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수 없는 모음

 

 

구민자, 윤사비_삼겹살비빔밥서울

 

 

KT&G 상상마당 갤러리I 2F

 

2011. 5. 4(수) ▶ 2011. 6. 26(일)

Opening : 2011. 5. 4(수) PM 6:00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7-5 | 02-330-6224

 

www.sangsangmadang.com

 

 

부대행사

1. 작가와의 대화

일  시 : 5월 21일(토) 오후 5시

참여자 : 이은우, 김영글, 호경윤(아트인컬쳐 수석기자)

2. 작가 친구와의 대화

일  시 : 6월 3일(금) 저녁 7시

참여자 : 우아름(미술이론), 김시습(미술이론 전문사 과정)

3. 곤잘레스 인터네셔날

일  시 : 6월 11일(토) 오후 5시

참여자 : 구민자, 윤사비의 작가 프레젠테이션

 

 

윤지원,이수진_1week, 1year

 

 

KT&G 상상마당 갤러리I에서 선보이는 <셀 수 없는 모음> 전은 시각예술의 맥락에서 미 출간 혹은 가장 최근에 출간 된 출판물을 ‘전시’의 형태로 번역하여 재구성한 전시이다. 그 동안 미술과 출판의 관계는 맞물리는 지점이 있어왔다. 대표적인 출판물 형식인 ‘전시회 도록’ 뿐만이 아니라, 책의 물성 자체를 오브제로 여기고 그것을 작업화 하는 ‘아트 북’의 형태, 90년대 개념적인 작업을 해온 작가들의 ‘아티스트 북’과 같은 시도들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이은우_300_07

 

 

특히 최근 2~3년 전부터 창작자 스스로 기획부터 제작과 유통까지 맡는 “자가 출판물(self-publishing)”이 문화 전반에 있어 창작을 위한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 받으면서 출판은 이제 창작의 다양한 층위에서 새로운 감수성을 표현하기 수단이 되고 있다. 미술의 맥락에서 역시 작업을 소개하기 위한 글과 이미지, 혹은 그림을 모은 책 외에도 인쇄물의 속성을 활용한 ‘출판물 프로젝트’들이 매우 유연한 형태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도들이 동시대 미술의 개념적인 특성과 일정한 규약이나 지침에 의한 공동작업의 수행과 맞물리고, 예술가들에게 있어 작업을 위한 형식적인 실험과 연결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출판 프로젝트, 소위 ‘출판물 아트’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의 맥락에서 위와 같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미술과 출판의 관계와 현재적 지형을 살펴본다. 참여작가는 최근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구민자,윤사비, 이은우, 신덕호,우태희, 김영글, 안경점, 윤지원,이수진 이 참여하여 본 전시를 위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글_벽_벽면위에 연필 드로잉

 

 

한편, 같은 기간 갤러리II(3층)에서는 “ABOUT BOOKS: INDEPENDENT BOOK MARKET”이라는 제목으로 독립출판물의 다채로운 층위들을 전시장 내에 한데 모아 독립출판 ‘북 마켓’을 개최한다. 지난 해 큰 호응을 얻었던 <소규모출판: amusement book project>전에 이어 올 해에도 독립출판물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독립출판인들 간에 교류의 장을, 독립출판을 낯설어 하는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친근한 방식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공개 모집(3월 14일~4월 3일간)을 통해 선정된 총 153팀의 약 400여종의 독립출판물들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갤러리II(3F) 전시장에서 ‘마켓’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에 3층 전시 공간에서는 참여 퍼블리셔들과 함께하는 주제포럼, 진(zine)-워크샵 등이 매주 토요일 마다 열리며, 2층 전시 공간에서는 참여 작가와의 대화, 작가 프레젠테이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안경점 4_052

 

 

신덕호, 우태희_indexing

 

 

 

 

참여작가 : 구민자,윤사비, 이은우, 신덕호,우태희, 김영글, 안경점, 윤지원, 이수진

 

 

 

vol.20110504-셀 수 없는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