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Hyun Jung

 

그리고, 그러나

 

 

그리고, 그러나_30.0×30.0㎝×3pc_Mixed media on canvas_2010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2010. 11. 3(수) ▶ 2010. 11. 9(화)

Opening : 2010. 11. 3(wed) 5pm | Open hour : 10am - 8pm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81-3 TEL : 399-1167

광화문역 4, 5, 6, 7번 출입구로 들어오세요.

 

 

 

그리고, 그러나_80.3×100.0×2pc㎝_Mixed media on canvas_2010

 

 

 그리고, 그러나_72.7×91.0㎝×2pc_Mixed media on canvas_2010

 

 

네모 하나하나는 사람사는 이야기를 상징화 하고 있다.

삶을 사각의 프레임으로 보고, 닮은 듯 서로 다른 이야기를 사각틀 안에서

풀어나가 보려 한다.

 

좋은날, 흐린날, 기븐날, 우울한날, 슬픈날, 용기가 생기는날, 용서받은날, 칭찬해준날 등

여러 상황들을 사각틀 안에서 이야기들을 색으로 풀어가 본다.

 

네모속에는 기쁨도 슬픔도 노여움도 즐거움도 보여진다.

기쁨이 슬픔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노여움이 너그러움으로,

너그러움이 분노로, 귀여움이 무서움으로 여러 상황이 겹쳐지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른 이야기로 다시 전개된다.

 

이야기는 연속적인‘그리고’와 반전을 야기하는‘그러나’로,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 현재 진행형으로 우리를 긴장시키고

각진곳을 단련시켜 둥글게 만들며 한발 두발 성장하는 하루하루를 만들게 한다.

모든 이야기는‘그리고,그러나…’로 귀결된다.

 

네모 하나의 이야기가 그리고로 또 겹쳐진 다른 네모들이 그러나로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또다른 세계로 나를 인도한다.

 

우리는 하루종일 네모난 공간속에서 여러 이야기를 만들고, 하며

하루를 1년을 10년을 일생을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듯, 자서전을 쓰듯 살아 간다.

 

네모난 집, 네모난 방, 네모난 창문, 네모난 문, 창문, 노트 책, 컴퓨터, 캔버스 속에서

우리들은 무슨 이야기를 쓰고, 그리고 있나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러나_80.3×100.0㎝×2pc_Mixed media on canvas_2010

 

 

그리고, 그러나_30.0×30.0㎝_Mixed media on canvas_2010

 

 

작업속의 나비는 몇번의 허물을 벗고서야 날개를 펼칠 수 있는

또다른 세계로의 상승과 비상을 꿈꾸는 인간의 이상향을 표현한다.

 

나비는 날아올라 이상과 희망을, 또는 가능성과 염원을 찾아

자유로운 비상을 꿈꾼다.

나비는 고통속에서 태어나 화려한 날개짖으로 꿈을 펼치고

또 다시 다음 세대를 준비하며 일생을 마감하는

희생과 배려의 모습이 인간의 일생과도 너무 비슷하다.

 

내작업속의 나비는 화려하지만 결코 화려하지 않고,

절제 되어 있지만 화려함을 내제하며 간결하게 표현한다.

 

나비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꿈의 세계와 무의식의 세계등을 상징하며

환상적인 생명체로, 연약하지만 자유로운 인간정신을 대변하는 나의 나비는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비상을 꿈꾸는 꿈으로 표현된다.

 

나비는 나의 꿈이 담긴 날개를 펼치고 마치 나비가 되어 꽃에게로,

나무에게로, 하늘에게로, 잡초들에게로 날아올라

서로 교류하며, 배려하며,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무의식의 세계를

비행하고 있는 듯한 상상을 하게 해준다.

 

 

 

 그리고, 그러나_80.3×100.0㎝×2pc_Mixed media on canvas_2009

 

 

 

 그리고, 그러나_53.0×45.5㎝×2pc_Mixed media on canvas_2010

 

 

 
 

박 현 정 | Park Hyun Jung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 2010 제 3회 개인전(세종문화회관 광화랑) | 2009 제 2회 개인전(인터페인트 열린미술관) | 2008 제 1회 개인전(갤러리 라메르)

 

단체전 ,초대전 | 2010 | 제 20회 Cogito전(환 갤러리) | 제 55회 미술동인 혁전(부산 한슬갤러리) | 제 4회 Group‘ TER’- 한일교류전(조선일보 미술관) | 2009 | 세종문화회관 공모 기획 제 19회 Cogito전(세종문화회관 광화랑) | 한전아트센터 공모 기획 제 3회 Group‘ TER’- 한일교류전(한전아트센터 갤러리) | 2005 | 제 17회 Cogito전(올 갤러리) | 2004 | 제 16회 Cogito전(모로 갤러리) | 2003 | 제 15회 Cogito전(성보 갤러리) | 2002 제 14회 Cogito전(성보 갤러리) | 2001 | 제 13회 Cogito전(인사 갤러리) | 2000 제 12회 Cogito전(서경 갤러리) |  13회 새로운 형상전(관훈 갤러리) | 1999 관훈 갤러리 기획 초대전(관훈 갤러리) | 제 12회 새로운 형상전(관훈 갤러리) | 제 11회 Cogito전(서경 갤러리) | 1998 관훈 갤러리 기획 초대전(관훈 갤러리) | 제 10회 Cogito전(삼정 아트 스페이스) | 제 11회 새로운 형상전(관훈 갤러리) | 1997 제 10회 새로운 형상전(관훈 갤러리) | 제 9회 Cogito전(관훈 갤러리) | 1996 제 9회 새로운 형상전(관훈 갤러리) | 1995 제 8회 새로운 형상전(관훈 갤러리) | 공평 아트 센터 초대 기획전(공평 아트 센터) | 1994 제 7회 새로운 형상전(관훈 갤러리) | 1993 제 6회 새로운 형상전(관훈 갤러리)

 

현재 | Cogito전 | Group TER전 정회원 | 마포아트센터, 마포문화원 문화학교, 마포·서대문 청소년 문화의집, 마포주민편익시설 강사로 활동중

 

 
 

vol.20101103-박현정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