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새벽-서울_90x90cm_oil on canvas

 

 

선 갤러리

 

2009. 4. 1(수) ▶ 2009. 4. 16(목)

Opening: 2009. 4. 1(수) Pm 5:00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84 | T.02-734-0458

 

www.sungallery.co.kr

 

 

새벽_91x72.7cm_oil on canvas

 

 

서양화가 김성호 선생님의 작업은 여러 가지로 독특한 개성적 특징들을 보이고 있다. 빛에 대한 고감도의 미의식, 드라마틱한 해석과 선 굵은 대범한 구성, 활달하고 분방한 듯 하면서도 절제의  감각적인 필치.......등. 이러한 작가의 화면 조건들은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우리 일상 가운데 마주하는 무엇이든 작가의 필촉을 거치는 순간 아우라와 감동이 넘치는 화면으로 변한다.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도시의 야경, 혹은 안개나 비 오는 날의 도로풍경, 미명의 해경 등이 주로 화폭에 등장하다 보니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추상성과 은유성이 짙은 화면을 이루게 된다. 평범한 대상을 놓고서도 작가의 손을 거치기만 하면 마술과도 같은 신비로운 화면으로 바뀐다는 사실에 애호가들이 열광한다.

  작가만의 고밀도 재현과 내공이 있는 붓놀림, 대상의 본질을 압축해내는 중첩된 선묘와 속필, 그리고 형체를 해체시키는 빛의 연출이야말로 김성호 회화의 핵심이다. 특히 빛의 작용은 작가에게 대상 이상으로 비중을 갖는 요소로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어둠과 밝음의 경계인 미명, 가로등과 같은 야간 조명, 버스 안에서 새 나오는 빛, 콘트라스트 강한 조명 특히 역광 등의 다양한 빛의 상황이 의미를 갖는다. 또한 작가는 수많은 스케치 작업과 수백 장의 사진을 거쳐 온전히 작가가 느끼고 경험했던 감성과 감각을 개성적인 구도와 각도, 대범한 화면 처리를 통해 표현한다. 자연광과 인공광이 만나는 접점을 회화적인 기법과 요소들을 이용해 특정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주변을 과감하게 면으로 처리하면서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부분의 대비 등을 통해 도시가 가지고 있는 느낌들을 보다 긍정적이고 서정적으로 심층표현해내고 있다.

 

"제 그림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다양한 감정을 느낄 것입니다. 저는 다만 제 그림을 통해 우리가 살아오면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감성과 서정, 이야기가 일깨워지기를 바랍니다. 예술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일상 속에 같이 숨 쉬고 공존하는 것임을, 우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임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 김성호

  작가 그림의 매력은 역시 우리 현대인들의 메마른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는 청량감과 신비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실제 자연이나 도시의 풍경이 주는 감동, 그 이상의 감동을 준다는 점이다.

 

 

새벽-서울_72.7x50cm_oil on canvas

 

 

나는 그림의 주제를 먼 곳이 아닌 일상의 한가운데서 찿고 있다.

도시, 바다, 한적한 동네의 한 구석 등, 밤과 새벽

그리고 낮과밤이 만나는 경계선상의 시간대의 소재를 즐긴다.

 

어둠에 가려진 도시의 이면들!

전등빛으로 휘황한 밤거리, 소음과 공해와 번잡함이 어둠속에 묻히고

불빛만 희뿌옇게 비치는 적막함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같지 않을까.

온갖 드러움과 타락을 머금고 비틀거리거나 잠들어 있는

번잡하고 소란하고 들뜬 도시의 풍경.

 

이러한 도시의 속성을 재현이나 기록이 아닌 회화적인 뉘앙스로 번안,

즉 자연광과 인공광이 어떤 대상과 만나는 접점을 회화적인 기법과 요소들을 이용해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느낌. 특정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주변을 과감하게 면으로 처리하면서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부분의

대비 등을 통해 도시가 가지고 있는 느낌들을

보다 긍정적이고 서정적으로 심층표현 하고 있다.

 

이렇듯 나의 그림은 주변현상에 대한 감각적 인상을 기록한 것이며,

그 중심에 빛이 있다.

 

                                                김 성 호

 

 

새벽(을지로에서)_53x53cm_oil on canvas

 

 

새벽_72.7x53cm_oil on canvas(2)

 

새벽_65.2x45.5cm_oil on canvas

 

 

 
 

■ 김성호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졸업

초대 개인전 23회

선화랑, 갤러리 원, 동원화랑, 갤러리 포커스, 청화랑, 두산갤러리, 한기숙갤러리, 송아당 화랑, 대백프라자 갤러리, 맥화랑, 청담갤러리, 고금미술연구회 선정작가전등...

아트페어 16회

싱가폴아트페어, 갤러리원(싱가폴), 북경아트페어, 선화랑(중국,베이징)

KIAF 국제아트페어  (서울, COAX), K-CAF (서울, 예술의전당)

부산국제아트페어, Manif Seoul 2003(서울), 서울아트페어, 동원화랑(서울)등...

기타 초대전

통영 꿈엔들 잊으리야!(국립현대미술관,찿아가는미술관, 통영) | 청마유치환의 문학, 그림으로 담다(거제문화예술회관기획) | 신화를 삼킨섬-제주풍광전(제주현대미술관) | 그림으로 만나는 그림같은 거제도전(거제문화예술회관) | 천년의 황금도시 경주전(경주국립박물관,북촌미술관) | 동방의 신비-앙코르왓전(거제문화예술회관기획) | 가고픈 경기비경전(경기박물관, 제비울 미술관) | 밤의 풍경전(안산,대구, 문화예술회관) | 눈으로 그린 풍경전(포스코갤러리) | 진경-그 새로운 제안전(국립현대미술관)등 190회 출품

현재 한국미협, 신작전회원

 
 

vol.20090401-김성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