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Daejeon 展

 

- 대전 창작센터 개관 및 개관기념전 -

 

강나루  유성농고(현 생명과학고)가 보이는 풍경  1979  43.5×53㎝  캔버스에 유채

 

 

대전 창작센터

 

2008. 9. 25(목) ▶ 2008. 11. 23(일)

오프닝 : 2008. 9. 25(목) 2:00pm

대전시 중구 은행동 161 | 042*255-4700

 

 

김배히_보문산_60.6×72.7cm_캔버스에 유채_1985  

 

 

1. 렌즈로 본 대전의 시간(대전근대사진전)

2. 화가의 눈에 비친 대전(대전의 도시풍경)

참여작가: 강나루, 김배히, 김철호, 박능생, 오보환, 유재일, 윤후근, 이명자, 이장원, 이재호, 임양수, 정명희, 정연호, 정영복, 조평휘

3. 일상의 눈으로 원도심 읽기(대전을 재해석한 설치)

참여작가: 정장직, 김영호, 김병진, 유성하

 

 

김철호_벗꽃시내_72.7×92cm_캔버스에 유채_1970

 

 

대전창작센터의 개관기념전인 <It's Daejeon>展은 인구 150만 명이 살고 있는 광역시로서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한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전의 발전된 외형적인 면모와 대전만의 자생적인 문화의 일면을 한눈에 보고자 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3가지 시선으로 대전을 바라보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렌즈로 본 대전의 시간>전은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하면서 도시가 형성된 시기부터 중부권 최대의 도시로 발전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 전시이다. 경부선이 개통할 당시만 해도 수십 호로만 이루어졌던 한밭이라는 작은 동네가 1913년 호남선 철도의 잇따라 개통하면서 교통의 중심도시, 신흥도시로서 발돋움하게 된다. 그리고 1932년 충남도청이 대전시로 유치되면서 교육, 행정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많은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해방 이후 인구가 증가하면서 명실상부 중부권 최대의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이런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을 통해 대전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있는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운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박능생_갑천풍경(엑스포)_37×46cm_한지에 수묵담채_2008

 

 

<화가의 눈에 비친 대전>전은 화가들이 그렸던 대전의 도시풍경 작품들을 조사하고 발굴하여 구성한 전시이다. 이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시간이 흘러 흔적만 남은 빛바랜 사진처럼 잊혀진 도시의 풍경들 즉,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의 골목과 피난민들의 안식처였던 판자촌, 목원대학교가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하기 전 교회의 모습, 그리고 겨울이면 스케이트를 탔던 1960년대 대전천 목척교 풍경, 경부선 철도가 보이는 신탄진 풍경, 지금은 사라진 중앙시장육교에서 바라 본 시장풍경들과 대전만이 볼 수 있는 대신초등학교 바라본 테미공원, 유채꽃이 핀 대전천, 엑스포 풍경 등 도심 곳곳에서 작가들의 시선으로 본 대전의 풍경들이다. 다른 도시에 없는 대전만의 고유의 풍경을 화가의 눈을 통해 다시 바라보도록 구성한 전시이다.

<일상의 눈으로 원도심 읽기>전은 대전문화연대와 공동주최로 진행한 전시이다. 대전을 찍은 70, 80, 90, 2000년대의 항공사진을 중심으로 시기별로 작가를 선정하여 그 시대에 살았던 도시의 이미지를 재현하고 회상하며 설치미술로 표현하였으며 대전문화연대에서 직접 기획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에서 디카로 놀기’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사진을 전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원도심 곳곳을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원도심의 사진을 통해 대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구성하였다.

대전을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여 정체성을 살펴보고 그 중심에서 새로운 도시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대전창작센터>을 개관하여 앞으로 대전미술의 과거의 잊혀진 흔적을 재발견하고 정리할 것이다.  

 

 

오보환_무풍지대(無風地帶)-목동 15번지_130.3×162.2㎝_한지에 수묵담채_2005

 

 

유재일_유채꽃의 대전천_43.5×53㎝_캔버스에 유채_2005

 

 

이명자_엑스포다리_43.5×53㎝_캔버스에 유채_1999

 

 

이장원_부사동에서_30×30cm_한지에 수묵담채_1987

 

 

이재호_육교에 바라본 중앙시장_75×75cm_한지에 수묵담채_1984

 

 

임양수_목척교 설경_53×65㎝_캔버스에 유채_1966

 

 

정명희_대하금강(大河錦江)_98×181cm_한지에 수묵담채_1988

 

 

정연호_삶의 터 _97×145.5㎝_캔버스에 유채_1999

 

 

정영복_용두동 언덕(피난민 판자촌)_43.5×53㎝_캔버스에 유채_1979

 

 

조평휘_목원대학교 교회_42×34㎝_한지에 수묵담채

 

 

 
 

 

 
 

vol. 20080925-It's Daejeon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