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희

- 너는 향기다 -

 

Fantasy_16x24cm_혼합재료_2009

 

 

인사아트센터

 

2010. 2. 24(수) ▶ 2010. 3. 2(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8 | 0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오원화랑

 

2010. 3. 4(목) ▶ 2010. 3. 10(수)

대전시 서구 둔산동 1393 청우빌딩B1 | 042-489-8778

 

 

그_33.3x21.2cm_혼합재료_2009

 

 

현대화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각과 의식, 정서를 각자의 그릇에담아 그에 맞게 변화시키고 창조해 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동양화가 최인희의 이번 작품들은 동양화에 대한 현대적 재창조의 과감한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양화의 기본 요소인 먹, 여백, 산수를 철저히 배제하고 다양한 색채와 추상적인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동양화를 창조해 내고 있다. 그렇지만 점, 선, 면 등을 이용하여 동양화의 기본 채색과 재료들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손이 많이 가는 여러 과정을 거쳐 나감으로써 작품의 깊이와 긴 노작(勞作)의 시간을 엿볼 수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아이러니하게도 창조적이고 환상적인 동양화를 구현해 내고 있는 것이다. 작가 스스로에게 반문하고 타인을 찬미하는 가슴속의 글귀로 밑작업을 이루며 소통을 하고, 빼곡히 담아낸 글자와 패턴으로 마음을 정갈히 비운다. 또한, 색색의 실을 이용하여 한복에 자수를 놓는 것처럼 선을 이용하여 마치 한땀 한땀 수를 놓듯이 화폭에 무늬를 그려 채운다. 이렇게 여러 번 반복되어진 패턴은 곧 잎이 되고 눈으로 인지 할 수 있는 향기가 되어 진다. 꽃잎을 감싸고 화폭을 흘러 사람의 시지각을 통해 가슴에 도달하면 향기는 어느새 아름다운 마음과 생각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상징적인 모티브로 모두가 자연과 함께 향기로운 사람이 되어가는 것, 그것이 작가의 욕망인 것이다.

 

 

꿈_24.2x33.3cm_혼합재료_2009

 

 

엄마내음_33.3x24.2cm_혼합재료_2009

 

 

피어나다_16x24cm_혼합재료_2009

 

 

유혹_33.3x53cm_혼합재료_2009

 

 

 
 

■ 최 인 희 (崔仁姬, Choi, in hui)  

목원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전공 졸업 | 목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부스전- 2006  another image (에스닷갤러리, 대전) | 2007  중국국제문화창의박람회 (북경, 중국) | 2010  너는 향기다 (인사아트센터, 서울/ 오원화랑, 대전)

단체.공모전- 2003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시립미술관, 대전),  한국미술 오늘의 상황전 (나화랑, 서울) | 2004   관악 현대미술대전 (안양문예회관, 안양) | 2005   진연전 (갤러리 더 스페이스, 서울) | 2006   대전.충청 청년미술제전 (시청갤러리, 대전),  창조회 정기전 (단원미술관, 안산),  정예작가 초대전 (선화기독교미술관, 대전) | 2007   AURA-한국화 오늘과 내일전 (이형갤러리, 서울),  숲.강.늪.바람 전-찾아가는미술관 (선화기독교미술관, 대전),  대전-충청 청년미술제 (시청갤러리, 대전) | 2008   바탕화면전 (단성갤러리, 서울),  vis-a-vis 전 (단성갤러리, 서울) | 2009   한-중 현대회화교류전 (오원화랑, 대전 / ARTMIA, 북경),  묵&G (영아트갤러리, 서울),  미국MBC방송국개국기념초대전 (귀넷카운티스프링아트홀&비포시티 예술촌 아트센터/애틀랜타)(갤러리타블로, 서울),  한.일 현대미술100인전-감동과 계기의 동력 (긴자갤러리 아티스트 스페이스/일본),  창조회 정기전 (갤러리 갈라/서울) 외 다수

현재- 진연회, 묵&지, 창조회원, 오원화랑 큐레이터, 목원대출강

 
 

vol.20100224-최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