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본

 

 

 

 

갤러리 이즈

 

2010. 6. 16(수) ▶ 2010. 6. 22(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00-5 | 02-736-6669

 

www.galleryis.com

 

 

 

 

홍순본 선생님의 작품전을 축하드리며...도전 정신이있으면 꿈은 이루어지고 마침내 승리자가 된다는것을 실감케 하는 자리입니다.홍순본 선생님의 작업 과정은 그 어느 작가보다 힘들고 집념과 인내의 긴 시간이 있었으리라 감히 상상해 봅니다.그림은 작가의 손끝 재주만으로 탄생 되는것이 아닙니다.작품 한 점 한 점 마다 작가의 혼을 담지 않으면 한 생명으로 태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그 생명체를 감상하는 사람들은 작가의 혼을 느끼고 만나며 감동을 합니다.인사동은 많은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림마다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그러나 가끔씩은 나도 모르는 사이 발길이 머무르며 잔잔한 설레임과 감동을 느끼는 작품전을 만날 수 있는데, 오늘 홍 순본 선생님의 작품전이 그러하리라 느껴집니다.선생님의 작품에는 평화롭고 정적이며 자연과 소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듯이 평소 늘 인자하시고 너그러운 심성을 볼수 있었습니다.작업의 한계는 자신이 만들고 또 스스로 넘어서게 됩니다.나와 홍 선생님의 만남은 올해로 십년 차인데 존경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선생님께서 자신의 한계를 쉬지않고 뛰어 넘는 모습을 늘 지켜봐왔기 때문입니다.도전하는 사람에게는 한계가 없습니다.눈에보이는 모든 것은 다 그림의 대상이 됩니다. 이것을 그릴 수 있고 저것은 그릴수없다는 생각은 작업정신에서 물러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앞으로도 꾸준히 매진하시어 혼이 들어있는 생명의  그림을 기대하며 또 다시 축하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선생님의 작품전을 축하 드립니다.

2010.  6.  도암  곽  봉  수

 

 

 

 

6월 아카시아 향기 그윽한 따사로운 계절에 여러 선생님들을 저희 아버님 ‘홍순본’씨의 그림 전시회에 모시고자 합니다.바쁘신 중에 잠시 다녀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15년전 평범한 가장으로...건축설계일을 하셧던 아버지... 과로로 쓰러지신후 뇌졸증으로 오른쪽 손발마비와 언어장애로 휴유증을 겪으셨으나,좌절치않고 포기 대신 그림을 선택하셧습니다.그림이 있었기에 외롭지않으셨고 캔버스위에서는 누구보다도 자유로우셨습니다.아버님의 그림은 언어이자, 혼이며 아버님의 분신입니다붓을 드실때마다 캔버스위에서 붓끝으로 자유롭게 다시 살아나는 아버님의 그림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오랜 병마와 싸우시며 그림에 혼을담아 그려오신 아버님 깊이, 아주 깊이 존경합니다. 또한 늘 곁에서 아버님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어머니 ‘정호희’님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홍순본 개인전’에 참석해 주시어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vol.20100616-홍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