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Anton 展

 

'달콤한 유혹-Sweet Attraction'

 

Rasberry bar,Blue bar,Banana bar,Lime bar,Grape bar_53.3x20.3x7.6cm_mixed media_2009

 

 

 어반아트

 

2009. 10. 8(목) ▶ 2009. 10. 24(토)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5-11 어반빌딩 | T. 02-511-2931

 

www.urbanart4u.com

 

 

Banana split_464.8x232.3x232.3cm_mixed media_2009

 

 

달콤한 초콜릿과 캔디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달콤함의 유혹을 참기 힘든 것은 비단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논리에 비추어 보면 피터 앤튼의 거대한 초콜릿들이 대중의 이목을 끄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피터 앤튼은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가로 이미 뉴욕 타임스로부터 최상의 아티스트라고 평을 받을 정도로 매혹적이며 위트 있는 예술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피터 앤튼의 작품은 대중의 시선을 주목시킬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와 매우 가까우면서도  비현실적인 예술의 특징을 어김없이 느끼게 해준다.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아이스크림, 이미 한 입 베어진 형형색색의 초콜릿, 설탕이 입혀져 반들거리는 도넛 등은 실제보다도 실제처럼 보여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는 반면, 현실적인 크기의 균형을 깨뜨림으로서 한편으로 예술은 현실세계에서의 탈출구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런 이유로 그의 비현실적 크기의 작품들은 우리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피터 앤튼의 거대한 초콜릿, 아이스크림, 그리고 사탕들은 또한 강한 다른 의도를 지니고 있다. 그것들은 시각적 카타르시스이며, 시대의 테마를 그려낸 현대사회의 모형이자 유희적 산물로서, 유혹에 관한 시점, 즉 인간이 얼마나 이러한 산물들에 쉽게 유혹 당하는지를 우리 스스로에게 보여준다. Gerhard Charles Rump는 '피터 앤튼은 사탕을 먹을 때 항상 경험하는 부족감, 덧없이 지나가 버리는 기쁨의 순간을 영원히 맛보기 위해 그러한 것들에 집착하는 모습을 포착하려고 노력한다.' 라고 말한다. 또한 피터 앤튼의 작품은 놀랄만한 호소력을 지녀 이미 잘 알려진 미국 전 대통령인 빌 클린턴은 물론이거니와 SONY사의 CEO 하워드 스트린저 역시 앤튼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풍요로운 계절인 가을, 갤러리 어반아트에서는 피터 앤튼의 아시아 첫 개인전을 열어 위트 있는 앤튼의 작품을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ANDY WARHOL이 아닌 'CANDY WARHOL'로 불리는 피터 앤튼의 매혹적이며 달콤한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해 보기를 바란다.

 

 

Cosmic selection_91.4x61x12.7cm_mixed media_2009

 

 

예술에 있어서 거대함은, 실생활에서의 상황을 제외하면 언제나 매력적이다. 만약 그것을 노련하게 다루게 된다면 그 작품은 분명 유혹적이며 매력적일 것이다. 큰 사이즈가 우리를 매혹하는 이유는 단순하게 기본적인 자연의 법칙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기본치수가 무시당하게 된다면, 우리가 사는 세계는 상당히 변덕스럽게 될 것이다. 피터 앤튼은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규모에 관한 필수적 위트 또한 지니고 있다.

그는 또한 최상의 아티스트이다. (만약 그가 조형물이 아닌 페인팅을 하였다면 아마 포토리얼리즘에 합류하게 되었을 것이다.) 비록 우리는 앤튼의 어떤 작품에도 이것이 진짜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현실을 거스르는 막대사탕은 우리를 전율하게 만든다. 사실, 앤튼의 작품들은 마지막 디테일까지 깜짝 놀랄 만큼 현실적이다: 점액이 막 흘러내릴 듯한 사탕결정들은 너무나 섬세해서 만약 우리가 앤튼의 비전에 빠져 있지 않다면 약간의 근심이 매혹보다 앞설 것이다.

 

 

Dark bar_99.1x35.6x12.7cm_mixed media_2009

 

 

이러한 세심한 관찰력이 앤튼과 Giantism 자이언티즘의 가장 유명한 대가였던 Claes Oldenberg 클레스 올덴버그를 구별하게 만든다. 사실, 올덴버그는 앤튼보다 더 오래전부터 그리고 더 넓은 범위의 주제 안에서 이러한 작업을 해왔다. 또한 그의 데뷔작품들 역시 음식을 표현한 조형물이었다. 하지만 거기에 덧붙여진 앤톤의 세밀함과 세련됨, 그리고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그만의 위트는 그의 거대한 모형작업에 큰 기여를 하며, 올덴버그와의 분명한 차이를 두게 한다.

