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예술대展

 

 

 

코리아나미술관

 

2008. 4. 10(목) ▶ 2008. 6. 7(토)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7-8 스페이스씨 | 02-547-9177

서울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 미술관 내부 및 외부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은 2008년 봄을 맞이하여 아티스트 최정화와 함께 새로운 형식의 전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화이트 큐브에 한정된 전시방식에서 탈피하여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 내ㆍ외부 공간 모두를 전시공간으로 설정, 작품을 건물 곳곳에 적극적으로 개입시킴으로써 미술관 건물 전체를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변모시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신진작가와 기성작가 등 작가와 장르를 막론하고 예술이라는 이름 하에 모일 수 있는 모든 행위와 물질을 시각화시킴으로써 주류와 비주류, 세대 간의 예술적 소통을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또한 전시 시작 전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동 및 압구정동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예술과 지역생활 간에 보다 확장된 소통을 유도하고 공공성과 장소성에 대한 예술적 실천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전시주제: 2008년 봄, 신사동, 압구정동에 충격과 재미를 선사한다.

1) 미술관의 경계- 전시의 개념을 확장한 다원적 프로젝트  

2) 예술의 경계- 기성 작가와 신진 작가,아마추어와 지역 주민이 동등하게 참여하는 공모전

3) 도시의 경계-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골목길 활성화 프로젝트

4) 환경의 경계- 도시 안으로 자연을 끌어들이는 에코 프로젝트

5) 사람의 경계- 지역주민간의 소통을 유도하는 살기+여행 프로젝트

 

연출의도: <춘계예술대전>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작업들과 프로젝트가 신사동,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공모전에는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형식의 작품을 받는다. 공모전에서 낙선된 모든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콘서트가 열리며, 무용은 골목길을 무대삼고 그 한켠에서는 작가가 주민들과 함께 꽃을 가꾼다. 연출은 프로젝트간의 느슨한 연계성을 조율하면서 개개의 사건들이 지역과 장소에 맞물려 하나의 풍경이 되도록 하는 중간자적 역할이다. 따라서 개별자들에게 동등한 기회와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며 최소한의 규칙만을 제시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각각의 프로젝트는 서로 경쟁하고 타협하며 상승효과를 얻는다. 이러한 확장된 프로젝트를 경험함으로써 관객은 단선적이고 일방적인 수용의 차원이 아니라 선택하여 체험하고 비판적으로 사유할 수 있게 된다.

 

<프로젝트 구성>

 1. 미술관 내부 전시

 2. 외부 프로젝트

 3. 특별 프로그램

 

 

1) 미술관 내부전시- “인터내셔널 영 아티스트 춘계예술대전”

미술관 전시장에서는 공모전 ‘인터내셔널 영 아티스트 춘계예술대전’을 통해 수용된 아이디어 넘치는 작품들과 최정화 및 기성작가들의 작품들이 혼합, 전시된다. 공모전 당선작 5점은 ‘살롱전’이라는 타이틀로 특별 전시되며, 이외 작품들은 ‘낙선전’에 전시됨으로써 응모작 모두를 전시의 형태로 수용한다.

 

1.  인터내셔널 영 아티스트 춘계예술대전

신진 작가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일반적인 형태의 공모전이라기보다는 메인 전시의 무정형성, 다중성을 확보하고 강조하기 위한 행사이다. 신진 작가 발굴 및 새로운 비전의 제시라는 기존의 공모전적 성격 역시 일정 부분 가지고 있으나 예술이라는 장르 안에 포섭되는 모든 형태의 작품에 대한 응모 가능성을 열어놓음으로써 기존의 응모전과의 차별성을 갖는다. 전시 시작되기 전 공모전 단계에서부터 메인 전시에 대한 우려 섞인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모집부문 : 미전시, 미출품작으로 평면(서양화, 동양화, 판화, 일러스트레이션 및 기타),     입체(조각, 공예, 설치, 퍼포먼스 및 기타) 매체(사진, 영상 및 기타) 및 모든 예술형식.

* 지원요건 : 예술적 삶을 지향하는 모든 인간. 자격제한 없음. 기성 작가 참여 가능.

* 지원방식 : 한 사람 당 장르 구분 없이 다섯 작품까지 지원 가능하며 완성작품과 사진을    함께 제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함. 작품 규격 제한 없음.

