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nge Apple 展

 

'헬로우뮤지움 11번째 기획전'

 

 

권정준_프렉탈 사과_48x48x48cm_아크릴 박스에 디지털 프린트_2008

 

 

헬로우뮤지움

 

2010. 10. 28(목) ▶ 2011. 1. 20(목)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88-4 아시아빌딩 1F | 02-562-4420

 

 

김민정_The Sculpture_20x30x3cm_잡지, LCD모니터, 복합매체_2010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은 개관 3주년을 맞이하여 도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디자인적 사고와 감성을 키워주는 디자인 특별전 <별난 사과 Strange Apple>展을 마련한다.

2010년 10월 28일(목)부터 2011년 1월 20일(목)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권정준, 김민정, 민달식, 장우석, atoyfactory(강슬기, 김유민), 이화여자대학교(김수정, 유현정, 장선연, 최은경)팀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아이들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해석한 다양한 의미의 ’Apple'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신나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디자인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얻게 될 것이다.

헬로우뮤지움은 개관 이전부터 ‘조기 디자인 교육’을 위한 연구와 개발에 앞장서 왔다. 2005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08년 “Strange M - 디자이너가 만든 장난감展” 등 수준 높은 어린이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2009년에는 한국디자인문화재단, 일본의 고도모노시로(어린이의 성)와 함께 어린이 디자인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헬로우뮤지움의 노력과 디자인 교육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전시이다.

 

 

민달식_nearby project, morning glory_2010

 

 

기획 의도

‘사과하면 무엇이 생각날까?’

아이들은 빨간 사과, 맛있는 사과, 사과나무, 백설공주를 이야기한다. 어른들은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스티븐 잡스의 애플 컴퓨터, 풍요한 결실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사과는 정말 빨갛고 동그랗게 맛있기만 할까?

아이들의 마음속에 살짝 파문이 이는 순간, 전시는 시작된다. 헬로우뮤지움의 열한 번째 내부 기획전 <별난사과  Strange Apple>展은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를 어떻게 하면 ‘Strange’하게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사과'라는 소재를 통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 혹은 문화.기호적 의미의 층이 너무 두터워서 생각해 보기 어려웠던 대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헬로우뮤지움에서 제안하는 ‘Apple'은 이슈(문제)에서 결실(해결)까지 다양한 메타포(은유)를 지닌다. 누군가에게는 맛있는 과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유명한 브랜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문화의 상징일 수도 있는 ’Apple'!

이번 전시에서 아이들은 ’Apple'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해석의 시각을 넓힐 수 있으며,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전시의 짧은 관람을 통해서 어린이들은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체계적 관찰, 사고의 확장, 그리고 유연한 연상 작용을 해볼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기 전,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모두 비슷한 사과의 이미지가 가득할 것이다. 하지만 전시장을 나오는 순간, 아이들에게 ‘사과’는 예전의 ‘사과’가 아닐 것이다. 네모난 사과일 수도 있고, 울긋불긋한 사과일 수도 있으며, 컴퓨터나 장난감일 수도 있다.

이렇게 ‘사과’를 다르게 볼 수 있는 아이들이야 말로, 일상의 모든 것을 다른 시각과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창의력과 상상력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장우석_Steven Paul Jobs_109x79cm_Ball point pen on paper_2009

 

 

전시 개요

1.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한 디자이너, 아티스트의 ‘Apple'

네모난 사과, 내 키만큼 커진 나뭇잎,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방, 울긋불긋 변하는 자연색 등 상상을 넘어선 ‘사과’의 세계가 펼쳐진다.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주변의 요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Changing 변형 (권정준-자연물, 김민정-인공,공간)

Microscoping 확대 (민달식-자연물, 장우석-사회적 아이콘)

Mixing 혼합 (이대-자연테크놀로지, atoyfactory-소리와 마트로시카)

 

2. 멀티미디어 세대를 위한 시각예술작품. 붓과 물감, 종이에 그린 그림이 없는 전시회!

그림은 붓과 물감으로만 그리는 것만이 아니다. 기계와 컴퓨터로도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사진, 미디어, 디지털 드로잉,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을 활용한 21세기형 작품들로 멀티미디어 세대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3. 미술, 교육 전공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하는 전시 투어

전문 에듀케이터 선생님이 전시 투어 동안 함께 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시는 연령별로 진행되며, 작품에 대한 감상과 질문을 통해 아이들 개개인의 자발적인 해석을 이끌어 낸다. 또한 작품을 기반으로 한 시각교육은 어린이들의 미적 정서를 발달시키고,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킨다.

 

전시구성

작가 : 권정준, 김민정, 민달식, 장우석, atoyfactory(강슬기, 김유민), 이화여자대학교(김수정, 유현정, 장선연, 최은경)

주최 :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 후원 : 서울시,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전시 관람

전시기간 : 2010. 10. 28 ~ 2011. 1. 20 (Preview 10.28 ~ 31)

내   용 :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 (70분)

대   상 : 토들러 (24~40개월), 미취학 (5-7세), 초등생 (8-12세)

           * 매 전시는 15명 내외, 연령별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 매주 일요일 전시 체험 ‘가족반’ 특별 운영

관람시간 : 개인 금~일 10:30~6:00 단체 수~금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  * 체험관람요금에는 체험관람(70분)과 활동지, 키트가 제공 됩니다.

           일반_전시관람 어린이  5,000원, 성인 4,000원

       개인_체험관람 어린이 20,000원, 성인 2,000원 (관람정원 15명)

예    매 : 전화예매 헬로우뮤지움, 예매사이트 맘스쿨, 인터파크, 현대 프리비아

 

*헬로우뮤지움은 비영리기관으로 전시입장료는 전액 설립취지에 근거한 미술관 운영과 작가지원을 위해 사용되며, 미술관은 수익이 발생할 시에도 사유화하지 않으며 공공의 혜택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미지 아카데미 Image Academy_ 전시 연계 이미지교육 프로그램

헬로우뮤지움 이미지 아카데미는 미술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미술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중점을 둔 비전통적인 미술교육, 즉 이미지교육이다.

2009년 봄부터 2010년 여름까지 총 11가지 프로그램을 진행, 71회, 5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였다. 아티스트가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창작과정을 통해 자율성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가을 이미지아카데미에서는 ‘Art.Design.Craft'와 관련된 작품 감상과 티칭 아티스트와의 창작활동을 통해, 통합적인 미술을 경험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일상에 새로운 시각을 키운다.

 

 

 

 

 

vol.20101028-Strange Apple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