 

앤톤은 그가 순수한 기쁨과 호화스러움을 일깨우기 위해 같은 방법으로 쾌락적 음식을 계속해서 만드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는 또한 모든 사람의 흥미를 계속 지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변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안다. 이에 그는 똑똑하게도 그의 캔디 버젼을 아이들이 말하는 몇몇의 또 다른 과자들인 크림 도넛, 생선 젤리, 풍선껌 등으로 분야를 넓혔다.

 

 

Giant icecream bar_127x124x13cm_mixed media_2009

 

 

  사실 다양한 모양의 초콜렛 박스들은 앤튼의 가장 풍부하고 매혹적인 작업들이다. 여러 관점이 혼성된 초콜렛 박스는 그의 작업을 박스에 한정되게 했다. 초콜렛이란 소재는 다양하게 변해갔다.

왜냐하면 뉘앙스는 앤튼 작품의 중요한 감상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초콜렛 박스는 때때로 서사적이여야 하며, 도덕성이나 정치성은 앤튼의 예민함과 방종사이의 균형을 깨뜨린 그의 계획적인 초콜렛 박스 안에서 읽혀져야 한다. 그것은 어쩌면 기쁨을 구체화하면서도 파괴의 경고를 포함한 로코코시대의 그림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피터 앤튼은 '예술은 일상생활에서의 탈출구'라는 것에 완전히 동의한다. 그의 예술은 외부적 연극에 의지하지는 않지만, 그의 작품의 유연한 변화가 예술적 비전의 중심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환기시킨다.

-  by William Zimmer, New York Times

 

 

Ice cream cone_58.4x22.9x22.9cm_mixed media_2009

 

 

예술을 감상함에 있어서 작품의 크기가 고려할만한 요소가 되듯이 피터 앤튼의 작품은 실제보다 훨씬 더 크며 그렇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욱 강하게 어필된다. 흔히, 행동학자는 과도하게 활용된 자극에 대해서 얘기하기를 좋아하며, 대중은 거대한 예술에 압도된다. 이것에 비추어 피터 앤튼의 작품들은 모두 달콤한 음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깊은 인상을 주는데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식욕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며 진짜를 예술적 대상으로 인식시켜 주기에도 충분하다. 물론 그것들은 화려한 색감 또한 지니고 있다.

 

생생한 색감은 어떠한 곳에서든 우리의 시각을 자극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확실히 화려한 색깔들에게 매력을 느끼며, 색은 우리의 기억 속에 어필된다. 그리고 만약 화려한 색깔이 빛나는 표면과 풍부한 재료의 질감과 함께 섞인다면, 이 매력적 요소에 우리는 저항하기 힘들다.

 

 

RougeAssorment__127x124.5x12.7cm_mixed media_2009

 

 

화려한 색에 대한 역사는 매우 다채롭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 조상중의 일부는 화려한 색채의 열매에 이끌려 먹다가 병을 얻기도 하고 심지어 죽기도 하였다. 역사는 현재를 반영하는 구조를 지니며, 이에 우리는 지금도 역시 아름다운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달콤하고 맛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매 순간 화려한 색채의 음식들에 빠져버린다. 그것은 또한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만약, 캔디가 지닌 화려한 색감들을 예술의 요소에서 빼버린다면, 우리는 아마 캔디를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캔디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예술도 역시 좋아하기 때문이다.

 

피터 앤튼의 커다란 캔디, 초콜릿, 아이스 바, 그리고 아이스크림들은 또한 다른 강렬한 의미를 지닌다. 그것들은 유혹적 위안이며, 대표적 유혹의 상징물이며 또한 현대사회의 모습을 반영한다. 이점은 17세기의 먹을거리를 실험적으로 그려냈던 독일 예술가들의 그것과 비슷하다. 예술 속의 현실적 삶은 이상향과 소망들 보다는 빈번하지 않다. 이것은 접시 위에 음식이 있다는 사실만을 보여준다. 물론 현재에는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그것이 또 다른 의미를 대변한다. 다만 과거나 현재가 똑같은 것은 우리의 삶이 다른 요소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도덕적 요소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달팽이와 같은 작은 벌레들이 우리에게 인생의 덧없음을 때론 보여주듯이 말이다.

