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화展- 신진작가 기획展

 

홍일화_과일_코디_81x100cm_캔버스위에_유화_2007

 

 

갤러리 담

 

2008. 5. 1(목) ▶ 2008. 5. 12(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7-1 Tel.Fax. 02)738-2745

※ 전시장 입장료: 100원(전액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사용됩니다.)

 

 

홍일화_풍선꽃_코디_81x100cm_캔버스위에_유화_2007

 

 

갤러리 담에서는 5월의 작가로 프랑스에서 작업하고 있는 홍일화 작가의 유화작업을 선보인다. 여성을 주된 작업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홍일화의 작업에서는 아름다움의 본질을 묻고 있다. 립스틱을 바르다가 옆으로 잔뜩 번져버린 얼굴의 여자, 아이새도우는 진하게 칠해져 있어서 본래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화장을 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모습을 한 인물들이 보인다.  세익스피어는 자신의 희곡에 ‘화장하는 것’을 ‘페인팅’이라고 쓰고 있는데, 이는 16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전해진 진한 화장을 가리키며 그 무렵 유행하였던 신조어였다고 한다. 오늘날 페인트는 물감이나 도료를 가리키며 페인트칠을 하는 직공과 화가를 지칭할 때 쓰이나, 16.7세기에는 흰 납 가루를 원료로 하여 거기에 색이나 향료를 더한 분을 페인트라고 불렀고, 나중에는 분에 한하지 않고 연지나 기타 화장품으로 화장하는 것을 페인팅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화장이라는 것이 ‘색을 칠하는 행위’ 였음을 나타내주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에서의 화장을 통해 자신을 자존감을 드러낸다고는 하나 그 속에 담겨 있는 허상에 대해서 다시금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일부 벌레코디, 풍선코디, 과일코디 등의 작품에서도 여자 그 자체의 부족함을 채우려는 현대인의 과장된 욕망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벌레코디를 비롯하여 15점 정도가 선 보일 예정이다.

경기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홍일화는 졸업 후 바로 프랑스로 들어가서 ECOLE DES BEAUX-ARTS에서 공부를 하고 지금까지 그곳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렌느시에서 제공하는 영구무상으로 지원하는 작업실을 제공받고 작업 중에 있다.

 

 

강정일_꽃과호랑이_130.3×97.0cm_oil on canvas_2008

 

 

강정일 개인展

 

- 갤러리 담 기획초대전 -

 

2008. 5. 14(수) ▶ 2008. 5. 28(수)

 

 

강정일_염소-08_130.3×97.0cm_oil on canvas_2008

 

 

갤러리담에서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강정일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꽃과 새, 그리고 호랑이 등이 등장하고 있는 강정일의 작품에서는 적자생존의 무서운 현실세계가 아닌 상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상적인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15점이 출품할 예정이다.

 
 

 

 
 

vol. 20080501-홍일화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