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순 展

 

 

가을햇살_75x55cm_한지에수묵담채_2010

 

 

갤러리 나우

 

2010. 11. 24(수) ▶ 2010. 11. 30(화)

Opening : 2010. 11. 24(수) PM 6:00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13 3F | 02-725-2930

 

www.gallery-now.com

 

 

계류추색_90x65cm_한지에수묵담채_2010

 

 

"자연의 정서적 감성과 필력의 섬세함 속으로"

수묵화는 동양의 미술과 회화 속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작가들을 통해 전통회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해 오고 있다.

작가 김진순은 그 동안 수묵산수화가 지닌 현학적 특성과 심미의식을 바탕으로 보편적 미감을 띈 현대 실경 회화로의 가능성을 모색해 왔으며 동양고유의 정신적 토대 위에 현대적 표현기법과 시대적 정서에 부합하는 표현의 가치를 찾고자 노력해 온 우리 화단의 중견작가 중 한 사람 이라고 말할 수 있다. 평소 자필묵의 부단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자연에서 우러나오는 서정적 감성과 사유의 세계를 펼쳐 보이고자 했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생한 현장감이 살아 숨 쉬는 한국의 명산대천, 즉 우리민족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백두 대간의 생명의 흐름을 화면에서 재해석하는 한편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소화하고자 노력하는 독자적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영원한 대자연의 순리에 불변하는 자연의 이치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작가는 자연의 생명성을 우람한 바위와 아늑한 들판, 계곡과 하천의 유연한 흐름 등 한국적 자연의 위대한 자태를 천지의 내면에 감입하여 대자연의 기의 운용과 그 질서에 중심을 두는 독자적 시각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작가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회화적 시각과 운필의 의미는 그가 초기부터 견지해온 전통미술 속에서 보편적 미감의 획득을 위한 자신만의 형태이자 현대화 된 한국 산수화의 방향성 탐구를 위한 또 하나의 예시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메밀꽃정취_75x55cm_한지에수묵담채_2010

 

 

김진순의 작품세계를 우리 현대 화단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 살펴본다는 것은 현대 실경 산수화의 전통이 이 시대의 현대화된 시각 속에서 어떤 형태로 계승발전 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데 있어 중요한 흐름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그 진지한 표현의 흔적과 더불어 이제 스스로의 내적 허상들을 몰아내고 자연에서 만끽할 수 있는 순수성과 인간적 감성의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개인전을 앞두고 많은 시간을 작품 앞에서 홀로 고민하였을 작가의 이번 전시가 향후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데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미술비평, 국립현대미술관 학예관 장 영 준

 

 

산촌만추_95x65cm_한지에수묵담채_2009

 

 

지리산의봄_65x50cm_한지에수묵담채_2010

 

 

 

 

■ 김 진 순 (金振淳)

 

한남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한국화 전공)

 

개인전 6회 |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초대작가 |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 충청 미술전람회 초대작가 | 금강 미술대전 추천작가 | 한국미술협회, 대전한국화협회, 환경미술협회, 선면회, 청림회, 대전국제미술교류회 회원 | 한남대학교, 대덕대학, 유성문화원 출강

 

수상  |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특, 입선 다수 |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 특, 입선 다수 | 금강미술대전 우수상 및 특, 입선 다수 | 대전광역시미술대전 특, 입선 다수 | 충남서예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 | 신사임당 미술대전 우수상 | 한국예술대제전 금상 | 무등미술대전 특선 | 안견미술대전 특선 등

 

 

 

vol.20101124-김진순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