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 Skin 展

 

            참여작가 : 고낙범, 김상균, 김재홍, 오수형(Erick Oh), 이동욱, 이승애, 조소희, 홍명섭, Philip Brophy,                            Diniel Greaves, Ni Heifeng, Andy Lyon, Dennis Miller, Annee Olofsson, Julianne Rose,                            Marcus Tomlinson, Nicole Tran Ba Vang, Unmask

 

김재홍_거인의 잠-길lll_333x162cm_oil on canvas_2004

 

 

코리아나미술관

 

2009. 8. 20(목) ▶ 2009. 9. 30(수)

Opening : 2009. 8. 20(목) PM 6:00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7-8 | T.02-547-9177

 

www.spacec.co.kr

 

 

이동욱_naked_5x5x14cm_mixed media_2008

 

 

1. 전시 기획의도

 - 세계와 접촉하고 외부로부터 자극을 수용하는 인체의 가장 최전선에 위치한 표면(surface)으로서의 피부(skin)    에 대한 문화사적 해석

 - 예술, 과학, 철학, 사회적 문화가 교차하는 사이트로서의 skin의 조명

(1) skin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

    ‘skin'은 신체에 형태를 제공하며 인체의 가장 최전선에 위치한 "표면"이다. 우리는 skin을 통해서만 세계와 접촉  하고 외부로부터 자극을 수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skin은 예술, 과학, 철학과 사회적 문화가 교차하는 공간을 표  상한다. <Ultra Skin>은 단순히 피부의 피상적인 부분에 대한 전시가 아니라, 사회 문화적 컨텍스트가 교차하는 장  으로서의  skin'을 조명함을 목적으로 한다.

(2) skin에 접근한 현대미술가들

    현대미술에서 수많은 예술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skin'에 접근하였다. 성형수술을 통해 변화하는 자신의 피부  를 퍼포먼스로 제시하는 오를랑(Orlan)을 포함하여, 자신의 얼굴과 피부를 캐스팅하고 피로 자화상의 조각을 만든  마크 퀸(Marc Quinn), 피부와 인종의 문제를 추상회화로 제시하는 바이런 킴(Byron Kim) 등 많은 현대미술가들은  skin에 대한 존재론적 사회적 해석을 가해왔다.

  <Ultra Skin>은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현대 미술이 'skin'을 다루는 다양한 표상방식을 국내 외 작가들의 회화,  설치, 사진, 영상 작품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예술에서 '표면'의 문제를 재검토하고, 'skin'의 특성 뿐 아니라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통한 인간 존재의 특성을 살펴봄을 그 목적으로 한다.

 

 

홍명섭_Poison Toxication_7min._video installation_2008

 

 

2. 전시내용

(1) Skin : the sensibility of the flesh

   'skin'은 인체 중 인간의 아름다움을 측정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이자 미, 완전함,사회적 위치를 가장 표면   에서 드러내는 곳이다. 아름다움과 완벽함, 지위의 표상으로서의 피부 개념을 의미화한 작품을 전시한다.

(2) Surface로서의 Skin : 세계와 인간이 만나는 접점

    skin은 인간이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세계와 소통하는 최전방의 입구(facade)이자, 인간이 사회와 관계를   맺는 상황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소이다. 아름다움의 표상으로서의 skin의 의미를 넘어 인종, 성, 계급 등   사회 문화적 해석이 가능한 표면(surface)으로서의 skin의 의미를 작품으로 조명한다.

(3) Second skin - 변형과 각인  

    bio-medical의 발달은 skin과 신체의 물리적 변형을 가능케 하였다. skin의 서술적인 표을 넘어 이식, 종의 전   환, 인종의 전환의 문제를 탐구하는 작품을 조명한다. 또한 skin 표면에 '각인'된 신체의 상흔으로서 문신을 개인   과 사회의 취향과 욕망, 상징체계가 내포된 것으로서 예술적으로 접근한다. skin의 변형과 각인을 표상한 작품을   통해 현 시대 인간존재와 시대의 단면을 조명 한다.

 

 

Annee Olofsson_Naked Light of Day_180x180cm_c-print_2004

 

 

Julianne Rose_Livedolls.N°2_80x120cm_Lambda print mounted on aluminium_2006

 

 

Ni Heifeng_Self Portrait as a part of the porcelain export history_165x127cm_c type photography_1999-2001

 

 

Unmask_Translucency2_50x45x270cm_painted metal_2006

 
 

 

 
 

vol.20090820-Ultra Skin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