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 Trackers 展

 

-중국 송장미술관 초대기획전-

 

김근중_Natural Being(原本自然圖)8-11_160x130cm_Acrylic on Canvas_2008

 

 

Song Zhung Art Center, Beijing

 

2008. 5. 14(수) ▶ 2008. 6. 14(토)

안내문의 : 02-744-0222

 

 

서은애_그려지는 붉은 산수_173.5x64cm_종이에 채색_2005

 

 

국내 작가 30여명이 중국 북경 송장미술관(Song Zhung Art Center, Beijing)에서 5월 14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국의 현대미술을 알리기 위한 ‘Meme Trackers’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국내 현대미술연구소와 중국 송장미술관이 주관하여 열리는 전시로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와 현대 미술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된다.

 

 

손동현_Logotype-Nike_130x190cm_Korean ink and color on rice paper_2006

 

 

이번 전시의 주제인‘Meme Trackers’에서 ‘Meme’이란 생물체의 유전자처럼 재현모방을 되풀이하며 이어가는 사회 관습문화의 단위를 뜻하는 단어이다. 즉, 전통적인 문화요소를 복제 또는 복제를 통한 변이와 변형을 추적하는 형식을 하나의 밈(Meme)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성향은 한국현대미술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요소들, 즉 모티브나 개념들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변이, 결합, 배척, 차용 등을 통해 내부구조를 변형시키며 진화하여 작품세계를 전달하는 한국 현존 작가들을 통해 밈(Meme)들의 진화를 설명해 보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임택_옮겨진산수유람기073_c-print,디아섹_160x110cm_2007

 

 

송장미술관 (Song Zhung Art Center)이 위치한 송장 예술구는 북경 근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리 우는 리센팅(Lixien Ting)이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만든 예술 특구로서, 본 전시가 진행될 송장 시립 미술관(중국명: 송장미술관)은 각종 미술 주요 행사들이 이루어지는 송장의 심장부이다.

 

 

정명조_The Paradox of Beauty_oil on canvas_116.7x72.7_2004

 

 

책임 기획은 맡은 김성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가 중국 북경에 위치한 송장 미술관에서 개최함으로써 국내 현대 미술의 밈의 현상을 동북아시아 속에서 서로 공감하고 폭넓게 이해시킬 수 있다는데 전시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송장 미술관 관장이자 평론가인 리센팅은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적인 이목이 중국으로 집중되는 이 시점에서 한국의 현대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번 전시를 통하여 중국과의 미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지연_the stuffed chicken_162x112cm_acrylic on canvas_2007

 

 

이번 전시의 구성은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을 승계하여 그 의미를 확장시킨 작품에서부터 전통의 이미지를 상징적 아이콘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매체로 재해석한 작품, 그리고 전통 이미지를 패러디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중견 및 신진 작가들의 작품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로는 김근중, 김보희, 김은진, 김지혜, 김태연, 박희섭, 서은애, 서희화, 석철주, 손동현, 신미경, 신혜선, 양주혜, 이동재, 이이남, 한기창, 홍지연, 등 총 36명이 참여한다.

 

 

홍지윤_음유낭만환상-원효로와 청파동에서_장지에 수묵채색_210x150x6cm+수묵영상3분15초 가변설치_2007

 

 

 
 

 

 
 

vol. 20080514-Meme Trackers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