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화연전

 

 

참여작가

임봉재(회장), 정영복, 김배히(부회장), 권영우, 정명희, 김관호, 이택우,

김치중, 유병호, 이재호, 민동기, 박홍순, 김정호, 임재우, 정장직, 김세원 (16명)

 

 

갤러리 M

 

 

2010. 7. 29 (목) ▶ 2010. 8. 4 (수)

초대일시 : 2010. 7. 29 (목) PM 5:00

대전 유성구 도룡동 4-5 대전 MBC 1층 로비 | T. 042-330-3114

 

 

대전광역시 시청

 

 

2010. 8. 5(목) ▶ 2010. 8. 10 (화)

대전광역시 시청 갤러리 1층

 

 

 

 

30여년 내공 고스란히 지역미술 명품 전시회

 

- 화연전(畵緣展) -

 

[대전=중도일보] 전시회장에 들어서는 순간 눈을 뗄 수 없었다. 명품전시회가 바로 이런것 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지역의 분야별 미술계를 선도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관객에게 선물하는 품격은 대단하다.

 

지난 2002년 지역 미술계의 흐름을 선도하고 분야별 흐름의 중심에 서있던 작가들이 모여 화연전(畵緣展)을 만들었다. 권영우, 김관호, 김배히, 김세원, 김정호, 김치중, 민동기, 박홍순, 유병호, 이재호, 이택우, 임봉재, 임재우, 정명희, 정영복, 정장직 등이 구성원이다.

 

1964년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이후로 45년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수묵담채를 해왔던 김세원 한남대 명예교수의 작품과 캔버스위에 거칠면서도 섬세한 붓터치로 마음을 사로잡는 정영복 화백의 작품이 발길을 붙잡는다. 좀처럼 정물화를 그리지 않던 김배히 화백의 새로운 정물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다. 김 화백은 그동안 녹색 계통의 색을 많이 사용했었지만 푸른색과 회색을 가미해 신선한 시도를 한 작품을 내놓았다. 기존 작품의 틀을 깨고 표구를 하지 않은채 새로운 느낌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정명희 화백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한 주제를 내걸지 않았다. 각자의 개성과 새로운 시도를 일정한 주제를 던져 틀안에 가두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양화, 서예, 한국화, 디자인 등 장르와 영역도 다양해서 개인전에서 볼 수 있는 변화와 다양함이 보는 재미를 선물한다. 각자를 대표하는 작품을 내놓은 만큼 작가가 30여년 이상 쌓아온 내공이 그대로 전해진다.

 

화연전 회장 임봉재 회장은 “지역에서 작품을 하는 작가들 가운데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만든 단체다”며 “각 장르별 지역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는 작가들인 만큼 관객과 팬이 많은 전시였다”고 말했다.

 

중도일보 김민영 기자 

 
 

 

 
 

vol.20100729-제18회 화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