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윤모 展

 

- 사람, 띠, 열두 동물 -

 

군중, Each 45 x30 x20 cm, Mixed Media, 2008

 

 

어반아트

 

2008. 12. 15(월) ▶ 2008. 12. 26(금)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44길 7 | T.02-511-2931

오프닝 : 2008년 12월 15일(월) 오후 5시

 

www.urbanart4u.com

 

 

 

군중, Installation, Each 45 x30 20 cm, 140 x 80 x50 cm, Mixed Media, 2008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우화적인 내용으로 유머러스한 문명사회 풍자와 작가만의 독특한 해석을 유쾌하게 전달해 온 중견작가 안윤모의 개인전(제27회)이 오는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어반아트에서 열린다. 이번 ‘사람, 띠, 열두 동물’ 展에서는 십이지의 열두 동물과 사람의 생년월일을 연결하여 우리 일상의 관념 속 깊이 뿌리내려져 있는 ‘결정된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12동물에 빗대어 회화, 입체 및 영상 설치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는 12동물 이상의 다양성이 존재함을 서로 인정하면서도, 개인이 태어나면서 부여받은 띠에 맞추어 각 개인의 습성과 성격을 12가지 동물에만 국한하여 비유하거나 규정하는 예가 빈번하다. “삶의 가장자리로 몰린 인간이 동물에 비유되는 순간 오히려 다양성으로 전환되는 환상의 문이 열리고 해학으로 가득찬 수많은 인간들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는 작가의 설명처럼, 일상의 삶 속 한 장면에 등장하는 의인화된 동물 아이콘을 통해 기발한 상상력의 상승과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풍자와 해학의 미학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전시장 2층에는 TV모니터 형상을 캐릭터화 한 ‘네모’ 800여개를 설치하여 특히 어린이나 학생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도가 기대된다.

 

 

꽃과 십이지, 116x91 cm, Acrylic on Canvas, 2008

 

 

 

이번 전시에는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등 십이지에 속하여 ‘띠’를 상징하는 열두 동물들이 유머러스하게 의인화된 20여 점의 회화작품을 비롯하여 특히 TV모니터 형상의 '네모' 캐릭터 800여개가 1층 전시장 입구부터 2층 전시공간 전체에 설치될 예정이다. 작가가 어린 시절 보았던 TV 속 드라마 주인공은 상상력과 일상

의 환타지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가 되었고 나아가 무한상상지대의 배경이 되었다. 이렇듯 영향을 받았던 TV 모니터를 캐릭터화한 ‘네모’는 다양한 삶 속에 있는 다양한 인간들의 자화상이며 십이지의 열두 동물들과 더불어 미디어를 통해 각양각색의 기발하고도 친근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꽃과 십이지, 116x 91 cm, Acrylic on Canvas, 2008

 

 

사람, Each 23 x 21 cm, Acrylic on Wood, 2008

 
 

 

 
 

vol. 20081215-안윤모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