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영, 김명범 2인전 展

 

- 갤러리스케이프 기획전 -

 

 

김명범

 

 

갤러리 스케이프

 

2010. 7. 15(목) ▶ 2010. 8. 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72-1 | 02-747-4675

 

www.skape.co.kr

 

 

정소영

 

 

갤러리 스케이프는 ‘정소영, 김명범 2인전’을 통하여 근래 미술계에 회화, 조각을 막론하고 만연해 있는 형상 중심의 분위기로부터 벗어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설치에 있어 ‘형상’이외에 다른 접근법을 시도하는 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명범의 작업은 간단한 오브제의 조합만으로도, 환경과의 맥락을 살펴보게 하되 고정관념을 반전시키는 유기적 관계를 보여준다. 반면에 정소영은 형상 이전에 존재하는 고유한 물성을 탐구하되, 이를 순수한 조형성보다는 환경이 가진 특수함으로부터 재구성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 두 작가의 작품은 조각/설치 작품이 가지는 형상 이외의 이야기를 재료, 개념, 환경/사회적 맥락, 내러티브 등의 다양한 요소로부터 접근하게 한다. 정소영의 경우 물성의 노출, 무겁고 둔중함, 디자인적인(도시적 감각) 반면, 김명범의 작업은 오브제의 노출, 가볍고 예민함, 생태적(자연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 ‘정소영, 김명범 2인전’은 두 작가의 이러한 대조적인 부분들을 서로 대치하여 전시함으로써 풍부한 담론들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vol.20100715-정소영, 김명범 2인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