 

 

Special Assortment Gold_546.1x40.6x11.4cm_mixed media_2009

 

당신은 피터 앤튼의 작품에서 벌레나 달팽이를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의 작품은 도덕적인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그것들은 유혹에 관한 시점, 즉 얼마나 쉽게 우리가 유혹을 당하는

존재 인지를 우리 스스로에게 보여준다. 왜냐하면 우리는 유혹을 받으면 자진해서 그것에게로 다가가기 때문이다. 피터 앤튼의 일부 작품들은 소비의 의미 역시 보여준다. 예를 들자면, 한입 베어 물은 아이스크림, 그것은 욕망을 지닌 소비적인 인간의 존재의 표식인 것이다. 또한 캔디를 먹을 때 항상 경험하는 불충분함, 먹고 난후 덧없이 지나가 버리는 한 순간의 기쁨을 피터 앤튼은 영원성을 지니도록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언제나 예술의 요소이자 논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  by Gerhard Charles Rump, Art Critic, Welt

 

 

 

Strawberry_45.7x27.9x17.8cm_mixed media_2009

 

 

Sweetheart Sampler1_61x61x12.7cm_mixed media_2009

 

 

Sweetheart Sampler2_61x61x12.7cm_mixed media_2009

 

 

 
 

■ Peter Anton

 

개인전

2009 ‘Sculpture’ Allan Stone갤러리, 뉴욕 | 2008 ‘Recent Works’ Adler Bertin-Toublanc갤러리, 마이애미 | 2008 ‘New Work’ Pergolese갤러리, 파리 | 2007 ‘Bigger than life’ Terminus갤러리, 뮌헨 | 2005 ‘How sweet it is!’ Hammer갤러리, 뉴욕 | 2002 ‘Chocolate Show!’ Russeck갤러리, 뉴욕 | 2000 ‘King Size’ Bruce R. Lewin갤러리, 뉴욕 | 1999 ‘Sweet Shangri-La’ ’ Bruce R. Lewin갤러리, 뉴욕 | 1998 ‘U.F.O Unidentified Food Objects’ ’ Bruce R. Lewin갤러리, 뉴욕 | 1996 ‘Chocholate throughout The Land!’ ’ Bruce R. Lewin갤러리, 뉴욕 | 1995 ‘The Great American Seed Show’ ’ Bruce R. Lewin갤러리, 뉴욕 | 1993 ‘My dinner with Henri’ Henri갤러리, 워싱턴D.C

 

단체전 (Selected)

2009 Madden Museun of Art, 덴버 | 2008 Davis-Klemm갤러리, 프랑크푸르트 | 2008 Allan Stone갤러리, 뉴욕 | 2008 갤러리 Bertin Toublanc, 마이애미 | 2008 갤러리 Terminus, 뮌헨 | 2007 갤러리 Bertin Toublanc, 마이애미 | 2007 Flinn 갤러리, 그린위치 | 2007 Hudson River Museum, 뉴욕 | 2007 갤러리 Terminus, 뮌헨 | 2006 갤러리 Terminus, 뮌헨 | 2006 Allan Stone갤러리, 뉴욕 | 2005 Russeck 갤러리, 팜비치 | 2005 Russeck 갤러리, 라스베가스 | 2004 Russeck 갤러리,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 (Selected)

2009 American International Fine Art Fair, Terminus갤러리 | 2008 Korean International Art Fair , Terminus갤러리 | 2008 Hong Kong Art Fair, Levy갤러리2008 Art Cologne, Terminus갤러리 | 2008 Palm Beach Fine Art & Antique Fair, Terminus갤러리2007 Korean International Art Fair, Hesse Art Group | 2007 Toronto International Art Fair Davis-Klemm갤러리

 

소장처

미국 전대통령 Bill Clinton, 뉴욕 | Oppenheim은행, 스위스 | Perfetti Van Melle, 네델란드 | Leasconcept, Essen, 독일 | Breitling Watches, Grenchen, 스위스 | Schneider Transportation, 그린베이 | ExecuCounsel, 캐나다 | Coty Cosmetics, 뉴욕 | Tennesee State Museum, 내쉬빌 | Aldrich Museum of Art, 코네티켓 | Arkansas Arts Center, 애리조나 | Giulio Cappellini, 이태리Rufus Crosby Kemper, Jr., 팜비치 | Kemper Museum of Contemporary Art | Sir Howard Stringer, 팜비치 | Lord Norman Foster, 런던 | Baroness Jeane von Oppenheim, 독일 | Keith Richards, 런던 | Raymond James Financial, 플로리다 | Torsten Prochnow, Prince Collection, 뉴욕 The Barenaked Ladies, 마이애미 | Georgio Perfetti, 이태리 | J.Ira & Nicki Harris, 뉴욕 | SONY CEO Sir Howard Stringer | Jeffrey Chodorow, 햄튼 | The Jordanian Royal Family, Amman,Jordan= Charles & Linda Ho, 홍콩외 다수

 
 

vol. 20091008-Peter An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