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수 展

 

 

가시가 있는 장미

 

 

갤러리 이즈 제2전시장

 

2011. 4. 20(수) ▶ 2011. 4. 26(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00-5 | 02-736-6669

 

www.galleryis.com

 

 

가을이 아쉬워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을 하다보면 아름다운 풍경을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풍경을 찾아가다보면 그때부터 우리들의 마음은 설레게 됩니다.

저는 문명의 발달로 점점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풍경의 상징인 자연을 저만의 사랑스러운 감성으로 화폭에 옮기고자 무수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시사철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으며 양현수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자연의 편안함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국화와 석류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린 지난 겨울 하얀 눈으로 덮혀있던 우리집 앞산이 날이 따뜻하고 비가내리자 갈색빛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머지않아 초록빛으로 물이 들겠지요. 비가오거나 눈이 오거나 사색을 즐기며 커피를 손에 든 나와 마주보며 대화하고 위로하던 우리집 앞산!

잠자고 있던 그림에 대한 욕구를 일깨워준 것도 우리집 앞산입니다. 꿈에 그리던 개인전을 앞두고 오늘도 차 한잔과 함께 앞산을 무심코 바라 보고 있자니 새삼 우리집 앞산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곳

 

 

또한, 그림을 할 수 있게 지켜봐준 우리 남편과 나의 보물 두아들, 그리고 예쁜 우리 며느리에게 개인전에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 형제들. 또, 가까이서 늘 그림 그리는 나를 자랑스러워 해주던 언니와 내 친구들에게 고맙고 끝으로 김의웅 선생님과 우리 화실 동료들과 기쁨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그때를 기억하며

 

 

 

 

 

vol.20110420-양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