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타이스 展

 

Bunny

 

 

인사아트센터

 

2009. 3. 18(수) ▶ 2009. 3. 24(화)

110-300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8 | T.02-736-1020

 

www.insaartcenter.com

 

 

carl an der Ostsee gross

 

 

코니 타이스 “해변에서의 삶”

 

코니 타이스(Cony Theis, 1958~)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관찰해 작품 세계에 담는다. 그녀는 지금까지 주로 초상화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로 인간의 정체성과 그림의 정체성을 연구하였다. 초상화를 비롯해 바다와 해변이라는 주제를 다루었던 다른 초창기 작품들로부터 시작해, 이제는 풍경적 관점에서 더 큰 공간을 담아내는 새로운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이 그림에는 해변에서의 삶, 자연 속에서 긴장의 끈을 풀어버린 인간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 곳에서 진흙을 바른 사람, 하얀 모래 위에 나체의 몸을 누인 소녀를 만나볼 수 있다.

해변에서는 태양과 모래의 온기를 느끼고 언제라도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일부 작품에는 허를 찌르는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나체의 여인이 비치 타월을 든 채 해변으로 향하고 있다. 그 때, 그녀는 눈치채지 못한 듯 하나 뒤에서 큰 토끼탈을 쓴 한 남자가 나타난다. 또 다른 젊은 여인은 돌이 많은 해변에 앉아 확 트인 바다를 관망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작품을 들여다 보면, 그녀 곁에 거인이 누워있다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다. 어찌 보면 바위 같아 보이지만, 이젠 사람의 몸으로 보인다.

 

 

Dominique im Land der Riesen

 

 

모든 그림을 통해 작가가 인간과 자연을 세심하고 주의 깊게 관찰하는 자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부드러운 풍경, 물, 땅, 공기에 대한 그녀의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이것을 모두 느끼기에 바다만큼 좋은 곳도 없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관찰과 동시에 이 작업에는 예술사적 면도 있다. 이는 그녀 작품의 연속성이라 할 수 있는데, 이미 “Paseos(산책)” 시리즈에서 고야(Francisco de Goya)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해변 그림에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요소도 많이 담겨 있으며, 인물을 표현하는 데 있어선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Jean Auguste Dominique Ingres)에게서 감화를 받은 듯 하고, 자연을 관찰하는 모습은 낭만주의 화가에게서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이 밖에도 동시대 독일 또는 미국 화가들의 스타일을 인용한 점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그녀의 관심사이자 그녀의 뿌리깊은 곳에 내재되어있는 자세이자 형태이다. 이러한 점에서 예술이라는 것이 갑자기 터져 나오는 폭발적 성격의 것이 아닌 계승적 형태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산책”시리즈의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해변 작품에서도 여러 존재를 캔버스에 옮겨 담았다. 은근하고 거의 투명에 가까운 색상으로 그려졌으며, 그곳에는 여러 요소, 특히 바다 위에 작렬하는 빛의 상태와 자연 안에서 근심걱정을 잃은 인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코니 타이스의 작품은 1986년부터 유럽 및 세계 유명 소장처에 수집되고 있다. 지난 해 코블렌츠 루드비히 박물관에서 “See me”란 타이틀의 큰 단독전시를 가졌으며, 이는 2009년 9월 다른 작품들과 함께 본의 라인 주립박물관, 2010년에는 쿤스트할레 에어푸르트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녀의 작품은 2008년 그라벤호르스트 수도원과 쿤스트할레 링엔, 포르츠하임 예술연합에 전시된 바 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쿤스트할레 오스나브뤼크 “육체적 예술 - 예술적 육체”展이 있다. 보데 갤러리와 코니 타이스는 초상화전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함께 구상 중에 있다. 작가는 올해 초상화를 그릴 예정이며, 이 작품들은 2010년 보데 갤러리 전시를 시작으로 다른 곳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타이스는 영화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008년 서울국제사진판화아트페어(SIPA)에서 다른 작가 작품과 함께 코니 타이스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이번 “BEACH” 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코니 타이스의 첫 단독 전시회이다.

 

 

Franzi

 

 

große_Wolke

 

 

Norbert_ sHorizont

 

 

 
 

■ 코니 타이스

1958 독일 에버스바흐 출생 | 1979-86 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그 대학교

1986 아우구스트 뮐러 재단상 수상 | 1982-89 뒤셀도르프 예술학교에서 수학

1988 뒤셀도르프 예술학교, 그루메나우어 교수에게 사사 | 1989 라인란트 팔츠주 링컨 장학금 수혜

1999 위르겐 하이터 영화에서 예술부문 공동작업 시작 | 2005 보르프스베데 예술가의집 장학금, 발모랄성 장학금 수혜

2008 Kloster Gravenhorst DA Kunsthaus 에서 Art Communication

 
 

vol.20090318-코니 타이스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