* 접수 : 2008년 2월 25일 - 2008년 2월 29일

        코리아나미술관 방문 및 우편, 온라인접수(springartshow@gmail.com)

* 결과발표 : 2008년 3월 중순

* 특전 : 대상 1명 500만원, 우수작 1명 200만원, 입선작 3명 각 100만원. 당선작을 대상    으로 아티스트 최정화와 함께하는 살롱전 개최. 전시에 응모된 모든 작품은 낙선전 전시

* 전시 기간 및 장소 : 2008. 4. 10 - 6. 7, 코리아나미술관 전관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 www.springartshow.org, www.spacec.co.kr.

* 문의 : 765-6576

 

2.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 건물 전체를 전시공간으로 변모

코리아나미술관의 3개 전시장 이외, 1층 카페 스페이스 씨, 5-6층의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옥상 정원, 건물 앞 가로수길, 주차장 등에서도 미술관 내부 전시와 연계된 전시가 진행되어 건물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으로 변모한다.

공간 연출 : 작가들은 건물 내에서 할당된 구역을 맡아 그 공간을 재해석, 독특한 공간을 연출한다. 각 작가들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거나 경쟁하며 공간에 대한 기존의 생각의 틀을 깨고, 보다 다양한 공간을 연출하여 미술관 건물을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2) 외부 프로젝트

 

1. 꽃, 밭, 벽 프로젝트

압구정동은 원래 바로 앞에 강이 흐르는, 배나무 밭이 있는 농업 위주의 도시였다. 외제 자동차 판매소를 비롯해 명품과 사치의 공간으로 인식되어지는 코리아나미술관 주변을 생태공간으로 바꾸는 움직임을 만들고자 하며, 또한 이러한 움직임을 반자연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서울전반, 혹은 그 이상으로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우선 꽃을 매개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이끌어낸다.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 외벽을 초록화 시키는 작업을 통해 공간을 환기시킨다. 2주에 한번 압구정 곳곳에 꽃씨를 뿌리고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프로젝트, 전시 기간 중 원예스킬과 쓰레기로 재활용 화분 만드는 방법 교육, 한 집에 한 화분 갖기, 코리아나 미술관 옥상에 관상용 양귀비 심기 프로젝트, 코리아나 식물원 탐방 등을 실시한다. 금, 은색 등으로 락카칠 되어진 쓰레기 용기에 씨앗을 심어 가꾼 것을 전시한다.

 

2. 압구정 뉴타운 프로젝트

뉴타운으로서의 압구정 다시 바라보기 프로젝트. 강남의 토박이와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는 ‘씨티 투어’를 제공한다. 압구정을 세계적 명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압구정 명물 ‘압구정 타워’를 제작한다. 압구정 인근에 거주하는 '강남아줌마'들이 강사가 되어 20대 중후반의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강의를 펼치는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 ‘돼지엄마와 야야’를 진행한다. 소비와 유흥 공간으로서의 압구정에 관련한 세미나 및 워크샵을 진행한다.  

 

3) 특별 프로그램

 

1. 드림랜드 아카이브

<춘계예술대전>의 pre-production의 세부 프로그램.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드림랜드의 이미지 아카이브와 철거물들을 기록 수집하여 공유한다. 이미지들의 상영은 본 전시 이전에 별도의 기획으로 세미나 +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고 드림랜드의 폐품들은 본 전시에 배치된다. 무관심과 냉대 속에 잊혀져 가는 기억을 되 집어 봄으로써 도시의 봄을 묻는다. ‘이미지 아카이브’를 주제로 최정화, 이영준, 김우일씨의 세미나가 진행된다.

 

2. 위장전입 프로젝트

압구정역에서 코리아나미술관에 이르는 공공영역 및 사유지를 이용, 코리아나 미술관 분점

을 일시적으로 개관하여 코리아나 미술관 본관까지의 동선을 유도한다. 빈티지 의류숍 런

칭, 소규모 세미나, 지역주민과의 소통창구 등으로 이용한다.

 

 

문의 : 디렉터 이노을 019-692-2892 noeullee@gmail.com

 
 

 

 
 

vol. 20080410-춘계예술대展