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조 展

 

'염 원'

 

 

염원 2_80x74Cm_Transparency+입체렌즈+light box+change color_2010

 

 

갤러리 진선

 

2010. 10. 14(목) ▶ 2010. 10. 31(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161 | 02-723-3340

 

www.jinsunart.com

 

 

염원 3_110x110Cm_Transparency+입체렌즈+light box+change color_2010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살아 있는 눈을 통해 세상과 마주하는 박대조의 개인전이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진선(02-723-3340)에서 10월 14일 ~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박대조는 오지의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눈을 통해 인간의 내면의 감성을 담아내고, 우리들의 퇴색하고 흐려진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사진, 조각, 회화 그리고 석재를 다루는 특출한 내공이 함께 어우러진 박대조 만의 작업들을 선보인다.

 

 

염원 14_110x64Cm_Transparency+입체렌즈+light box+change color_2010

 

 

박대조의 기존 작업들은 국내외 사회적인 문제들을 아이들의 눈을 통해 담아내, 우리가 애써 외면하려 했었던 문제들을 더욱 분명하게 마주하게 하는 작업들이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신작들은 하나의 동일 판재에 단일 이미지들을 과감하게 크게 담아내고 있는데, 손가락이라든가 이목구비 중 특정 부분이 이중, 혹은 다중노출로 중첩되거나 아이들을 만난 지역의 풍경이 오버랩 되는 작업도 등장한다. 단순 인물 중심에서, 서로 나눈 대화 내용과 촬영 당시의 시공을 공감각적으로, 보다 입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주로 아이들에 눈에 투영되는 이미지도 기존 이미지에 촛불이라든가, 연꽃 등이 새롭게 더해지면서 종교적인 염원과 바람, 치유의 감정을 복합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염원 15_110x64Cm_Transparency+입체렌즈+light box+change color_2010

 

 

박대조의 작업은 작가의 눈과 아이의 눈, 작가의 눈과 카메라의 눈, 아이의 눈과 카메라의 눈, 작품 속 아이의 눈과 관객의 눈 등 세상의 모든 눈과 눈의 만남이며, 과거의 기억이며, 미래의 희망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직접 관객의 눈이 되어 세상과 마주하길 바란다.

 

 

 

 

 

vol.20101014-박대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