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식 | 요시다케겐지 2人展

 

KIM,MYUNG-SIK | YOSHITAKE KENJI

 

- 日本東京 2人展 -

 

우주나무 부분 Ceramics

 

 

ギャラリ華

GALLERY HANA

 

2008. 7. 14(월) ▶ 2008. 8. 2(토

106-0047 東京都 港 南麻布 5-1-5/六本木 | 03-3442-4584

Opening Reception: 2008. 7.14(월) 5:00pm

 

韓と日本で活躍するアチストの二人展です。

ぜひご高下さいませ。

2008.7.

 

ギャラリ華

福井美津子

 

 

East Side Story 08-NYC 01-2 90x60cm Oil on canvas 2008

 

 

김명식(金明植)KIM,MYUNG-SIK

 

작가 김명식은 1950년 서울 생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198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지방, 해외를 넘나들며 53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수백회의 국내 단체전과 뉴욕, 프랑스, 모나코, 일본 등 각국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문화관광부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전쟁기념관, 북경한국대사관, 뉴욕 Grace Institute 센텀리더스마크 등 여러 곳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200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2005년 신진작가발언전 운영위원,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작품추천위원 등 10여 차례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전공 교수직을 맡고 있다. 그리고 이달 1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Lan Li Gallery에서 개인전, 5월 9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한국문하원에서 <김명식·첸 링 얼 2인전>, 7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일본 동경 하나갤러리에서 <김명식·요시다케 겐지 2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Artist  KIM, MYUNG-SIK was born in 1950, graduated from Chung-Ang University art college and same graduate school western painting dept. He has had many solo exhibitions since 1984 in variety cities. Also he participated in 53times domestic group exhibitions and  lot of times overseas group exhibitions in New York, France, Monaco, Japan etc. His works are collected in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Seoul Museum of Art, Busan Museum of Modern Art, The War Memorial of Korea, the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Beijing, Grace Institute in New York etc. He served as a judge about 10 times such as judge of 2003 Grand Art Exhibition of Korea, management committee member of 2005 Korea Rising Young artist Exhibition, art works recommendation committee member of 2007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art bank etc. The present, He is a professor of Dong-A University art college. He has solo exhibition in China(4.11~26, Lan Li Gallery, Shanghai) and 2persons exhibitions in China(5.9~24 <KIM, MYUNG-SIK·첸 링 얼> Korean Cultural Center Shanghai) and Japan(7.14~8.2 <KIM, MYUNG-SIK· Yoshitake Genji> Hana Gallery, Tokyo).

 

 

우주나무 부분 Ceramics

 

 

인간 중심의 자연주의적 서정성과 주관성

 

글/김상철주간

 

<고데기>를 이어 나타나게 되는 <East Side Story>는 작가의 작업 역정에 있어 또 하나의 커다란 이정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작업들은 작가가 1994년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에 대한 선택으로 미국행을 선택하고, 이후 매년 뉴욕에 일정 기간을 체류하면서 일구어 낸 결과물이다. 주지하듯이 뉴욕은 미국으로 상징되는 자본주의의 중심이자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 있는 곳인 동시에, 현대 미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작가에게 있어서 도미의 결심은 자신을 현대미술의 중심에 적나라하게 내어 놓음으로써 자신이 처한 현실적인 좌표를 확인하고, 이를 맑은 고딕으로 새로운 이정을 계획하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뉴욕의 동쪽 지역에 거처를 정한 그에게 다가온 것은 다양한 인종으로 이루어진 문화적 다양성과, 이러한 다양한 문화들이 어우러져 이루어내는 활기차고 분방한 자유의 기운이었을 것이다. 천진한 동심의 세계를 작업의 기저로 삼고, 인간중심의 자연주의적 서정성을 내용으로 하는 작가에게 현대미술의 중심으로 용광로 같은 역할을 하던 뉴욕은 분명 새로운 환경이었으며, 낯선 곳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로운 환경에 동화되어 변화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이 이미 오래전부터 지니고 있던 특유의 감성을 맑은 고딕으로 분방하고 다양한 개성들이 넘쳐나는 국제도시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이는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던 특유의 감성과 작업에 대한 원칙적인 이해, 그리고 자신의 눈과 손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진다. 쉽사리 현대미술의 유혹에 경도되어 본연의 보폭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것들을 오히려 자극과 동력으로 수용하여 자기화한 것이 바로 <East Side Story>인 것이다.(중략)  

 

 

East Side Story 08-NYC 01-1 110x55cm Oil on canvas 2008

 

 

