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展

 

close up lip purple_38x78x20cm_FRP2008

 

 

space1984

 

 2008. 11. 11(화) ▶ 2008. 11. 17(월)

오프닝 : 2008.11. 11(화) 오후  1:00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내리 75-1번지 | 031-670-3124

 

blog.naver.com/space_1984

 

 

close up lip orange_38x78x20cm_FRP2008

 

 

어떠한 사물이나 대상을 확대하고 들여다 본다는 것은 조금 더 관찰하고 고찰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떠한 대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리는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전체적인 겉모습을 먼저 보게 된다.

하지만 그 사람을 들여다 봤을때는 처음 겉모습을 봤을 때와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도 똑같다.

 무엇이든 그것을 확대하고, 관찰하고, 들여다 보면 전혀 다른 느낌과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렇듯 나는 close up series를 인체의 일부분을 설정해서 표현 하였다.

 이 작품을 통해서 관객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바로 나의 작품해석이 될 것이다.

 

 

close up nose black_78x38x30cm_FRP_2008

 

 

close up nose red_78x38x30cm_FRP_2008

 

 

close up nose white_78x38x30cm_FRP_2008

 

 

close up ear black_78x38x25 cm_FRP_2008

 

 

god is dead_44x25x5cm_FRP_2008

 

 

god is dead

 

신은 죽었다.  -니체

 

니체의 '신은 죽었다'라는 말을 풀어서 설명하면 '경험밖에 있는 어떤 것도 우리는 인식할 수 없기에, 나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을 부정하는 철학적 결단을 하겠다'라는 말이 된다. 그리고 그가 경험할 수 없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확실한 사실이 아니라 철학적 결단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는 경험되지 않은 것이 있다라고 증명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경험되지 않은 것이 없다라고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이 존재한다는 것은 불가해不可解하다. 그리고 또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불가해하다. -니체

*인간이 신의 실패작에 불과하냐, 아니면 신이 인간의 실패작에 불과하냐. -니체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우리는 초인超人이 살게 되길 바란다. -니체

*초인이란 필요한 일을 견디어 나아갈 뿐 아니라 그 고난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니체

 니체는 인간이 고난을 이겨나가며 초인이 되고 스스로의 주인이 되길 바랬다.

 나는 니체와 같은 생각을 한다. 나는 나 스스로 초인이 되고 스스로 주인이 되길 바란다.

 

 

헌신적 사랑_155x100x120cm_FRP, OBJET_2007

 

 

□ 작품내용 : 나의 인생 중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 가지 이겠지만 바로 가정이고 가족이다. 할머니 그리고 부모님 나 여동생 이렇게 다섯 식구인 우리 가정은 남부럽지 않은 가정에서 화목하게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다 일을 하셨기 때문에 나는 할머니 품에서 생활하였다. 옛날이야기서부터 예의, 범절, 그리고 하면 안 되는 금기사항까지 전부 할머니에게 배웠다. 할머니께서 활동적이라서 할머니 손을 잡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 성인이 된 지금보다 어렸을 때 다녔던 여행이 더욱 많았고 여러 가지 경험도 많았다.

그런 할머니 덕분에 학교에서나 집안에서 큰 사고 없이 자라게 되었다. 부모님한테 아직까지 맞아 본적도 없고 크게 반항한 적도 없다. 지금 와서 생각하지만 할머니가 없는 가정에서 만약 내가 자랐다면 현재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그렇게 헌신적인 사랑을 주신 할머니께서 지금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지셨다. 내가 아팠을 때 걱정을 해주신 할머니였는데 이제는 내가 그 걱정을 하게 되었다. 나는 아직도 할머니 품이 좋은데... 이런 나의 생각을 작품을 통해 말해보고 싶다. 지극히 개인적인 작품이 될 수 있지만 할머니에게 이번 작품을 바치려 한다.

□ 작품의도고 실제 사진을 보고 얼굴을 만들어서 그 위에 채색을 한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의 포즈는 조금은 힘들고 버거워 보이도록 하고 싶었다. 그 이유는 자신의 몸도 가누기 힘들지만 손자를 위해서 헌식적인 할머니의 모습을 표현가기 위함 이였다. 할머니는 손자인 나를 업고 있다. 나의 모습은 몸은 어린 아이지만 얼굴은 지금의 모습이다. 할머니에게 나는 한없이 어린 아이이다. 그러나 나는 이미 다 커버린 성인이 되었다. 이미 다 커버린 나이지만 할머니께서는 아직도 나를 업고 다닐 수 있을 만큼의 헌신적 : 우선 할머니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할머니가 집적 입고 다니셨던 옷을 활용하인 사랑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몸보다 더 큰 비닐봉지를 들고 계신다. 업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고 고되지만 그런 상태에서도 희생을 통해 또 하나의 짐을 짊어지는 분이 부모님이고 할머니인 것이다. 큰 비닐봉투 안에는 할머니가 나에게 주었던 추억이 담긴 물품이 있다. 그리고 비닐봉투 안에 써져있는 텍스트는 할머니가 나에게 말하였던 말들이 써져있다. 물질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까지 나에게 희생을 배 푼 할머니의 마음의 봉투를 나타내려 함이다.

 

 

 

 

 
 

■ 서진원

2009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졸업예정 

2008 대한민국 누드 공모전 특선 | 경기미술대전 입상

 

EXHIBITION

Solo Exhibition

2008 close up, space1984, 안성, 한국 

 

Group Exhibition

2008 타래, cube space, 서울, 한국 | 2008 art party, jazzy's multi art space, 서울, 한국 | 2008, 경기미술대전, 단원미술관, 안산, 한국 | 2008 대한민국 누드공모대전, 월산미술관, 분당, 한국 | 2008 Art Beijing International Artist Festival, left - right art zone, Beijing, 중국 | 2008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구 서울역, 서울, 한국 | 2008 송장 국제 예술제, instation, Beijing, 중국 | 2007, 조형전, 서라벌 갤러리, 안성,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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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081111-서진원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