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5회 한국기독교 미술협회전 및 혜촌 김학수 1주기 추모유작전

제 23회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상 시상식

 

풍성한 생명(요한복음 10:10)

 

김창희 김낙일 이환영 유우선 이화자 이태운 김진익 오용환

김은희 정선진 송신일 배정길 김주철 서동희 최명룡 윤견숙

 

 

김창희_Song of Praise4 | 김은희_참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_45.5x37.9cm

 

 

조선일보미술관

 

2010. 6. 9(수) ▶ 2010. 6. 14(월)

관람시간 : 오전10시 - 오후6시(입장료 무료)

서울 종로구 태평로 1가 61 | 02-724-6328

주최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 후원:한국기독교연합회, C.T.S 기독교TV, 인제대학교

 

 

www.gallery.chosun.com

 

 

이환영_네가 나를 사랑하느냐?_45x43cm_한지에 토분, 채색 | 유우선_53x45.5cm_Oil on Canvas

 

 

혼탁한 시대, 문화 파수꾼으로 우리를 세우심

 

- 제45회 회원전을 열며

 

 제45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전을 개최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동안 창립 선배님들과 회원 여러분들께서 기도와 헌신으로 심어오신 좋은 씨앗이 창립 45주년을 맞는 이 때, 주님의 은혜 안에서 풍성히 열매 맺을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 기독 미술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시대 문화 파수꾼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누룩처럼 번지는 뉴에이지와 범신론, 반 기독교적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문화를 굳건히 지켜내고 아름답게 성장시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우리의 예술적 재능과 창조력을 발휘하여, 물질 만능주의, 인터넷 중독, 음주, 자살과 음란에 사로잡힌 영혼들을 생명의 삶으로 이끌어 냅시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통하여, 당신이 계획하시는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내실 것입니다.

 

 

김낙일_Apple

 

 

이번 전시회 주제는 ‘풍성한 생명’입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귀한 작품들을 통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다시 소망을 품고, 차고 넘치는 생명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 역시 성령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창립 45주년을 맞아 원로 고문들께서 애정을 갖고 많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학수 고문 1주기 추모 기념 특별유작전을 준비했습니다. 제23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을 수상하신 미술이론의 서성록 교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한국 기독교문화의 발전과 확장을 위해 본 협회 이론분과 회원들께서 더욱 활발한 평론을 펼치시리라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을 본 협회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회원들의 신앙고백과 기도가 담긴 진솔한 작품들을 만나보십시오. 위로부터 주시는 풍성한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2010년  6월

회장  김창희

 

 

오용환_형상 | 김주철_Creation morning_60.6x72.7cm_Oil on Canvas_2008

 

 

배정길_AΩ가시관_63x54cm_백, 적동 | 이태운_생명나무 아래서_73x60cm_Oil on Canvas

 

 

김진익_내가 바라는 한가지 일_45x35cm_종이, 먹 | 송신일_70x46cm

 

 

이화자_풍성한 생명_30x30cm_종이, 먹

 

 

정선진_Composition_94x68cm_화선지, 먹 | 윤견숙_생명-씨앗_50x65.1cm_Oil on Canvas_2010

 

 

서동희_Abundant Life by the cross

 

 

최명룡_시집가는 날(일부)

 

 

혜촌 김학수 1주기 추모유작전

 

혜촌 김학수(1919-2009)는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 남산현 교회에서 영아세례를 받고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일찍이 천자문에 통달했다. 화조와 효충도를 소년시절부터 잘 그렸고 오륜행실도를 통해 효행과 애국정신을 배웠다. 기독교신앙으로 형성된 인격형성과 기독교적 세계관은 혜촌의 일생과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청년시절에 민족지도자인 도산 안창호선생과 고당 조만식 선생을 교회강연에서 만나 민족의식에 눈을 뜨게 되고 월남 후 평생을 강직한 기독교적 윤리관으로 일관하게 된 것은 바로 두 분의 영향이 매우 크다 하겠다. 혜촌은 전문 화가의 꿈을 안고 1942년 홀로 상경하여 이당 김은호의 문하생이 되어 후소회 작가들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작가수업의 길로 들어선다. 그러나 해방이후 38선이 막히고 북한은 점차 자유가 없어지며 기독교인들은 공산당의 박해를 받게 된다.

 

6.25사변이 나던 1950년 그해 12월 4일 단신으로 월남하여 제주도와 부산에서 피난 시절을 보낸다. 1955년 서울로 올라와 생존을 위한 다작으로 과로하여 마침내 건강을 잃고 사경을 헤매다가 기도와 믿음으로 기적적인 회복을 한 후 삶에 대한 새로운 각성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과거와 다른 우리민족의 전통풍속화와 기독교성화 제작에 평생을 다하기로 다짐한다.