일견 거친 듯 분방한 화면은 일정한 패턴을 지니고 있다. 정형화된 건축물들과 그것이 지니고 있는 표정들은 정연한 질서를 지니고 있다. 이렇게 표현되어진 사물의 형상들과 그것이 자리하는 공간의 관계는 마치 동양회화의 여백처럼 상호 작용하며 일정한 운율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것은 인간중심의 서정적 감수성을 드러내는 부드럽고 안온하며 조화로운 화합의 멜로디이다. 그것은 마치 작고 투명한 목소리로 울려 퍼지는 해맑은 동심의 동요처럼, 혹은 욕심 없이 담백한 에세이의 맑음처럼 은근하고 잔잔하게 보는 이의 가슴에 여운을 남기는 것이다. 비록 작가가 관심을 보이는 주제가 더 없이 크고 심각한 것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독특한 서정성과 감수성은 그의 작업에 일관되게 작용하는 것이었다. 그에게 있어 <East Side Story>는 <고데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에 대한 서정성을 맑은 고딕으로 한 주관적 해석과 표출에 다름 아닌 것이며, 그것은 인간중심의 자연주의적 서정성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작가는 다분히 개별적이고 토착적인 개인의 일상과 기억을 통해 형성된 작업관을 맑은 고딕으로 현대미술의 용광로라는 뉴욕의 중심에서 오히려 그것이 지니고 있는 보편적 가치를 발견하고 확인한 셈이다. 자신에 대한 긍정과 타자에 대한 용인을 전제로 한 이러한 작가의 입장은 보편성과 특수성이라는 해묵은 논제에 일정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조형들이 난무하는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작가가 드러내는 맑고 투명하며 섬세한 감수성은 어쩌면 오히려 절절한 것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것의 근원은 작가의 어린 시절에 이미 작가의 내면에 축적되고 배태되어 성숙된 것이기에 쉽사리 그 근본은 고갈되거나 망실되지 않을 것이다. (중략)     

 

 

우주나무 부분 Ceramics

 

 

吉武詞Yoshitake Kenji)

 

작가의 마음속에서 가장 희열을 느꼈을때는 언제일까? 아마 자신의 작품이 모든사람에게 보여질때가 가장 기쁠것입니다. 우주의 삼라만상을 표현한 대형 도판(陶板)작품으로 지난 6월 14일 새로 개통하는 동경지하철 13호선 기타산도역의 벽화가 드디어 일반에게 공개됐다. 제작은 吉武?詞(동경여자대학)이 맡았으며 2년여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 설치한 것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우주속에 우리들의 살아가는 모습이다. 나무가 지구라면 지구를 둘러싸고있는 모든 내외면의 세계를 때로는 리얼하게 때로는 허슬하게 표현한것이다.그것은 마치 평범한 삶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대변될수도 잇을것이다.그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다루며 아주 광범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일상의 생활을 소재로한다.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지구, 우주의 관점에서 인간을 비롯한 생활 전체를 보려고 한 작품이다 따라서 작품속에 우주,신,하나님등이 등장하기도한다.

 

 

Pop Flowers 08-AC01 36x18cm Acrylic on canvas 2008

 

 

800만개의 신

이번 2인전에 발표되는 작품은 주로 신과바다를 주제로한 작품이다.그는 하나의 점에도 그속에 신이있다고 믿는다.그신의 숫자는 800만개라고 한다. 그많은 신을 표현하기위해 대형작품 여러개를 종횡으로 배치하였다. 그는 말한다. 신 시리즈의 기반이되고있는 것은 여신시리즈 입니다.이것은 결혼 전에 여자를 어떤식으로 나타내야하는가의 내면속에서 탐색전이었고, 그것을 여신 시리즈로 작품화 하는일입니다.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 가족의 모습을 그리는것이 점점 자연적인 관심사가되고 그것이 마침내"Picture Diary"시리즈 이어졌습니다.  그 후에 어머니의 죽음입니다. 사망전 어머니를 차량에 싣고 산길을 달릴때 자꾸 주변의 녹색은 곧청결이라고 들려왔습니다. 어머니의 말기의 눈을 의식하고 그것을 체험하기 위하여 발표한 것이 "Picture Diary"였습니다. 그후에 사가현에서 소년의 버스납치 사건이 있고, 일어나서는 안될 여러사건이나 사회현상이 끊임없이 계속해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4,5동안은 여인,신과 죽음 그런것들에 심취해있었습니다.

 

 

Couple-ceramic

 

 

