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한민국 신진작가발언전 우수선정작가 展

 

김명화_앵두같은 그녀 08002_116.5x72_oil on canvas 2008

 

 

조선일보미술관

 

2008. 4. 23(수) ▶ 2008. 4. 28(월)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 1가 61 | 02-2278-8388

 

https://gallery.chosun.com

 

 

이화전_나의 연못 (My pond-fade)_95×95㎝_비단과 한지위에 석채 2008

 

 

본 전시를 통해 다양한 젊은작가들의 소통의 장으로써 끊임없는 창작활동과 노력의 결실을 반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 작가선생님들의 참신하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참여작가

김명화 김병진 김우경 김우임 김윤희 김정희 김초윤 김한기 도진욱 명지혜 민혜영 박성식 박소연 박현의 백병기 백지훈 변지현 서윤 성경희 성미영 유둘 유후선 윤은주 윤지영 이가형 이경수 이기훈 이상미 이아영 이현정 이혜정 이화전 임윤수 장경애 장대훈 정대용 정태전 조혜원 최진원 홍다슬 홍민정 황현승

1.김명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서로를 존경하기 보다는  존재하지 않은 비현실속 동화, 만화, 초현실적인 영웅들을 어느 새인가 우상으로 생각하고 현존하는 사람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 현실과 비현실적인 공간을 구분하지 못하고 그들을 닮고자 좆고 자아를 형성하다  이 자아들이 현실이 되기에는 힘들다 라는것을 깨닫는 순간 현실에서 인간관계를 대입시킬 때 정작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 나의 작업의 모티브가 되었다

나의 작업에는 장난감이 등장한다  이 장난감은 어른이 된 현대인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로 행복한 세상과 이상향을 상징하는데 나의 작품속에서 음식들과 함께 상황설정이 되면서 장난감들이 상징하는 이상적인 세계와 현실의 부딪힘을 표현 하려고 하였다.

 

 

김윤희_동네_195.3x85.3cm_장지위에 먹 아크릴 2008

 

 

김정희_소망_116.8x91.0cm_tape,Acrylic on canvas_2007

 

 

2.이화전

맑은 연못에 햇살이 가득 내려앉으면 수면 위가 뽀얗다 먹이를 주는 척 헛손가락짓을 하면 조심스럽게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모여든다 그러다 팟! 하고 한 두 마리 수면위로 겁 없이 제 몸을 드러내면, 순간 나도 깜짝 놀라서 잠시 호흡이 멈춘다...오늘도 맘에 드는 공간하나를 얻었다.     -나의 연못-

3.김윤희

풍경을 바라볼때 느꼈던 이질적 공간의 동시성을 보여주기 위해 나는 컬러풀한 색과 먹톤으로 이질적 두공간을 한 화면에 담는다. 풍경의 모습은 또다시 화면안에서  다른 공간에 놓여지게 되면서 단순 재현된 풍경이 아닌 풍경이 놓여지고 있는 공간을 다시 한번 만들어 재구성된 풍경을 보여준다.

4.김정희

매일 반복적인 지루한 삶을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 나는 행복과 희망을 찾아간다. 작은 종이테이프를 접어가며 ,,,,나는 생각한다. 내 안에 있는 꿈을...그리고 소망한다.  

 

 

김한기_데칼코마니-휴머니즘, Decalcomanie-Humanism_2000x1000x2000mm_Painted it M.D.F  2008

 

 

명지혜_doll-_91x116cm_장지에 채색_2006

 

 

5.김한기

모든 것이 복제된다. 자동차, 집, 물건들......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개성마저 복제된다. 어렸을 때 데칼코마니라는 기법을 이용해 물감을 종이에 묻히고 접어서 알 수 없는 무늬들의 서로 대칭을 이루면서 복제되는 그림들을 보았다. 나는 이 우스꽝스러운 무늬들을 보면서 미술에 흥미를 가졌다. 나는 동시대에 모든 것이 복제되어 서로가 같아지려는 이 모습들을 보고 마치 과거 데칼코마니 그림을 보는듯한 생각이 든다.

6.명지혜

우리는 명품이라는 이름에 대한 막연한 환상으로 그것을 소유함으로서 주목받고 동경의 대상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렇듯 같은 무늬로 수없이 복제된 우리들의 모습은 그 어느 하나도 특별한 존재가 되지 못하며 단지 군집 속에 정체성을 상실한 오브제의 한 조각에 지나지 않는다.

7.따사로운 오후의 바닷가

“바다는 춤을 춘다. 물결과 빛이 하나가되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춘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경쾌하게..”

바다와 빛에 의해 이루어지는 색채와 물결의 다양한 변화가 마치 음악을 연주하듯 나의 마음을 변화시킨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한 부분도 소홀함이 없이 묘사하고 싶다. 마치 현장에서 모두가 나와 같이 보고 있는 것처럼...

 

 

따사로운 오후의 바닷가_130x89.4cm_Oil On Canvas 2008

 

 
 

 

 
 

vol. 20080423-제12회 대한민국 신진작가발언전 우수선정작가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