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10주년 기념展

 

<대전미술-하나 : 그림으로 말하다>

<미술관 10년의 발자취>

 

박성섭_추수_1965

 

 

대전시립미술관

 

2008. 8. 14(목) ▶ 2008. 9. 21(일)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99 | 042-602-3200

 

 https://dmma.metro.daejeon.kr

 

 

이동훈_뜰_1950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대전현대미술사를 조망하는 <대전미술-하나: 그림으로 말하다>전을 제 1,2,3 전시실에서 미술관 10주년사를 총정리하는 <미술관 10년의 발자취>전을 제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대전미술-하나: 그림으로 말하다>전은 대전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대전 현대미술의 흐름과 발전과정을 조명하기 위한 전시이다. 194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우리지역에서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관련 자료를 발굴하고 작품을 수집해 지역미술사를 정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향후 지속적인 연구사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전시장 규모, 작가의 참여수를 가만하여 2008년에는 평면부문(양화, 판화, 한국화)을 우선 전시할 예정이며, 향후 조소, 공예 등을 연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미술 Ⅰ : 평면(양화, 한국화, 판화) - 2008

 -대전미술 Ⅱ : 입체(조소, 공예) - 2009

 -대전미술 Ⅲ : 설치(설치, 미디어, 퍼포먼스) - 2010

 -대전미술 Ⅳ : 대전미술사 정립 학술심포지엄 - 2011

   

2008년도에 개최되는 <대전미술-하나>전은 대전현대미술이 어떻게 개화하고 변모해나가는 가를 각 시대를 대표하는 300여 작가들의 작품 300여점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며, 작품과 함께 각 시대별 주요 전시 당시 상황을 기록한 사진자료 및 신문기사, 팜플렛 등 기록 자료들이 대거 출품되어 대전 현대미술의 흐름과 변화의 추이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

 

 

박승무_사계산수_1944

 

 

전시구성 및 대표작품

 

-서곡(序曲): 1940~50년대

도시형성과 함께 설립된 학교의 미술교사들이 유입과 작업을 위해 외부에 대전으로 이주한 작가들에 의해 시작된 대전현대미술의 시발점인 1940~50년대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 전시. 대전, 충남의 초창기 미술교사들의 정착과 초기 제자들을 육성했던 방향, 이들의 작품 등을 중심으로 미술이 대전에 도입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출품작가: 김기숙, 김철호, 박성섭, 이동훈, 이응노, 박승무 등 17 명

-모색(摸索): 1960~70년대

1세대를 스승으로 육성된 제자군들의 1960년대 활동과 대전지역에 대학이 설립되기 시작한 1970년대의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 전시. 이 시기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미술인구가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이전 세대들의 작품경향에서 탈피하여 뚜렷한 지향점을 가진 활동성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60년대 중앙으로 진출한 작가들의 활동과 70년대 지역 미술대학에서 배출한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은 대전미술이 본격적인 정체성을 갖기 시작하는 모색기로 돌입한다. 이시기에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참여작가: 김배히, 임동식, 정영복 등 100여명

-확장(擴張): 1980~90년대

80년대는 대전미술 정체성 탐색과 다양성에 의한 확장이 특성이다. 70년대 중후반에 일어난 금강권역의 자생적 미술운동이 활성화되는 시기이며, 또한 외부와의 연계된 기획전이 늘어나고 다양한 상황으로 탐구 모색하는 시기이다. 90년대는 좀더 구체적인 성향들이 구분되어 설치성류 미술형태뿐 아니라 다시 ‘그리기’에 의한 방법들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80년대를 거처 90년대에는 2000년대 주역으로 활동할 작가군들이 준비되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 시기는 미술의 포괄적인 방법들이 구체화되어 미술문화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타 지역과 더불어 대전미술 확장의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조성된 평면회화의 다양한 풍토와 왕성히 제작된 작가들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장을 펼친다.

*참여작가: 김동유, 이종협, 윤여환, 정황래 등 171 명

 

 

김배히_가을언덕_1992

 

 

<섹션 I> 미술관 기본현황

미술관 연혁, 조직도, 실과별 업무소개, 인력현황 및 미술관 시설현황, 건물모형, 조감도, 설계도 등 미술관의 인력구성 및 시설현황 등 지난 10년간의 미술관의 역사 및 미술관의 기능과 역할에 관한 모든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다.

<섹션 Ⅱ> 소장품

대전시립미술관은 1998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총 738점에 이르는 다양한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게 3가지 방향에 따라 소장품을 수집하고 있다.

 1. 한국 동시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미술학적인 위치를 인정받고 있는 작품 수집

 2. 대전미술의 역사에서 족적을 남긴 작품을 수집

 3.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사진, 미디어 작품 수집

이번 전시에서는 이동훈, 최종태, 홍명섭, 이종수, 김기창, 이응노, 김동유, 임동식, 김홍주, 정장직, 조평휘 등 미술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섹션 Ⅲ> 기획전시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지난 10년간 88회의 기획전이 개최되었다. <루오전>, <아트카날 전>등 7회의 국제전에 591명의 해외 작가가 참여하였고, <모자이크 시티>전 등 6회의 미디어 전시가 개최되었으며, 대전미술계의 원로, 청년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전미술 관련 전시가 26회, <사진조형전> 등 현대미술전 31회, <화려한 외출>전 등 열린미술관 전시 9회, <동물여행>전 등 소장품전 9회가 개최되었다.

     

 

이재호_백두산천지_1989

 

 

<섹션 Ⅳ> 자료실

미술관 자료실에는 현재 2만 여 권에 달하는 미술관련 국내외 단행본과 미술정기간행물, 도록, 논문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2007년 1월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운영되고 있다.

 

<섹션 Ⅴ> 교육프로그램 및 학술심포지엄

교육은 연구, 수집, 전시만큼 미술관의 중요한 기능으로 특히 공공성을 기반으로 하는 시립미술관에서 교육은 더 큰 의미와 비중을 갖는다. 경제적 부담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대전시립미술관은 개관 초기부터 어린이강좌와 성인강좌를 운영해왔다.

만 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미술교실과 함께 초등학교 학급 전체가 참여하는 일일체험교실은, 미술관 기획전과의 연계 속에 열리기 때문에 사설미술학원과는 다른 전인적인 감상 교육이다. 성인 교육강좌는 평소 미술을 접하기 힘든 시민을 대상으로 유화, 수채화 등의 실기 교실을 운영하다가 최근에는 미술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지식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미술사와 미학 등 이론 강좌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섹션 Ⅵ> 대전창작센터

대전창작센터는 중구 은행동에 자리한 (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마련되는 복합문화센터이다. 1958년도에 건립되어 등록문화재 제 100호로 지정된 창작센터 건물은 국내 최초로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문화공간이다.

대전창작센터는 아카이브 기능을 갖춘 정보교류센터이자, 일반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구, 개발하여 문화소외지역인 원도심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함으로서 균형 있는 지역미술문화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동유_유토피아_1990

 

 

홍성표_자연의 대화-나무의 추억_1998

 
 

 

 
 

vol. 20080814-대전시립미술관 10주년 기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