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ane Bordarier

 

24,27.IV._100x400cm_oil on canvas_2007

 

 

리안 갤러리

 

2008. 11. 1(토) ▶ 2008. 11. 22(토)

Openning : 2008. 11. 1(토) Pm 6:00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727-14번지 | T.053-424-2203

 

www.leeahngallery.com

 

 

27.XI._160x150cm_oil on canvas_2007

 

 

조안 미첼 Joan Mitchell, 샘 프란시스 Sam Francis, 제임스 비숍 James Bishop, 한타이 Hantai, 끌로드 비알라 Claude Viallat를 배출한 프랑스 파리의 장 푸르니에Jean Fournier 갤러리 작가 스테판 보르다리에 Stephane Bordarier의 근작 25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원색의 색채와 현란한 형상으로 넘쳐나는 오늘의 미술로부터 멀찌감치 비켜서서 화가와 회화 사이에 놓여 있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온 화가의 긴 여정을 보여준다.

미색의 가공되지 않은 캔버스 위에 오로지 단색의 덩어리로 남아 있는 화가의 행위는 색채와 형태가 각각이 아닌 화면 속에서 완전한 하나임을 보여주고, 특정한 의도나 별도의 요구가 없는 이 익명의 회화는 억제되고 단순화 한 작가의 감각의 논리를 조용히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회화의 순수성과 절대성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작가는 이탈리아 프레스코처럼 안료에 접착제를 섞어 사용함으로 자연스럽게 스스로가 회화에 개입하는 시간과 속도를 제한하여 화폭위에서 일어나는 색채의 집중과 증발, 행위의 몰입과 퇴각의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다. 화면위로 드문드문 비워지는 공간은 여백이 아니라 또 다른 색의 형상이다. 커다란 울림과 고요한 응시가 동시에 일어나는 보르다리에의 회화가 일으키는 긴장감과 매력은 관람자로 하여금 막연하기만 한 화가의 화폭 앞에서 무언지 모를 감동에 젖게 하기에 충분하다.

지난 2008년 아르코 아트페어 Arco Art fair에 소개되어 주목을 받은 이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리안갤러리 스테판 보르다리에 Stephane Bordarier 의 개인전에 대구 애호가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

 

 

28.VI._120x240cm_oil on canvas_2006

 

 

I,III._140x280cm_oil on canvas_2008

 

 
 

 

 
 

vol.20081101-Stephane Bordar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