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숙 초대展

 

- 대청문화전시관 기획전 -

 

세비야 여행_72.7×53.0cm_Oil on canvas

 

 

대청문화전시관

 

2008. 4. 24(목) ▶ 2008. 5. 2(금)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 57 | 042-932-0311

 

 

시간의 강물-존재에 대한 명상_72.7×60.6cm_Oil on canvas

 

 

초대의 글

 

마른 터드나무에 새 잎이 돋아나고 벚꽃들이 앞을 다투어 삶의 환희를 노래하는 4월입니다.

본 전시관에서는 기획 초대전으로 나현숙展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해외여행(그리스, 스페인, 포르투칼, 인도 등)을 통하여 얻은 이국적 풍경과 인물 등을 소재로 작가의 심상이 반영된 작품들입니다.

작품들 중에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느겨지는 삶의 평화, 간절한 기원, 구작품들 중에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삶의 평화, 간절한 기원, 구도적 모습, 기쁨 등의 정서가 깃들어 있는데, 이는 작가의 내면에서 일구어진 삶의 정서라고 생각됩니다. 낯선 곳에서 처음 만나는 삶의 풍경일지라도 그런 정서에 감응한다는 것은 이미 그 사람 속에 그러한 정서가 이미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바쁘신 중에도 부디 함게 하셔서 이국적인 문화에 대한 작가의 미학적 사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2008년 4월

대청문화전시관 큐레이터 최경선

 

 

인도기행_72.7×53.0cm_Oil on canvas

 

 

에게해의 달빛_65.1×53.0cm_Oil on canvas

 

 

내 그림 속에 언젠가부터 꽃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근에야 그것을 의식하게 되었고, 꽃의 상징성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꽃은 여성의 이미지도 있으나 미적 대상에 대한 욕망의 언어이기도 하며, "삶을 꽃 피우다."라는 말에서 꽃은 생명의 존재감을 극대화시키는 일이며, 삶에 대한 기쁨의 노래이고, 또한 '깨달음의 상태'라는 상징성도 있다.

'깨달음의 상태'로서의 꽃의 표현은, 구도(삶)의 여정을 통해 깨달음에 이른 것으로 여겨지는 내 그림 속의 황혼기의 인물들에게서이다.

내 무의식의 심연을 정확히 들여다보기는 어렵지만 대략 이러한 꽃의 복합적 상징성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나도 역시 내 삶을 활짝 꽃 피우고 싶으며, 나의 예술 속에서 빛으로 충만한 환희에 이르고 싶다.

 

 

구도의 여정_53.0×45.5cm_Oil on canvas

 

 

인도기행-삶의 모자이크_72.7×60.6cm_Oil on canvas

 

 

삶의 평화_60.6×60.6cm_Oil on canvas

 

 

에게해의 여행_72.7×53.0cm_Oil on canvas

 

 

 

 
 

나현숙

개인전_2008 2회 개인전-인도, 스페인 기행전(대청문화전시관, 대전) | 2006 이형아트센터 기획 초대전(서울) | 2006 Pre-인천국제여성비엔날레 | 2005 1회 개인전-에게해 기행(타임월드갤러리, 대전)

단체전_대전미술교육연구회원전, 시현전, 한국미술협회전, 전국미술교사교류전, 제2회 여성미술대전, 21C 대전미술의 미래모색전, 한, 일 미술교류전 | 대전 회화제, 故이동훈선생 회고 기념전 | 2006 창작마을작품전 | 제8회 새천년의 한국성-시대의 발현과 제현상, 한국-터키 미술교류전 | 한국미술교육연구회작품전 | 공주사대동문전, BO-1전, BO-2전

현재_한국미술협회, 시현회, 대전미술교육연구회, 조형미술교육연구회원,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강사 역임, 대전 관저고등학교 재직

rara2001@chol.com

 
 

vol. 20080424-나현숙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