목) PM 5:00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65-18 쟈스미 빌딩 B1 | 02-3443-7475

 

www.gallerylvs.org

 

 

이종석_Tree-self projection_02

 

 

어둠이 내려앉은 서울 강남역 강남대로를 지날 때면 어김없이 화려한 색을 발산하며 우리들의 눈을 사로 잡는 22개의 화려한 기둥. 미디어폴이라 불리는 가로 1m 세로 11m의 22개 기둥은 이젠 강남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커다란 존재가 되어 버렸다. 삼성 본사를 비롯한 우리나라 중심 기업들이 24시간 꺼지지 않는 불을 밝히는 강남대로. 세계적 IT 강국 한국의 면모를 드러내기에 ‘미디어폴’의 존재감은 부족함이 없다.

 

 

고창민_모션고 선생과 레이디가가멜_권기수_collection_김준_blue fish

 

 

‘디자인 서울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숲을 조성한다는 목적아래 2009년 들어선 미디어폴은 디지털 가로수로써 강남의 주변 경관에 녹아 들며 대중과 호흡하는 성공적인 설치 조형물로 인정받고 있다. 미디어폴에 설치 된 ‘키오스크(Kiosk :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를 통해 주변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실시간 뉴스속보를 접하며 친구들과 폴에 설치된 웹캠을 통해 찍은 사진을 본인의 이메일로 전송하는 등 인터랙티브(Interactive) 한 설치 조형물로써의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광고를 통해 정보를 흡수하는 등의 매스미디어로써의 기본 기능까지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니 설치 2년째를 맞는 2011년, 성공적인 사업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신기운_desire has no history-chess_진시영_linking spot_han hoogerbrugge

 

 

지난 2년간 ‘URBAN ECHO (2009.08.01 ~ 10.31)’ 전시를 시작으로 ‘신도시감성 (2011.05.01 ~ 07.31)’ 전시까지 ‘LVS 프로젝트’는 강남대로 미디어폴을 통해 예술적 가치로 대중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실험을 해왔다. 매 전시마다 컨셉에 맞는 3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3달 동안 미디어 아트를 상영하고 대중과 소통했다. 한 후거부르그(네덜란드), 펑크 스튜디오(싱가폴), 라파엘 로젠달(네덜란드) 등 세계적인 해외 미디어 작가부터 김준, 이이남 등 한국의 유명 작가 그리고 신인 작가까지 네오팝, 건축, 패션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전시를 펼쳐 왔다. 가로 1m 세로 11m의 새로운 포맷을 통한 실험, 대중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펼쳐지는 공공미술적 의미의 미디어 아트에 작가와 대중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적인 IT강국이자 미디어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나라 대한민국, 하지만 순수 미술에 비해 전시 한번 잡기 힘든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넘쳐나는 나라. 이러한 ‘아이러니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대한민국에 미디어폴 :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는 작은 백신이 되어 우리의 인식을 개선하려고 노력해 왔다.

 

 

liilliil_고요한낙숫물_강남대로_2009

 

 

백신의 임상 실험 결과를 보고하는 ‘강남미디어폴 프로젝트 : Hello Media Pole’ 아카이브 전시가 2011년 6월 9일부터 6월 24일까지 신사동 갤러리LVS에서 펼쳐진다.

그 동안 미디어폴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이며 이와 함께 참여작가들의 신작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전시 마지막 날 2011년 6월 24일 5 - 9 P.M. 에 펼쳐지는 ‘BYOB (Bring Your Own Beamer) SEOUL’ 은 세계 미디어 아트씬을 대표하는 전시행사로 대한민국 최초로 펼쳐지는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장이 될 것이다.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행사 중 하나인 ‘BYOB’ 대한민국 미디어 아티스트 29명이 참여하는 ‘BYOB SEOUL’ 에서 그 열정적인 세계적 흐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BYOB 보도자료’ 참조)

- Gallery LVS 조재현 -

 

 

natasa teofilovic_phunk studio_walking_rafael rozendaal_muchbetterthanthis.com

 

 

 

 

■ 참여작가 : 강소영_릴릴, 고창민, 권기수, 김영호, 김  준, 류호열, 마리킴, 박준범, 신기운, 이이남, 이종석, 진시영, Michael Bielicky, Han Hoogerbrugge, Klaus Obermaier, Rafael Rozendaal, Phunk Studio, Natasa Teofilovic

 

 

 

vol.20110609-Hello! 미디어폴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