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희

 

희망을 걸다

 

가는 길에

 

 

갤러리 룩스

 

2009. 10. 14(수) ▶ 2009. 10. 20(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 3F | T.02-720-8488

 

www.gallerylux.net

 

 

구름을 지나

 

 

희망을 걸다  

스쳐가고 혼합이 되는 장소로서의 <이곳과 저곳의 사이> 에서 나는 조각과 조각사진들의 시리즈를 선사해 왔다

이번 작업에서의 조각이란 생활소품에서 발견된 하나의 오브제이다.

나는 이 오브제를 현실 또는 비현실적 공간 속에 배치하고, 오브제의 공간은 3차원이라는 전제하에3차원의 공간에 새겨 넣는다 (사실 3차원이라는 개념은 진실과는 동떨어진, 기하학적인 공간 내 표상의 도구일 뿐이다). 나는 이 오브제를 다양한 이미지 공간 속으로 이동시키고 즐거운 산책 의식을 치른다. 그 어디에서도 뛰고, 달리고, 춤 출 수 있는 것처럼. 결국 오브제의 장소의 자격부여 문제로 연결되기도 한다.  프란츠-에르하르트 발터Franz-Erhard Walter는 그의 체구에 맞추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종종 수학적 계산을 했다고 한다. 동시에 이런 부피와 무게의 비결정성(非決定性), 그리고 이 오브제의 본질 자체도 수수께끼 같은 측면을 불러일으킨다.

사진작업을 통해 한편 나는 플로렌스 드 메르디유Florence de Meredieu가 오브제들의 <상상적 힘>이라 명명한, 2차원의 공간에서 이미지를 생산할 능력을 시험한다. 그리고 이 사진들은 그 누군가의 수많은 몸짓들인 동시에, 사진에 의해 폭로된 조각가의 몸짓인 것이다. 물론 유. 일종의 <증거>로서의 대상이 거기 있고 바로 거기, 그 증거 안에 대상이 놓여 있지 않은가.

나는 자유로운 공간이동을 통해 세상을 작은 옷걸이에 걸어 본다.

 

 

바닷가로

 

 

붉은 흔적

 

 

Passage

 

 

 
 

■ 유도희

2003  프랑스 국립 파리VIII 대학 조형예술학과 석사 | 1999  DNSEP ( Diplome National Superieur d’Expression Plastiques) Rouen. 프랑스 루엉 국립고등미술학교 석사 | 1998  독일 칼스루 국립 고등미술학교 교환학생(Erasmus)

개인전  2004  개인전 “ 흔적”(5월5일-11일) 갤러리 가이아 | 2000  초대전, L’Espace Saint Michel, 파리,프랑스

단체전

2009  시차전, 갤러리 이앙 (7월15일-7월21일) | 2004  “ 2004 Global Art in New York” (10/21-30), 뉴욕, 미국 | 2006  퍼즐 프로젝트, 오사카, 일본 (2월11-26) | 1999  판화전, Petite galeries-Aitre Asint-maclou,루엉, 프랑스 / 학위전, (7월2일-10월4일) Grandes galeries-Aitre Saint-Maclou , 루엉, 프랑스 | 1998  ‘ Sculpture Photographier’ Petites galeries-Aitre Saint-Maclou , 루엉,프랑스 / ‘ Tangram’ (3월4일-19일) Bellay갤러리,루엉, 프랑스 / ‘ Erasmus-Stipendiaten’ 칼스루, 독일

활동

2008  광주비엔날레 프랑스작가 Vincent+Feria프레스 오프닝 퍼포먼스에 참여 (9월4일) | 2003  Michael Lin 전시프로젝트 < Flower Power > 에 참여, 릴, 프랑스 | 1997  Workshop ‘ Sculpture photographier, 아르꾸르, 프랑스

 
 

vol.20091014-유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