주요대표작으로는 한강도(총길이 350m), 관동팔경도, 장날, 옛서울그림, 능행도, 대동강도, 세종대왕어진, 훈민정음반포도 등이 있으며, 200호에서 1000호 이상 되는 대작들은 중국명화를 능가하는 한국전통미술사의 보물 같은 역작이라 평한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고문)

인제대학 혜촌 박물관소장 대표작 중에서 선정한 10점, 부부초상화(북한의 아들 김인선이 그려보낸 연필화, 국내 최초공개) 1점 등 11점의 작품으로 유작전을 갖는다. 소중한 작품을 대여해준 인제대학교에 감사를 드린다.

 

1. 장남 김인선作_혜촌 선생님 부부 스케치_1980(북한)

2. 동작나루의 봄빛_136x68cm_산수화_1994 | 3. 남대문 밖 칠패시_130x68cm_1994

4. 회갑연_69x114_1991 | 5. 한국화종 겸재 정선_74x120cm_2004

6.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_46x89cm_1981 | 7. 산상수훈_77x129cm_1992

8. 혼례_51x78cm_연도미상 | 9. 전통혼례복(여자)_93x55cm_연도미상

10. 한강도(부분도) 정선군 광하 하류 가수면 미탄 유역_1926x48cm_1979

 

심사평

 

한국기독교 미술인협회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심사위원회에서는 최근 3년간의 기독미술창작활동과 공적을 심사하던 그간의 관례를 접고 지난 5월2 1일, 미술이론 및 미술교육분야에서 활동하시는 국립안동대학교 서성록 교수를 2 0 1 0년도 제2 3회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서성록 교수는 대학에서 제자를 가르치는 훌륭한 인품의 교육자일 뿐만 아니라 미술평론과 폭넓은 저술활동 등 이 시대 기독신앙을 소유한 지성인의 소명을 누구보다 역동적으로 감당하고 있는 분입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한 서성록 교수는 일찍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1995) 했고, 평론부문 월간미술대상( 2 0 0 1 )과 한국미술저작상(2006)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평론가협회의 회장으로서 미술계에 끼친서성록 교수의 공적은 탁월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크고 빛나는 공적은 5년 전에 협회창립 4 0주년을 기념하면서 보다 나은 회원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위해 특별히 설치한 이론분과의 초대 분과위원장을 위촉받아 이를 믿음으로 흔쾌히 수락하고 한국기독교미술 역사상 최초의 기독미술이론 학술지인「프로레게」를 창간하고, 5년 동안 이론분과를 성장시켜서 어려운 여건에도 세권의 학술지를 발간하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함으로서 회원은 물론 기독미술창작에 관심 있는 미술학도에게 큰 힘과 영향을 주었으며 협회에 위상을 높혀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는 사역을 겸손하게 그리고 오로지 전적인 헌신으로 이를 감당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심사위원 전원합의로 위에 열거한 탁월한 공적들을 높이 평가하여 수상자로 선정하였음을 심사평으로 가름하여 말씀 드리면서 동시에 협회창립4 5주년이 된 뜻 깊은 오늘, 제4 5회 회원전 개막과 함께 미술상 시상식을 갖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을 드립니다.

2010년 6월 9일

제 23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심사위원장 김영재

 

 

 

공적서

 

■ 서성록, 徐成綠, Seo, Seon g - rok

    1957. 10. 6생

    주소 :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아파트 216 - 1204

    교회 : 온누리교회 집사

1. 교육부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1977 - 1982 )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졸업( 1982 - 1985 )

   미국 동서문화센터 연구원 수료( 1986 - 1987 )

2. 신앙부분

   온누리교회 집사, 신앙경력 5 4년

   국민일보 및 크리스천 투데이, <빛과 소금>에 기독미술 관련 기고

3. 사회부문(학술,저술,봉사,포상,기타)

   주요 저술 / ‘ 한국현대회화의 발자취‘’한국의 현대미술‘’렘브란트의 거룩한 상

   상력’‘동서양 미술의 지평’‘현대미술의 쟁점’‘미술의 터치다운’

   ‘박수근’‘렘브란트’‘미술관에서 만난 하나님’‘칼빈주의예술론’

   공저 /‘ 우리 미술 1 0 0년’

   수상경력 /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1985), 월간미술 미술평론부문 대상(2001),

   한국미술저작상(2006) 수상

4. 현재 / 안동대학교 미술학과에 재직,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

   국립현대미술관 책임운영위원 및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

 

 

vol. 20100609-한국기독교미술협회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