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ing Borders-Jewelry and Objects 展

 

- Lisa Vershbow Solo Exhibition -

 

LV_Corsage Brooches_Brochure cover and Poster

 

 

선화랑

 

2008. 6. 9(월) ▶ 2008. 7. 22(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84 | 02-734-0458

 

www.sungallery.co.kr

 

 

LV_Hangul Quilt

 

 

작가노트

 

‘Crossing Borders-Jewelry and Objects’은 다양한 분야간 경계 허물기를 주제로 한 전시회다. 나는 말 그대로 조국인 미국에서 한국으로 국가간 ‘경계’뿐 아니라 문화적 경계도 넘어왔다. 나의 이같은 여행은 마치 예술 잡지처럼 내 작품 속에 그대로 기록되어있다. 또하나 중요한 점은 다양한 공예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금속, 섬유, 종이를 한 전시회에서 보여주는 작품 활동을 해왔다는 점이다. 30년 넘게 금속공예가이자 퀼트공예가로 활동해 왔지만 금속공예와 퀼트 두 장르를 하나로 결합해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를 발견한 것이 섬유에 대한 애정과 금속공예 활동을 연결하는 고리가 되었다. 나는 이렇게 확연히 다른 세 매체에 대해 유사한 방식으로 접근한다. 즉, 재료를 바라보며 영감을 얻는 것이다. 각각의 재료가 가진 특성, 가령 어떻게 휘어지고, 부러지며, 다른 재료에 붙는지를 살펴본다. 나는 상이한 재료를 섞어 조화시키는 콜라주 기법을 즐겨 사용한다. 한국에서 지낸 약 3년 동안 한국 전통 공예품의 아름다운 색깔과 모양을 알게 되었다. 이 재료들에 투영된 자연을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다시 경계를 넘어 미국으로 돌아갈 때 지난 3년간 만든 작품들은 미국으로 가져갈 추억들을 고스란히 담게 될 것이다.

 

 

 

LV_Hanji Dresses detail with Leaf Boa & Brooch

 

 

리사 버시바우

 

금속 공예가 - 장신구 디자이너

 

리사 버시바우는 다양한 비귀금속 및 산업재를 사용해 현대 보석류와 작품을 만드는 미국 금속 공예가다.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해외에 거주하지 않을 때는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 10월에 서울에 왔다. 1975년 코네티컷 칼리지를 졸업하였고, 워싱턴 금속공예조합의 창립 회원으로 워싱턴 지역에서 금속 공예를 가르치며 미국과 해외에서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였다. 최근에는 2006년 6월 서울 선화랑 개인전, 2005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조슬린 미술 박물관에서의 ‘러시아에서 4년’ 등 단독 전시회를 가졌고, 2002-2005년 러시아에서 여섯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최근에 참여한 단체전으로는 2007년 서울에서 열린 ‘결혼 예식,’ 2007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미국 공예 작가 4인전 ‘환상의 비행,’ 2006년 서울 쇳대박물관에서 열린 ‘남자를 위한 장신구전,’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손의 재탄생,’ 2005년 서울에서 열린 ‘금속공예와 환경,’ 2004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두 개의 수도,’ 200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보석 아방가르드’ 등이 있다. 2005년 6월 러시아 거주 중 대중 외교의 예술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외교협회의 Avis Bohlen 상을 받았다. 2004년 러시아 미술아카데미의 명예회원으로 추대되었으며, 2006년 3월 한국공예학회 명예회원이 되었고 같은해 11월 한국공예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현대 미국 공예에 관한 발제자로 참여하였다. 버시바우는 ‘예술과 외교’에 관한 미대사관 대중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Schiffer Publishing 사에서 출간 예정인 ‘현대 보석 예술’에 실렸다.

 

 

LV_Hanji Shoes with Flower Clips

 

 

LV_Red Tornado Basket_detail

 
 

 

 
 

vol. 20080609-Crossing Borders-Jewelry and Objects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