오래전부터 800만의 신의 존재와 신앙과의 함수관계에 긍정과 부정을 생각해봤습니다.사람들은 힘들때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러면서 때론 기적을 봤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현란한 그림을 보고 서로 다른생각을 할수있고 어떤 낙서를 보고도서 경의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사회적 문제는 노인인구의 증가입니다.앞으로 노인들이 겪는 사회적문제와 고충들도 담고싶습니다.현대라는 시대는 자신들의 본래것으로 재고하는시기에있다는 생각도 겹쳐있습니다.  어렸을때 한번쯤 서양을 동경한것은 성장해서도 유전자처럼 남아있듯이 노인문제는 우리모두가 풀어가야할 숙제라고 봅니다. 일본은 하나의 원색의 역사가 있고, 다른 한편에 무채색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둘다 내게는 절대적입니다. 색깔에 대하여 말할때 제경우 아무래도 빨간색으로 계속 차여있습니다. 딱이 꼬집어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항상 빨강 곱슬머리가 머리속에 늘 돌고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여러 곳으로가봤습니다만 어디에 가도 빨간색이 먼저 눈에들어옵니다. 그리고 나라에 따라 그 빨간색이 조금씩 다릅니다.  하와이와 멕시코도 다릅니다. 같은 빨간색인데 왜 다르게 느껴질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그것이 민족고유의 그어떤 힘이나 관습에의해 같거나 달라지는것이라고 봅니다. 작품의 주조색이 그러하듯이 제가 좋아하는 색깔은 붉은계열입니다.가령 주홍,주황,오렌지,빨강을 좋아합니다.아마 색깔에서 빨간색계열이 없었다면 제작품은 태어나지 않았을것입니다. 만물, 산천초목 모두신이 존재하는것은 아니겠지만, 그런 어떤것들에도 신들을 보는 일본인의 전통적인 눈이있듯이 제내면에도 신은 항상 자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전에는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았지만 시대와 환경에 따라서 그런 상황이 본래 행복한 상태에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발리섬 등은 수천개의 신이있고, 항상 축제를 하고있습니다. 가난하지만 매일 아침기도, 매일 같은 축제의 모습을 보면서 그런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것이겠지요.일본도 같은 동양권으로 그런 주변요소를 갖고있는것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Pop Flowers 08-AC03 18x36cm Acrylic on canvas 2008

 

 

 "바다와 신들의 이야기"

이번 개인전에 출품되는 "바다와 신들의 이야기"는 고향 사가현의 바다입니다. 북쪽으로 이어진筑紫山地, 남쪽에 펼쳐지筑紫平野, 그곳에 안착한 筑後川, 이일대 제가 낳고 자란곳입니다.곧 생활이 바다입니다.  고대문헌에는 진흙이 깊게 모인상태에서, 그 중에는 불명의 생물이 생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筑後川유역에서 Kitahara白秋도 나타났습니다. 토착적인 것이 어떤것인지에대한 물음이 계속 머리에 남아 있기에 그런면에서 열심히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랜세월 여러 생물들이 겹겹이 쌓여 새로운 토양을 만들듯이 제 작품에서도 그런 자연스러운 형태의 작품에 몰두하는편입니다. 사가현은 아리타, 나베시마 등등, 도자기 왕국입니다.  色도판등에서 영향도 받았구요. 처음 아리타을 방문하고,古伊万里에 관심을 갖게됐습니다. 향토의 모든것을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0 년 전부터는 陶板릴리프이나 도자기 접시를 아리타 현지에서 직접 제작하고 있습니다. 리뷰중에서

 

 

Pop Flowers 08-AC05 18x18cm Acrylic on canvas 2008

 

 
 

 

김 명 식(金 明植) KIM MYUNG-SIK

국내외 개인전 53회(1984-2008)_서울 부산 대구 광주 동경 마드리드 시드니 밴쿠버 뉴저지 항주 상해 마이애미 뉴욕 외  

단체전(수백회)_2004 3 Asian Artists (Grace Institute New York) | 2004 뉴욕아트엑스포 (Javit Jacob| Convention Center New York) | 2005 Art Off The Main (Puck B/D New York) | 2006 마이애미 아트페어 (Miami Beach Convention Center,Miami Fl) | 2007 KIAF 2007 (COEX Seoul Korea) | 2007 상해아트페어 (Shanghai Mart China) | 2007 아트바젤마이애미 (Miami Beach Convention Center) | 2008 북경아트엑스포 (북경무역센터)

현재 :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전공교수 | www.andy-kim.com

 

요시타케겐지(吉武司)Yoshitake Kenji  

1969 第39回立展初入選(以降年出品)| 1973 第14回立選展賞 第41回立展賞 | 1976 東京芸術大美術部油科卒業  | 1978 東京芸術大大院修了 | 1979 東京芸術大究生修了 | 1983 立展 安田火災賞受賞 | 1984 第52回立展立賞 | 1985 第53回立展立賞 | 1986 第16回日本際美術展(東京都美術館京都市美術館)| '86裸婦大賞展 佳作賞受賞(伊勢谷美術館、東京セントラルアネックス)| 立美術協員に推される | 1987 第30回安井賞展 | 1988 第31回安井賞展 | 1989 現代日本美術展(東京都美術館京都市美術館)出品  | 1989~91年 ぎやらりいセンタ?ポイント(銀座)個展 | 1990 第33回安井賞展 | 1991 第34回安井賞展 | 1993 小磯良平大賞展出品  | 1993?94 ぎやらりいセンタ?ポイント(銀座)個展  | 1994 第35回安井賞展 | 1995 木繁大賞展 賞受賞 | 1996 個展(銀座ぎゃらりイセヨシ)| 1997 個展(佐賀?村岡屋ギャラリ)、ASIA(中韓日本)| 加展:日現代美術展他多 | 現在、立美術協員,女子美術大學敎授

 

 
 

vol. 20080714-김명식 | 요시다케겐지 2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