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ty of the Alien II - New York

 

- About What, The Place -

 

Han Ho

 

 

Hutcheson Gallery

 

8th. September. 2008 - 17th. September.

 

Long Island University

700 Northern Boulevard, Brookville, New York 11548-1326

1-212-11548-1326

 

management : wazine.kr, exhibitonmail.com

independent curator : Kim Yong Min

support : wazine.kr, Hutcheson Gallery

 

artist : Han Ho, Hong Buhm, Kim Cho Hui, Kwon Jong Hyun, Lee Dueg Young, Sang-Su Lee , Lee Jin Jun, Joo Sang Yon, Yi Gil Ryol, Yuon Ki Baik

 

 

Kwon Jong Hyun

 

 

independent curator : Kim Yong Min

 

This project aims for showing identity of Korea contemporary art, and confirming where its situation is in the present day. So as to make progress its project, we had attempted to contact with three countries's galleries that are Kunstdoc gallery at Seoul in Korea, Ballhaus at Duesseldorf in Germany, and Hutcheson Gallery at New York in U. S. A. This project of 'Empty area of the alien' was composed of three part. Already, we finished one part of it in Duesseldorf.

Duesseldorf in Germany occupies important position in terms of history of art. Conceptual art or Neo-expression art was started on this country. Moreover, Germany art concerns with philosophy of art deeply, and has history of art for a long time. In means of that, we felt a necessity getting art exhibition there.

After showing in Germany, we are scheduled to one art exhibition in New York. Exactly, the place is a gallery at Long Island University in New York. Long Island University is famous for fine art. New York has huge art market zone(Chelsea Market, Soho Market).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New York is a mecca of contemporary art.

Last, we will show in seoul, Korea next year. The subject of art was in the West generally for a while. It is real that there is no situation of The East, or Third World. We thought that it is important to read history of art from our angles. 'Empty area of the alien' is not international exchange exhibition simply. This is a researching project how to hold our position at contemporary art.

 

 

Lee Dueg Young

 

 

About what, the place

 

independent curator : Kim Yong Min

 

Truthfully, here is where I am. Here, I think, and act, link. Can you remember? In that case, you can be with me. Even if our background are different, Subject which is mind giving and taking what is same. Is it paly? Then a breath? Right. There is quiet in middle of world like the eye of a storm. As soon as I prayed a head of moon, I draw skin of moon on the ground. It was when being bright, and the child's mind. Of course, I also said, I had one awful experience. This circumstances is always with there. The place that I had played, One day of that time was a grave of dead body stabbed with blood cruelly. Do you know that? It is OK do not know that. What is with emotion is that we live here. It is not different a scene of a live memory where are ourself. Maybe the place is an outing place of arid and thick material like dry soil. Who says this to be trite. They rebuke me taking out again the past category with that. I think they had said so. ‘they miss a belly of artist became a philosopher with mind leading others. Really, a pleasure of play going on from child's time is drawing. It makes traces of memory, and give all being thing wrinkles of time. Possibly, these wrinkles may be a point artist is. People say art is not so far our life. It is truth. Asking correctly, art shining life is shadow' part on the one hand light' part. I want to say again. Art work is the reason feels a pain. Feeling a pain is a obvious testimony being continuously. Seeing of that, the reason is near a false image, and specific ability exodus from the mother's womb. Artist can not avoid agony that may be accumulation of lots of shadows flowing down past. That is essential in human nature. In this way, one artist standing here does not feel unwell about history of art. because, it is his play for a long time, and free pleasure without conscious of an export. Well, his pleasure starts to set this way and that leaving wall, and expand new story from shadow. Here in there of memory.

I throw that toward About what, the place.

 

 

Joo Sang Yon

 

 

Hong Buhm

 

 

