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선 개인 展

 

-Blue City -

 

 

 

gallery NoW

 

2008. 5. 21(수) ▶ 2008. 5. 27(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13 성지빌딩 3층 | 02-725-2930

 

www.gallery-now.com

 

 

 

 

blue City

정하선

새벽의 푸른색 공기감

푸른색의 콘크리트로부터 시작되는 도시의 빛

모든 색을 감추고 있는 새벽의 푸른빛과 도시의 선들은 그  근원이 하나임을 본능적으로 느낀다.

도시의 푸른빛은 냉정함과 냉엄함으로 변화를 꿈꾼다.

푸른빛으로부터 시작되는 하루는 아침빛을 맞이하면서 부활한다, 도시의 콘크리트는 새벽이라는 시간의 변화 과정에서 드러나는 작은 빛의 변화로부터 새로움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그 강렬한 빛은 세상의 모든 것을 살아나게 한다.

도시의 직선구조는 단순화된 극단적 간결성, 무감성의 단순한 형태를 근원으로 하고 있고, 도시의 그리드적 평면적 직선구조는 푸른색과 가장 최적의 상태로 만나고 있다.

새벽빛은 모든 감정을 최소한의 모습으로 억제하고 기다리는 빛이다.

도시의 원초적 형태의 단순한 구조물의 지각적 밀도를 보여주는 직선구조는 물리적 존재라기보다 가상적 존재처럼 새벽빛과 밀착되어 있음을 본다.

새벽의 도시는 극도의 절제된 절대감성의 색채와 그리드의 기하학적 형태와는 하나로 근원과 본질이 맞닿아 있다.

 

   새벽의 푸른빛은 가장 원시의 모습으로,  새로운 생명을 품은채,  수많은 기억들과 역사를 간직하고,  새로운 역사와  또 다른 새로움의 순간들을 기다리며,  새로운 변화를 준비한다.  밤새 기다려 새벽과 새로운 도시를 맞으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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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080521-정하선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