동시대 삶의 제반 환경에 조응하는 국제미술계의 구조는 연쇄적인 빈방의 출현이며 또한 어느 누구도 그 빈방에 대한 주류적 입지를 자처할 수 없다. 따라서 비어있음을 적시하고 그것에 대한 미적활동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신진미술이 국제미술계에 접근하는 유형적인 방식과 그 주제에 관한 논의를 거쳐 기획되고 확정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가용한 국제미술 네트워크 확장과도 무관치 않으며 그 연장선상에 국제미술의 방향성에 관한 정보공유의 목적이 있다. 또한 이방인의 빈방은 1차적으로 한국의 신진미술의 발표와 소통에 관한 수월성을 제고 및 그 결과의 확장 가능성 타진과 2차적으로 상호 연계되는 동시대 미술에 대한 공동의 관심사와 주제의식의 도출에 목적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미술현장에서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데 있다. 그 첫 번째 전시로 미술의 역사와 철학을 갖는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에서 전시되었다.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는 백남준, 재프 쿤스, 요셉 보이스와 같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교수로 제직했던 곳으로 미술의 역사에서 중요한 미술현장이다. 두 번째로 현대미술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미국 뉴욕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뉴욕 특히, 롱아일랜드 대학교는 파인아트로 유명한 곳으로 백남준, 강익중과 같은 작가가 전시했던 곳으로 현대미술의 흐름에 한 지점을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09년에 한국 서울에서 '이방인의 빈방' 展은 쿤스트독에서 진행된다. 쿤스트독은 한국의 현대미술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조성된 미술공간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 대륙에서 전시했던 자료를 출판물로 엮는 것에 목적이 있으며 영한으로 제작되어 국제적인 자료로 활용된다.

이방인의 빈방 ‘무엇에 관한 장소’ 전시는 ‘공감하는 시선’을 맑은 고딕으로 기획되었다. 전시내용의 측면에서 ‘공감하는 시선’은 미적공간의 다른 방향성 제안과 해석이다. 이 전시는 전시공간을 하나의 생명체로 본다. 특히, 미술공간의 선천적 인식을 드러내고자 한다. 우리의 시선은 작품을 파악하기 위하여 개념화 하는 데에 익숙해진 나머지 표현될 수도 분석될 수도 없는 영역을 지나쳤다.

 

 

Lee Jin Jun

 

 

Yuon Ki Baik

 

 

무엇에 관한 장소성

 

김용민 | 독립큐레이터

 

바로 여기가 내가 있는 곳입니다. 나는 여기서 생각했고 행동했으며 관계합니다. 기억하시나요. 그렇다면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배경이 다를지라도 무언가 오고가는 마음에 내용은 같았습니다. 놀이라고 할까요. 좀 더 거슬러 올라가 쉼이라고 할까요. 그렇습니다. 세상의 중심은 폭풍의 눈처럼 고요합니다. 저 밤하늘의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고 땅에다가 달의 살(skin)을 그렸습니다. 그렇게 명랑했고 동심어린 장면이 그때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래서 슬펐고 나도 모르게 끔찍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어찌할 수 없는 그때의 반대편은 늘 항상 거기에 같이 있네요. 나에게 놀이터였던 곳, 그때의 어느 날은 참혹하게 피로 난자했던 시채들의 무덤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아시나요. 몰라도 좋습니다. 한 가지 우리가 뭉클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바로 여기에 있고 살아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는 바로 내가 어디 있는지를 알고 있는 생생한 기억의 현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 현장은 마른 진흙땅처럼 퍽퍽하고 텁텁하기 그지없는 질감의 놀이일 것입니다. 누구는 이를 구태의연하다고 말합니다. 지난 일을 되새김하려 한다고 핀잔을 줍니다. 나는 이렇게 말한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렇게 시대를 앞서가서 철학자가 된 미술가의 드러난 뚱뚱한 배를 사모하는가 보다.’ 어릴 때부터 변하지 않는 놀이의 즐거움이란 그리는 거겠죠. 그것은 흔적을 만들고 모든 있는 것들에게 시간의 주름을 안겨다 줍니다. 어쩌면 이 주름이 화가가 있어야할 곳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술이 삶과 떨어져 있지 않다합니다. 지당한 말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예술이 삶을 비추어 한편으로는 그림자로 다른 한편으로는 등불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나는 다시 말하고 싶습니다. 예술작품은 이성이 아파하는 것입니다. 아파할 수 있다는 거 그게 살아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됩니다. 어떻게 보면 이성은 가상에 가깝고 시간의 모태로부터 탈출한 몇 되지 않은 특별한 능력입니다. 작가가 작업을 할 때 고민하지 않을 수 없고 그 고민은 뒤로 흘렸던 수많은 그림자들의 누적일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본성에서 너무나도 기본입니다. 이와 같이 여기에 서 있는 한 작가는 미술사에 불편해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오랫동안 그의 놀이였고 전문가들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로운 즐거움 때문입니다. 처음에 그랬다하더라도 말이죠. 이제 그 즐거움이 벽을 떠나 여기저기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그림자로부터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지점에서 기억의 저편으로.

무엇에 관한 장소성에 부치며...

 

 

Sang-Su Lee

 

 

Yi Gil Ryol

 

 

Kim Cho Hui

 

 

 
 

 

 
 

vol. 20080910-Empty area of the alien II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